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5년(영조 31) 충주 출신 유수원이 과거시험 답안지에 조정을 비방하는 글을 써낸 심정연의 일당으로 몰려 충주목이 충원현으로 강등된 사건. 경종 즉위 후 노론과 소론의 분쟁은 연잉군(훗날 영조)의 세제 책봉과 대리청정 문제로 마찰을 빚으면서 상대를 역적으로 간주하는 시비론으로 전화되어 갔다. 이 와중에 경종이 급서하고 영조가 즉위하자 소론의 일부 급진 세력은 영조의...
1728년(영조 4) 3월 이인좌 등이 정권 탈취를 기도하며 충청감영을 공격하면서 일어난 사건. 숙종 말년 소론은 세자(경종)의 왕위 계승을 지지한 반면, 노론은 경종이 즉위한 뒤 숙종의 유명(遺命)이라는 이유로 경종의 뒤를 이을 인물로 연잉군(영조)을 지지하였다. 특히 경종이 젊은데도 노론 측은 경종이 병이 많고 아들이 없다는 이유로 연잉군의 세제 책봉과 대리청정을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