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대덕리에서 김을 맬 때 부르는 농업노동요. 두벌매기는 초벌매기를 한 후 20일 정도 지나서 논에 물을 대 두었다가 논의 흙이 부드러워지면 물을 자질자질하게 잠길 정도로 뺀 후에 손으로 저으며 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속도도 빠르게 된다. 논매는 소리는 선소리꾼이 앞소리를 메기면 나머지 사람이 뒷소리를 부른다. 노은면 대덕리에서 두벌매기를 할 때...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여성들이 베를 짜면서 부르는 가사노동요. 「베짜기 노래」는 베짜기를 하면서 부녀자들이 피로를 잊기 위해 부르던 노래이다. 고된 노동을 신명으로 풀어내던 이 가락에는 여인들의 한숨과 눈물이 배어 있다. 「베짜기 노래」는 베틀의 부품을 하나하나 열거하면서 베를 짜는 과정을 묘사하는 교술적인 내용과 여인의 비극적인 일생이야기를 풀어가는 서사적...
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매현리에서 시집살이의 고달픔을 노래한 부요. 「사촌형님 노래」는 여성들이 부르던 부요(婦謠)로서, 봉건적 가족 관계 속에서 겪는 여성들의 한스러운 삶의 모습이 잘 드러나 있다. 「시집살이 노래」라고도 한다.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 전하고 있는 「사촌형님 노래」는 3편이 있는데, 『한국민요집』4(1975), 『한국구비문학대계』3...
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매현리에서 어린아이를 돌보며 부르던 가사노동요. 「애기 어르는 노래」는 애기를 어르고 보면서 또는 우는 아이를 달래면서 부르는 노래이다. 애기 어를 때 부르는 노래에는 「밤한톨 노래」·「둥게 노래」·「금자동아 옥자동아」·「타박네 노래」·「불무 노래」 등이 있다. 대소원면 매현리에서는 「밤한톨 노래」가 불리고 있다. 애기 어를 때 부르는...
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매현리에서 이빠진 아이의 모습을 놀리면서 부르는 풍속유희요. 「이빠진 아이 노래」는 이 빠진 아이의 외모가 우습다고 놀리는 동요이다. 유희요는 놀이에다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부르는 놀리기 노래인데, 세시유희요, 경기유희요, 풍속유희요, 언어유희요 등으로 분류된다. 이중에서 「이빠진 아이 노래」는 풍속유희요에 속한다. 이러한 놀리기 노래...
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매현리에서 한글의 소리를 따라 부르는 문자유희요. 「한글풀이 노래」는 아이들이 자음의 음에 따라 이루어진 짧은 사설로 부르는 문자유희요이다. 놀이를 하면서 놀이의 진행을 위해 혹은 놀이에다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부르는 단순한 구성의 노래가 유희요이다. 언어유희요는 주로 아이들의 노래인 동요로서 불러지는데, 유희의 방법에 따라 문자유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