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804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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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虎林 部隊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성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일수 |
[정의]
1949년 3월 달성군 가창면에서 양민 학살을 자행한 육군 본부 정보국 산하 대북 침투 특수 부대.
[개설]
호림 부대는 1949년 2월 25일 육군 본부 정보국 산하에 대북 침투 특수 부대로 창설되어 달성군 가창면에서 양민 수십 명을 학살한 것으로 1960년 국회 특별 조사반의 조사에서 규명되었다.
[설립 목적]
호림 부대는 대북 침투를 위해 창설된 특수 부대이며, 지리산 지구, 팔동산 지구 등에서 빨치산 토벌 작전에 투입되었다.
[변천]
호림 부대는 1949년 7월 12일 육군 호국군에 편입되었다. 현역에 편입된 대원들은 육군 본부 영등포 학원으로 바뀐 부대에 배치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국회 특별 조사반의 조사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호림 부대는 1949년 3월 중순 CMC 트럭 1대로 이동해 왔고, 달성 광산 화약고에 중대 본부를 설치하고, 주민 80여 명을 불법으로 체포 감금하였다. 이 가운데 20여 명을 총이나 칼 또는 구타나 질식시켜 살해했다. 당시 희생자 가운데 부산 부산진구 가야동에 사는 강덕수는 광산지에 있는 자기 산의 목재를 팔러 왔다가 돈이 있는 것으로 오인되어 무턱대고 잡혀가 살해되었고, 강덕수와 친구가 아닌 김혜수는 친구 김해식으로 오인 당해 주검을 당했다는 것이다. 특히, 이곳에서는 미혼 여성 30여 명[1트럭]이 집단 학살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의의와 평가]
달성 광산 양민 학살은 한국군에 편재된 특수 부대인 호림 부대에 의해 자행되었고, 피학살자들 역시 이념 또는 범죄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가창의 민간인들이었다는 점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