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2117 |
---|---|
한자 | 大邱 晩村洞 古墳群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대구광역시 수성구 만촌동 산161|고모동 18-4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민선례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08년 9월 1일~12월 30일 - 대구 만촌동 고분군 성림문화재연구원에서 발굴 조사 |
---|---|
소재지 | 만촌동 고분군 -
대구광역시 수성구 만촌동 산161 일대![]() |
소재지 | 만촌동 신라묘군 -
대구광역시 수성구 고모동 18-4 일원![]() |
성격 | 고분군 |
양식 | 돌덧널무덤[석곽묘]|돌방무덤[석실묘] |
대구광역시 수성구 만촌동에 있는 삼국시대 고분군.
만촌동 고분군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만촌동 산161번지 일대이며, 북동쪽의 경부선 철로와 남서쪽의 고산-무열로 간 국도 사이에 위치해 있다. 고모봉의 북쪽 능선 사면 말단부에 해당되며, 북쪽에 위치하는 금호강 수계의 영향을 받는 지형이다.
만촌동 고분군 내 경부고속철도 대구 도심 통과 Ⅰ구역[대구광역시 수성구 고모동 18-4번지 일원]에 대한 발굴조사[대구 만촌동 신라묘군]가 이루어졌다. 조사는 2008년 9월 1일부터 2008년 12월 30일까지 성림문화재연구원에서 진행하였으며, 삼국시대 돌덧널무덤과 돌방무덤 27기, 수혈 2기, 시대불명의 널무덤 4기, 바퀴흔 2기, 구상유구(溝狀遺構)[물이 흐를 수 있도록 땅을 단면‘U'자 형태로 판 도랑[溝]처럼 생긴 유구] 3기가 확인되었다.
만촌동 고분군의 봉토분 크기는 직경 500~600㎝정도이며, 발굴조사된 20여기의 무덤 중 주구를 갖춘 무덤 4기, 다곽묘(多槨墓)도 확인되는 점으로 보아 중소형분 중심의 고분군이다. 굴식돌방무덤[횡혈식석실묘]을 중심 무덤으로 두면서 동시기에 구덩식돌덧널무덤[수혈식석곽묘]과 앞트기식 돌덧널(방)무덤[횡구식석곽(실)묘]이 축조된 것으로 판단된다.
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은 뚜껑[개], 굽다리접시[고배], 잔[배], 손잡이잔[파수부배], 목긴항아리[장경호], 목짧은항아리[단경호], 굽다리목긴항리[대부장경호], 병, 가락바퀴[방추차] 등의 토도류와 쇠손칼[도자], 쇠종방울[철탁], 쇠낫, 허리띠고리[교구], 허리띠장식[과대금구] 등의 금속류이다. 출토된 토기로 보아 대구 만촌동 고분군의 조성 시기는 대략 6세기 중엽에서 7세기 중엽 정도이다.
만촌동 고분군을 둘러싸고 경부고속철도가 복선화되는 과정에서 능선의 절반 이상이 절개된 상태이며, 잔존하는 고분군은 현재 경작지나 산지로 이용되고 있다.
굴식돌방무덤, 구덩식돌덧널무덤, 앞트기식 돌덧널(방)무덤이 동시기에 축조된 만촌동 고분군은 금호강변 일대에 분포하는 고분군뿐 아니라 대구·경산 지역의 6~7세기 고분군의 전개 과정을 연구하는 데 좋은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