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충청북도 음성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활동사항]

1928년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로 이사 와서, 음성공립보통학교를 수료하고, 서울보성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이후 동경 일본대학에 입학하여 재학 중에 제2차 세계대전 수행을 위하여 동원령을 공포하고 일본에 유학 중인 한국 출신 대학생들을 학도병으로 동원시키기 시작하자, 이에 반대하여 대학을 중퇴하고 귀국하여 독립운동에 헌신할 것을 결심하였다.

1942년 11월 충청북도 음성군에 있는 유근배(柳根培)의 집에서 김시중(金時中), 최규동(崔奎東), 남상엽(南相燁) 등 4명의 동지들과 더불어 흑민단(黑民團)을 조직하였다. 독립운동 자금의 모금과 동지 규합에 힘쓰던 중 조직이 노출되어 일행이 1943년 9월 음성경찰서에서 가혹한 고문을 받고, 1944년 11월 29일 대전지방법원에서 소위 「치안유지법」으로 징역 1년 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렀다.

[상훈과 추모]

1983년에 대통령 표창이 수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