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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노동조합 지원 투쟁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1092
한자 敎員勞動組合 支援 鬪爭
영어공식명칭 Support Struggle of the Teachers’ Union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지역 대구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일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60년 5월 7일 - 대구초등교원노동조합 결성
설립 시기/일시 1960년 5월 7일 - 대구중등교원노동조합 결성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60년 9월 말연표보기 - 교원노동조합 지원 투쟁
성격 사회운동

[정의]

1960년 대구에서 학생들이 교원노동조합을 지원하기 위하여 벌인 사회운동.

[역사적 배경]

1960년 5월 7일 대구에서 대구초등교원노동조합과 대구중등교원노동조합이 결성되었고, 이어 5월 30일 경북교원노동조합이 결성되었다. 대구지구 및 경북지구 교원노동조합연합회는 교원노동조합의 합법화를 위한 투쟁에 집중하였다. 투쟁에는 교원의 지위 향상, 교원의 사회보장제도 확립, 교원의 신분 보장 등의 내용이 포함되었다. 정부는 교육자는 일반 노동자와 구별된다는 이유를 내세워 교원노동조합의 합법화 요구를 거부하였다. 정부의 결정에 집회, 시위, 단식 등을 하며 합법화 투쟁을 이어 나가자 대구 시내 학생 1만 4000여 명이 교원노동조합 합법화 투쟁을 지지하며 동조 투쟁을 벌였다.

[경과]

대구에서 교원노동조합 합법화 투쟁이 적극적으로 전개되었던 1960년 9월 말 대구 지역 학생들의 교원노동조합 지원 투쟁도 강하게 전개되었다. 경북여자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동교 강당에서, 경북고등학교 학생 1,500여 명이 교원노동조합을 지지하는 단식 농성을 벌였다. 능인고등학교와 대구농림고등학교[현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들도 교원노동조합 지지와 동조 단식 투쟁에 동참하였다. 대구상업고등학교[현 대구상원고등학교] 학생 1,800여 명은 대구역 앞 광장에서, 영남중고등학교 학생 3,000여 명은 경상북도청 광장에서 교원노동조합 지지 가두시위를 벌였다.

[결과]

대구역 광장에서 교원노동조합 지지 시위를 벌인 대구상업고등학교 학생들은 ‘스승 없는 학도는 있을 수 없다’, ‘마비 상태에 봉착한 우리의 학원과 쓰러져 가는 우리 스승을 국회는 책임지라’, ‘쓰러진 우리 스승 투쟁으로 구출하자’ 등 3개 항의 결의 사항을 채택하였다. 그 밖에도 대구여자중학교[현 대구일중학교] 학생들도 교내에서 교원노동조합 지지와 동조 시위에 동참하였다. 대구종로국민학교[현 대구종로초등학교]와 대구국민학교[현 대구초등학교] 학생들도 “쓰러지는 스승을 국회는 책임져라”, “민주학원 이룩하자”라는 구호를 외치며 가두 행진을 벌였다.

[의의와 평가]

교원노동조합 지원 투쟁은 1960년 9월부터 대구의 초등학교와 중등학교에 걸쳐 폭발적으로 발생하였고, 교원노동조합 합법화 투쟁에 든든한 배경이 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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