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에 있는 종합 의료 기관.

[설립 목적]

한일병원은 ‘인간 중심, 환자 중심’을 경영 이념으로 하여 국민의 건강을 창조하고 사회 복지 실현과 ‘이웃과 함께 하는 한일병원’ 구현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변천]

한일병원은 1937년 4월 경성전기주식회사의 운수부 전차과 의무실로 개설되었으며, 1944년 9월 1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 47번지에 있던 다나카마루병원(田中丸病院)을 매수하여, 1945년 1월 경전병원(京電病院)으로 개편 발족하였다. 6.25전쟁 중이던 1951년 12월에는 구호병원(救護病院)으로 진료를 하였으며, 6.25전쟁으로 파괴된 병원 시설을 복구개축 공사를 하여 1954년 1월 30일에 준공하였다. 1961년 3월 현대식 5층 건물[연 2,643.3㎡[801평]]을 준공하였으며, 같은 해 7월에는 한전병원으로, 이듬해 12월에는 한일병원으로 개칭되었다. 2012년 9월 1일 한전병원으로 개칭되었다가 2016년 3월 1일 다시 한일병원으로 개칭되었다.

1988년 5월 9일 서울특별시 중구 서소문동에서 지금의 도봉구 쌍문동으로 이전했으며, 88 서울올림픽 지원 지정병원으로 운영되었다. 1989년 8월 신관을 준공하였으며, 서울특별시 지정 응급의료지정병원이 되었다. 1994년 6월 신 혼합 병동, 화상 병동 등 신관 세 동을 증축하였다. 1997년 7월 북한 신포 경수로 건설 현장[KEDO]에 의무실을 설치했으며, 1999년 11월에 화상 진료 센터를 신설하였다.

2000년 1월 의료법인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으로 새로이 발족했으며, 7월에 지역 응급 의료 센터로 지정되었다. 2001년 10월 서울대학교 병원과 진료 협약을 체결하였다. 2003년 3월 화상진료센터를 확대 개편하였으며, 이후 재활치료센터, 소화기센터 등 전문치료센터를 개설하였다.

2020년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되었으며 호흡기클리닉을 확대 운영하여 감염병 확산이 차단되도록 노력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의료 법인 한전 의료 재단 한일병원은 내과, 신경과, 신경 정신과, 외과, 정형외과, 재활 의학과, 신경외과, 흉부 외과, 성형외과, 마취 통증 의학과, 산부인과, 소아과, 안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비뇨기과, 핵의학과, 영상 의학과, 진단 검사 의학과, 병리과, 가정 의학과, 응급 의학과, 치과 등 23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일병원에서는 특히 심혈관 센터와 응급 의료 센터, 전문 화상 치료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심혈관 센터는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 등의 중증 관상 동맥 질환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응급 의료 센터는 화상 치료실, 산부인과 진찰실, 소아 진료실, 이비인후과 진찰대 등을 구비하고, 도봉 강북 지역의 ‘지역 응급 의료 센터’로 지정 되어 응급 의학과 전문의가 24시간 진료하고 있다. 또 전문 화상 치료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응급 의학과, 외과, 성형외과, 정형외과, 신경과 등이 주축이 되어 전담 간호사[코디네이터], 전문 물리 치료사, 사회사업가, 영양사를 연계해 다면적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연령별, 성별에 맞게 다양한 종합 건강 진단의 유형을 운영하고 있으며, 타 병원과의 진료 협력 체제도 구축하고 있다. 2000년 10월 서울 대학교 병원과의 진료 협력 병원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2001년 1월에는 진료 협력 센터를 개설하고 서울 및 의정부 지역의 병·의원들과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진료 협력 센터를 경유한 환자의 경우 접수 및 수납 절차를 간소화하고 의뢰한 병원에 검사 결과를 신속히 통보해 주는 등 협력 병원과 환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협력 병원의 대상을 늘려가고 있다.

[현황]

2024년 현재, 23개 필수 진료과와 400병상 규모의 병실[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포함], 96명의 전문의, 869명의 의료인력을 갖추고 있으며 건강증진센터, 소화기센터, 순환기센터 등 8개의 전문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한일병원은 상대적으로 의료 낙후 지역인 도봉, 강북 지역 및 인근 주민들에게 질적으로 향상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