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21164
한자 窓戶匠
영어공식명칭 Changhojang (Windows and Doors Making)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대구광역시 동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현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12년연표보기 - 창호장,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7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창호장,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로 재지정
인목전통창호연구소 - 대구광역시 동구 안심로 475-1[괴전동 197]지도보기
문화재 지정 번호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정의]

대구광역시 동구에서 전통 창호를 만드는 기술 및 그 기술을 보유한 사람.

[개설]

창호(窓戶)는 창과 호가 결합된 말로 창은 일조나 환기를 위한 건물의 개구부이고, 호는 건물 출입문을 총칭한다. 전통 목조 건축의장에서 창호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높다. 창호의 이음과 맞춤, 비례와 구성은 정밀함이 필요한 작업으로 오랜 숙련을 거친 창호장인 만이 가능하다.

나무 관련 장인은 대목장과 소목장으로 구분한다. 대목장은 궁궐이나 사찰 등 큰 건축물을 담당하는 장인이고, 소목장은 전통가구나 생활용품을 제작하거나 건물의 창호나 닫집 등 마감이나 장식을 담당하는 장인이다. 창호장은 전통창호를 만드는 기술을 보유한 장인이다. 창호장소목장으로 분류된다. 대구광역시 동구에서는 이종한 창호장이 활동하고 있다.

[이종한 창호장]

대구광역시 동구에 거주하는 이종한 창호장은 전통 소슬 꽃살창호 문양인 연근, 일원상[중생의 마음이 평등하고 원만하여, 그 모양을 동그라미로 나타낸 형상], 「일원도」[평등하고 원만한 중생의 마음을 동그라미로 나타낸 그림], 연모란, 연화, 모란, 신라금강저[불교의식에 사용되는 불교 용구의 하나, 신라시대 금강저 양식], 백제금강저[불교의식에 사용되는 불교 용구의 하나, 백제시대 금강저 양식] 등 8가지 꽃살창호를 완벽하게 재현해 낸 전통창호 기능 보유자이다. 1963년 백상운의 제자로 입문해 15년 동안 영남지역의 전통창호, 사찰문 제작 기법 등을 배웠다. 1968년 대구지방기능경기대회 창호분야 금상, 1969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한 제18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창호 직종 국가대표로 출전해 특상을 수상했다. 이후 경상남도 합천군에 있는 해인사 장경판전, 경상북도 예천군에 있는 용문사 대장전 내 수미단, 경상북도 상주시에 있는 수암종택 창호 보수, 경상북도 영주시에 있는 성혈사 나한전 꽃살무늬 창호 복원, 경상북도 경산시에 있는 환성사 대웅전 창호 복원 등 전국 목재창호 복원 및 보수에 참여해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창호장은 2012년 1월 30일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7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그동안 무형문화재 부문에 창호장이 없어 창호장들이 소목장으로 지정받다가 대구광역시에서 창호장 부문을 신설했다. 이종한 창호장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창호장 무형문화재가 되었다. 전국적으로 창호장은 그 수가 적고 전승자도 거의 없어 보호 전승가치가 더 높다. 2013년에는 창호제작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되었다. 현재는 대구광역시 동구 괴전동에 있는 인목전통창호연구소 대표로 전통창호 재현 및 창호 제작 기법 연구에 힘쓰고 있다. 2017년 9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대구시 무형문화재연합회 교육전수관에서 이종한 창호장에게 직접 배워볼 수 있는 체험교실이 열리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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