조선 후기 이덕무가 봉은사(奉恩寺) 매화료에서 지은 한시. 「봉은사(奉恩寺) 매화료(梅花寮)에서」는 이덕무(李德懋)[1741~1793]의 문집 『청장관전서(靑莊館全書)』 제2권 「영처시고(嬰處詩稿)」에 수록되어 있다. 이덕무가 박제가(朴齊家)를 비롯한 벗들과 뚝섬에서 배를 띄워 용문산 아래 살던 원중거(元重擧)의 집에 가던 차에 일행과 함께 봉은사 매화료에서 하룻밤을 묵었을 때 지...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봉은사에서 활동했던 승려. 한암은 9세때 서당에서 『사략(史略)』을 배우던 중 의문을 품었고, 1897년 금강산 장안사(長安寺)에서 출가하여 행름선사(行凜禪師)의 제자가 되었다. 이후 금강산 신계사(神溪寺)의 보운강회(普雲講會)에서 공부했으며 1899년(광무 3) 가을 김천 청암사(靑巖寺) 수도암에서 경허성우(鏡虛惺牛)[1849~1912]에게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