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조
-
조선시대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 정착한 유생. 본관은 광산(光山). 자는 시숙(始叔), 호는 천관(川觀). 광산부원군 김국광(金國光)의 후손이다. 김성(金聲)은 김장생(金長生)의 아들 김집(金集)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명나라가 망하자 존양대의(尊攘大義)를 지켜 벼슬에 뜻을 버리고 충주에 은거하여 학문에 힘썼으며, 일명 황명처사라 불렸다. 저서로 『유고(遺稿)』가 전해지고...
-
조선 후기 충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안동(安東). 초명은 낙순(洛淳), 자는 사원(士源), 호는 풍고(楓皐)이다. 영의정 김창집(金昌集)의 4대손으로, 부사 김이중(金履中)의 아들이고, 순조(純祖)의 장인이다. 1785년(정조 9) 약관에 정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1788년 규장각대교로 있을 때 시·벽파(時·僻派) 싸움에 중립을 지키며 당쟁을 없앨 것을 주장하였다. 1...
-
조선 후기 충주목사 겸 충주병마절도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사수(士秀), 호는 삼수당(三秀堂). 아버지는 좌찬성에 추증된 김이유(金履裕)이고 어머니는 여흥민씨이다. 영조 대부터 순조 대까지 홍문관의 요직을 두루 거치고 충주목사 겸 충주병마절도사를 지냈다. 묘소는 충청북도 충주시 칠금동 탄금대 정상에 있다. 아들 김조근(金祖根)[1793~1844]의 딸...
-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괴동리에서 밤밭마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엄정면 괴동리 태봉 동북쪽에 밤밭 또는 행정이라고 하는 마을이 있다. 엄정면의 행정은 은행나무가 많아 행정마을로 불리는데, 전에는 이 마을에 밤나무가 많아서 마을 이름을 밤밭·율전·밤마루 등으로 불렀다. 「밤밭」 이야기는 밤나무를 심어서 지네를 물리쳤다는 괴수퇴치담이자 지명전설이다....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기탁되어 있는 조선 후기 문인 김보근, 김조근 등의 시를 묶은 시첩 김보근(金補根), 김조근(金祖根) 등 조선 후기 관리들이 여러 지역을 유람하면서 읊은 시를 모아 엮은 책이다. 김보근[1803~1869]은 조선 후기의 척신(戚臣)으로 자는 중필(仲弼), 호는 삼송이다. 안동김씨 일파로서 병조판서, 경기도 관찰사 등...
-
조선 후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무신. 본관은 평택(平澤). 충민공 임경업의 6세손으로, 증조할아버지는 증사복시정 임시망(林時望)이고, 할아버지는 참봉 임정좌(林廷佐)이다. 아버지는 증호조참판 임강원(林綱遠), 어머니인 비안박씨(比安朴氏)는 박정혁(朴廷爀)의 딸이다. 1783년(정조 7) 무과에 급제하여 선전관이 되었고, 1784년 정조가 참석한 활쏘기 시험에 참석하여 6품직에 올...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무신 김조근의 글씨를 모은 서첩. 김조근[1793~1844]은 조선 후기의 외척으로, 본관은 안동이고 자는 백술(伯述), 호는 자오이다. 할아버지는 김이소(金履素)이고 아버지는 김지순(金芝淳)이다. 음보(蔭補)로 판관·승지를 지냈으며, 영돈녕부사(領敦寧 府使)에 이어 어영대장·호위대장·주사대장 등 무...
-
1817년(순조 17) 충청북도 충주 출신 채수영이 일으킨 역모 사건. 1802년(순조 2) 김조순(金祖淳)의 딸이 왕비로 책봉된 뒤 1804년 정순왕후가 죽자 순조의 장인 김조순은 비변사를 비롯하여 조정의 권한을 장악하였다. 이로부터 안동김씨 세력의 세도 정치가 실시되었으며, 이로 인해 부정부패가 만연하여 뇌물 거래가 공공연히 이루어지고, 수령들은 백성들을 더욱 수탈하였다. 18...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제24대 왕 헌종의 필첩. 헌종(憲宗)[1827~1849]은 이름은 환(奐)이고, 자는 문응(文應)이다. 1834년(순조 34) 순조가 승하하자 8세의 나이로 즉위하여 조선 제24대 왕이 되었다. 처음에는 나이가 어려 대왕대비인 순원왕후가 7년 동안 수렴청정을 하였으나, 15세부터는 직접 정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