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오궁리에 있는 사설 유물전시관.

[개설]

음성기록역사관은 10여 년의 기록 유물 수집 활동으로 기록과 함께 전해지는 그 시대의 문화 유산을 직접 접할 수 있는 역사관으로 김수명이 개관한 사설 기록문화 역사관이다. 조선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1,000여 점의 문서와 고서, 민속자료, 교육자료 등을 전시하고 있다.

이러한 전시는 사라져가는 우리의 기록 문화유산을 차세대 주역인 후손에게 소개함으로써 우리 문화의 정체성 찾기와 이를 통해 정신문화의 가치관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전시를 통해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삶의 진리로 간직되는 기회가 될 것이다.

[건립경위]

관장 김수명은 우리나라의 기록 문화유산들의 소중함을 일찍이 깨달아 10여 년에 걸쳐 음성 지역의 기록 문화유산뿐만 아니라 전국을 돌며 기록 문화자료를 수집했다. 이에 2005년 음성기록역사관을 개관함으로써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우리의 역사를 체험하게 하고 나아가 미래 사회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또한 자료 수집에서 그치지 않고 이를 훼손하지 않도록 보관·연구·전시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성]

99㎡ 규모의 전시 공간에 각종 기록 문화유산 관련 자료들이 빼곡히 전시되어 있는데, 역사적으로나 기록유산으로서 가치가 매우 높다. 현재는 관장 김수명이 혼자서 모든 관리를 하고 있으며, 현재 소장하고 있는 자료들을 정확하게 파악한 데이터는 없으나 대략 1,000여 점 정도가 전시되어 있다.

[현황]

음성기록역사관은 4개의 전시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의 전시실에는 다음과 같은 기록 역사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제1전시실에는 1911년에 제작된 충청북도 옛 지도를 포함하여 410여 점의 고서와 문서들이 가지런히 전시되어 있다. 제2전시실은 문방사우 전시실로 옛날 책가방 등 글을 쓰는 데 필요한 도구들 7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아울러 일상 생활도구나 재료들도 함께 전시되어 있다.

제3전시실에는 교육과 관련한 교육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1960년대 교과서·분판·잡지 등 190여 점의 다양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제4전시실에는 280여 점의 다양한 종류의 민속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서화, 근대사, 농업 관련 자료 등을 전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