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갓
-
이당을 시조로 하고 이지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칠곡군의 세거 성씨. 이자성(李自成)은 칠원(漆原)에서 세거한 호족(豪族)의 후예(後裔)이다. 신라 내물왕 때 내사령(內史令)을 지냈고 후손이 신라역조(新羅歷朝)에서 벼슬을 하였는데 신라가 고려에 손국(遜國)하자 고려에 불복하고 절의를 지켰으므로 고려 태조가 강계(降階)하여 회안(淮安)의 호장(戶長)으로 삼았다...
-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창평리에 전해 오는 선돌과 관련된 이야기.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창평리에서 남북으로 길게 뻗어 내린 산기슭[강정듬]에 선사시대의 선돌[경상북도 기념물 제29호]이 하나 있는데, 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이다. 칠곡군 지천면 창평리에 전해 오는 이야기로, 칠곡군지편찬위원회가 채록하여 1997년에 발행된 『칠곡군지』에...
-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에 위치한 암벽. 낙화암(落花巖)은 지천면 신리의 ‘웃갓’ 마을에 있는 사양서원(泗陽書院)의 남쪽에 위치한 암석으로 형성된 산의 북쪽 절벽을 말한다. 낙화암[138.4m]이 있는 바위산은 전체적으로 형태가 바리때[鉢]처럼 생겼다고 하여 예전에는 발암산(鉢岩山)으로 불렸다. 임진왜란 때 마을 여인들이 이곳으로 피해 있다가 왜병들에...
-
매원리는 동쪽에는 죽곡산, 서쪽에는 산두산, 남쪽에는 안산, 북쪽에는 용두산이 둘러싸고 있는데, 멀리서 보면 그 모양이 매화와 같다 하여 매원(梅院)이라 불린다. 일부 문헌에서는 ‘매골’이라고 불리기도 하나, 현지조사 결과 매골이란 표현은 현재 쓰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선시대 이곳에 원(院)이 있어 매원이라 불렀다는 이야기도 전하며, 일설에는 반송·서매·신매·...
-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에 있는 사양 서당의 강당 건물. 사양 서당의 강당인 경회당(景晦堂)은 1985년 8월에 경상북도 문화재 자료 제117호로 지정되어 있다. 경회당은 단정한 형태의 이익공계 맞배집으로, 정면 5칸, 측면 1칸 반의 규모이다. 평면은 가운데 3칸의 넓은 대청을 두고 그 좌우에 온돌방을 둔 형태로, 대청은 유생을 가르치는 공간으로, 좌우 온돌방...
-
경상북도 칠곡군에 있었던 사설 교육기관. 서당에 관한 기록은 사기(史記)에서는 찾아볼 수 없으나 삼국시대 고구려에 경당(扃堂)이라는 마을 단위의 학교가 있었던 것으로 보아 이것이 통일신라를 거쳐 고려 초기부터 각처에서 성행한 것으로 여겨진다. 고려의 서당은 그대로 조선시대에 계승되어 더욱 발전된 민중 교육 기관으로 신교육이 실시될 때까지 존속해온 가장 보편화된 교육기관이...
-
김선궁을 시조로 하고 김응기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칠곡군의 세거 성씨. 선산김씨의 시조는 김선궁(金宣弓)으로 원조(元祖) 김알지(金閼智)의 30세손이며 문성왕(文聖王)의 8세손이다. 고려 태조가 후백제를 정벌할 때 선산에 이르러 군사를 모집하고 왕건(王建)을 도와 후삼국통일에 공을 세우니 개국벽상공신(開國壁上功臣) 영문하시중(領門下侍中)에 올랐다. 후손들은...
-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신리에 있는 벽진이씨 후석파 재실. 영모헌은 대한민국 건국 후 제3대 법무부장관을 지낸 동초(東樵) 이우익(李愚益)[1890~1982]이 아버지 후석 이주후(李周厚)[1873~1957]를 추모하기 위해 1960년대 지은 재실이다. 이주후는 안동 도산서원 원장을 지낸 근대기 유학자였다. 평소 효성이 지극했던 동초 이우익이 20세기 초 아버...
-
웃갓마을은 북쪽으로는 발암산이, 서쪽으로는 발암산의 주맥이 구릉을 형성하여 마을을 둘러싸고 있다. 동쪽으로는 멀리 우뚝 솟은 건령산의 지맥들이 남주하고 있는데, 서쪽 산록을 따라 이언천 역시 남류하고 있다. 남쪽에는 강정덤과 오지봉이 솟아 있고, 그 서남으로 경부선 철로와 국도가 나란히 관통하고 있다. 이토록 산으로 둘러싸인 상지촌은 분지에서 형성된 마을로 신동평야를 끼...
-
경상북도 칠곡군에 보급된 유학을 종교적 관점에서 이르는 말. 백제 시대부터 유교가 전래되어 교육되어졌고, 고구려 소수림왕 때는 태학(太學)이 설립되어 본격적인 국민교양 교육이 형성되었다. 유교는 공자(孔子)의 인(仁) 사상을 근본으로 삼는다. 자사(子思)는 『중용(中庸)』에서 밝히기를 ‘하늘이 명한 것을 성(性)이라고 하고, 성을 따르는 것을 도(道)라 하고, 도를 닦는...
-
조선 중기 칠곡 출신의 유생. 본관은 벽진(碧珍). 자는 여직(汝直), 호는 모암(慕巖). 벽진장군(碧珍將軍) 이총언(李悤言)을 시조로 하는 벽진이씨는 칠곡군 약목으로 옮겨 살던 첫째 집은 17세 절충장군(折衝将軍) 이말정(李末丁) 대에 칠곡군 월오(月烏)로 이거하였으며, 장자인 대사성 이철균(李鉄均)의 호를 따서 동네 이름을 월오라고 하였다. 또한 선산으로 이주한 둘째 집은 18...
-
칠곡 출신의 근현대 교육자. 본관이 광주(廣州). 1905년 1월 28일에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신리[웃갓]에서 이상준(李相駿)의 아들로 태어났다. 경상북도 학무국 시학(視學)[현 장학관] 및 초대 민선(民選) 경상북도칠곡교육청 교육감을 지냈다. 대구 수창보통학교 교사, 경상북도 군위군 부계초등학교 제4대 교장(1937년 10월 1일~1946년 7월 31일)...
-
경상북도 칠곡군 남동쪽에 있는 행정 구역. 지천면(枝川面)은 전형적인 농촌 지역으로, 산촌에서부터 평촌(平村) 또는 근교촌(近郊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 전국 최대의 아카시아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으며, 면사무소 소재지는 신리(新里)이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중심 마을인 상지(上枝)[웃갓]와 주요 하천인 이언천(伊彦川)의 끝 글자를...
-
김문적을 시조로 하고 김인흠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칠곡군의 세거성씨. 시조(始祖) 김문적(金文迪)은 신라 경순왕의 12세손으로 풍산현(豊山懸)에 살면서 고려 때 벼슬을 지냈다. 공(功)을 세워 좌리공신(佐理功臣)으로 판상사(判相事)에 오르고 풍산백(豊山伯)에 봉해졌으므로 후손들이 김문적을 시조로 하고, 풍산(豊山)을 본관(本貫)으로 삼아 경상북도 동북부 일대에 세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