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투 노래」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81720
한자 花鬪 -
영어공식명칭 hwatu song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권현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 시기/일시 1981년 - 「화투 노래」 김천이로부터 채록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81년 - 「화투 노래」『내 고장 전통 가꾸기』에 수록
채록지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
가창권역 전국
성격 민요|유희요
기능 구분 도구 유희요
가창자/시연자 김천이[남, 1922년 생]

[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에서 화투를 소재로 하여 전해 내려오는 유희요.

[개설]

「화투 노래」는 삶의 희로애락을 화투의 열두 패에 비유하며 부르는 도구 유희요이다. 정월에서부터 섣달까지 열두 달을 상징하는 화투패에 대한 설명과 함께 동지섣달 긴 밤이 아쉬우니 화투 놀이를 즐기자는 화자의 속마음이 드러나 있다.

[채록/수집 상황]

1981년 달성군에서 간행한 『내 고장 전통 가꾸기』에 실려 있다. 이는 1981년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에서 김천이[남, 당시 59세]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구성 및 형식]

「화투 노래」는 화투의 열두 패를 열두 달에 비유하여 달마다의 특색을 재미있게 읊는 전통적인 달거리식[월령체] 구성 방식을 취하고 있다.

[내용]

정월에 솔가치 솔솔한 마음/ 이월 매조에 걸어 놓고/ 삼월 사꾸라 산란한 마음/ 사월 흑사리 흩어졌다/ 오월 난초 나는 나비/ 유월 목단에 춤 잘추네/ 칠월 홍돼지 홀로 누어/ 팔월 공산에 달도 밝다/ 구월 국화 좀 먹은 꽃은/ 시월 단풍에 떨어졌다/ 동지섣달 설한풍에/ 나는 어이 밤이 기냐/ 얼씨구 좋다 지화자 좋네/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화투는 일제 강점기 무렵 우리나라에 들어와 대중적인 놀이로 정착하였다. 일본풍이 짙다 하여 광복 후 몇 해 동안은 거의 행해지지 않았으나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고 있다. 화투패에 대한 설명과 정월부터 동지섣달까지 화투패에 얽힌 사연을 함께 서술하면 다음과 같다. 정월은 소나무에 날아드는 백학, 2월은 매화꽃에서 노래하는 꾀꼬리, 3월은 벚꽃, 4월은 흑싸리에서 우는 비둘기, 5월은 만발한 난초, 6월은 모란에 날아드는 나비, 7월은 홍싸리 사이를 뛰는 멧돼지, 8월은 산 위로 떠오른 보름달, 9월은 국화로 담근 국화주, 10월은 단풍에서 우는 사슴, 11월은 오동잎이 등장한다.

[의의와 평가]

화투패에 그려진 동물이나 꽃 등을 소재로 읊으면서 언어 유희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는 「화투 노래」는 가무를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서와 결합된 화투 주제의 민요이다. 달성 지역에서도 화투와 우리나라 전통적 노래 형식인 월령체가 결합하여 「화투 노래」라는 토속 민요를 만들어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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