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대구 출신의 학자.

[가계]

도이망(都爾望)[1637~1692]의 본관은 성주(星州)이며, 자는 망지(望之), 호는 석천(石川)이다. 증조할아버지는 도원결(都元結)이고, 할아버지는 성균관사예 도여유(都汝兪)이다. 아버지는 도신여(都愼與)이고, 어머니는 백원징(白元澄)의 딸 대흥백씨(大興白氏)이다. 부인은 김규(金煃)의 딸 의성김씨(義城金氏)이며, 슬하에 4남 1녀를 두었다.

[활동 사항]

도이망은 1637년(인조 15) 지금의 대구광역시 달서구 용산동에서 태어났다. 1662년(현종 3) 생원시에 합격한 뒤 성균관에 들어가 수학하였다. 유학으로 천거되었으나 아버지 도신여의 원통함이 풀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관직에 나아가지 않고 학문에 매진하였다. 1675년(숙종 1) 아버지가 사망하자 안동 지역에 거주하며 이름난 학자들과 교유하였다. 갈암(葛菴) 이현일(李玄逸)[1627~1704]의 문하에 들어가 수학하였으며, 1692년에 사망하였다.

[학문과 저술]

도이망의 저술로는 2002년에 후손들이 유문을 모아 간행한 『석촌유고(石川遺稿)』 1책이 있다.

[묘소]

도이망의 묘소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부곡리에 있다. 묘표(墓表)는 서산(西山) 김흥락(金興洛)이 썼으며, 오야(午野) 장병규(張炳逵)가 「행장(行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