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한시대부터 통일신라까지의 대구광역시 지역의 역사. 한반도 중남부 지방에서 삼한시대는 위만조선의 멸망[기원전 108년]에서부터 이야기할 수 있다. 위만조선의 멸망을 전후하여 다수의 유이민이 남하하였고, 진한(辰韓)의 성립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낙동강 이서 지역에서는 변진(弁辰) 혹은 변한(弁韓)이 성립하였다. 3세기 중엽의 모습을 전하는 『삼국지』 동이전에 의하면, 진한·변한은 각...
통일 신라 시대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일대에 배치된 지방군. 『삼국사기(三國史記)』 직관지에 따르면, 십정(十停)은 544년(진흥왕 5)에 설치된 것으로 나타난다. 이로 미루어 보아 삼량화정(參良火停)은 544년(진흥왕 5)보다 훨씬 뒤인 경덕왕(景德王)[재위 742∼765] 때 새로운 지방 제도가 확립되는 과정에서 설치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십정은 국방상 요지인 한산주(漢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