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
-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연호리의 신동재 일원에서 매년 5월 초순 ‘꽃과 벌, 인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아카시아 벌꿀축제. 칠곡군이 주최하고 칠곡문화원이 주관하며 매년 4일 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친환경·경제 축제다. 축제가 열리는 신동재 일원은 대략 330만㎡에 이르는 거대한 아카시아 군락지로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매년 아카시아 꽃이 만개...
-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신리 발암산에 있는 바위 절벽이 낙화암으로 불리게 된 이야기. 칠곡군지편찬위원회가 채록하여 1994년에 발행한 『칠곡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낙화암과 관련된 이야기는 대부분이 적에게 대항하기 힘든 여성들이 목숨을 끊은 것과 관련이 되어 있다.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신리 발암산에는 낙화암이라는 바위 절벽이 있다. 속칭 ‘바리덤...
-
2009년 매원리를 상징하는 것은 왜관읍에서 매원리로 들어가는 마을 입구에서부터 하천을 따라 길게 늘어선 매화나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매화나무를 마을에 심기 시작한 것은 불과 7~8년 전이었다. 칠곡군화사업의 일환으로 매원리에 시행된 이 정책은 애초에 매원리를 위한 사업이 아니었다고 한다. “이거(매화나무)를 지천면 신동 신리에 거다가 군화 사업하면서 반상회 회보에 나왔더...
-
매원리는 동쪽에는 죽곡산, 서쪽에는 산두산, 남쪽에는 안산, 북쪽에는 용두산이 둘러싸고 있는데, 멀리서 보면 그 모양이 매화와 같다 하여 매원(梅院)이라 불린다. 일부 문헌에서는 ‘매골’이라고 불리기도 하나, 현지조사 결과 매골이란 표현은 현재 쓰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선시대 이곳에 원(院)이 있어 매원이라 불렀다는 이야기도 전하며, 일설에는 반송·서매·신매·...
-
매원마을은 예부터 마을에서 보이는 곳에는 묘를 쓸 수 없는 금장지구(禁葬地區) 풍습이 전한다. 마을 사람들에 따르면 광주이씨가 매원에 세거하기 시작하면서 이러한 풍습이 생겼는데, 광주이씨뿐만 아니라 타성들까지도 마을에서 보이는 곳에 묘를 쓸 수 없었다고 한다. 마을이 생성되고 500여 년의 세월이 흐른 뒤에도 금장지구는 여전히 지켜지고 있었는데, 이는 매원에 주요 세거지...
-
이총언을 시조로 하고 이말정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칠곡군의 세거 성씨. 시조(始祖) 이총언(李忩言)은 신라 헌안왕(憲安王) 시기 벽진 태수(碧珍太守)로 있을 때 용맹을 떨쳤으며, 고려 태조를 도와 삼중대광개국공신으로 벽진대장군에 봉해졌다. 아들 이영(李永)은 태조(太祖)의 부마(駙馬)로 대제학(大提學)이 되었다. 그래서 후손들이 본관을 벽진(碧珍)으로 하고 세계를 계...
-
경상북도 칠곡군에 있는 천주교 남자 수도자들의 수도원. 독일 성 베네딕도회 오딜리아수도원으로부터 파견된 수도자들이 북한 덕원과 중국 연길수도원에서 수도 생활을 하던 중 이념의 차이로 인한 당국의 탄압과 6·25전쟁 때 북한 정권의 박해로 남한으로 피난을 와서 1952년 다시 모여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을 설립하였다. 베네딕도 성인의 정신에 따라 '일하며 기도'...
-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천주교의 종교의식이 행해지는 건물. 천주교 신자들이 다 같이 모여서 하느님을 찬미하고, 흠숭하기 위하여 만든 거룩한 집으로 이곳에서 대부분의 종교의식이 이루어진다. 천주교에서는 좁은 의미로 교회당 즉, 건물 안을 의미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성체를 모셔 두고 주임신부가 상주하는 성당을 본당이라고 하고 그렇지 않으면 공소라고 한다. 대성전은 로마 성 베...
-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연화리에 있는, 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를 피해 모였던 신자촌. 천주교 전례는 봉건적 유교 도덕과 사회규범에 대항하는 사상적 반항이자 이념적 도전이었다. 이에 조정에서는 기본 질서를 부인하는 천주교 신자들을 박해를 하였으며 이를 피해 모인 신자촌이다. 천주교 신자들이 처음으로 신나무골에 살기 시작한 것은 1815년 을해박해 당시였던 것으로 보인다....
-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신리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적인 사람이 되자’라는 교훈 아래, 바르게 행동하는 어린이, 새롭게 탐구하는 어린이, 심신을 단련하는 어린이 육성을 교육 목표로 한다. 1922년 6월 1일에 신동 공립 보통학교로 개교하였다. 1941년 4월 1일에 신동 국민학교로 교명이 변경되었다. 1991년 3월 1일에 신동 국민학교 학운 분...
-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신리 서쪽 경계 송정 과선교에서 동쪽 경계인 덕산리[지천면] 구장터 마을에 이르는 도로. 도로가 통과하는 행정 구역인 신리 또는 신동에서 이름을 따왔다. 신동로는 옛 국도 4호선이 신리 중심가를 관통하는 구간에 해당된다. 오늘날 칠곡군 군도 1호선[신리-송정]의 일부 구간이다. 신동로는 길이 2,250m, 폭 8m의 2차선 도...
-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신리에 있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소속의 천주교회. 신동 지역 천주교 신자들의 종교의식과 선교를 위해 설립되었다. 1968년 2월 1일에 왜관본당으로부터 분리되어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신부들에 의해 설립되었다. 초대 이경우[가브리엘] 신부가 부임하였다. 신나무골 공소(公所)와 웃점 공소에 뿌리를 둔 신동본당은 6·25전쟁 이후...
-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신리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소속 교회. 교회 설립을 목적으로 송언출 집사, 박대현 집사 가정이 기도하고 설립 기금을 모으던 중 대구서문교회가 총회 만 교회운동에 힘입어 교회 개척지를 선정 중에 있음을 알고 통보하여 대구서문교회 남·여전도회 주관으로 신동중앙교회를 설립하였다. 1979년 당시 신동 지역에 보수 교단에 속한 교회가 없음으로 보...
-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경부선의 역이 생기면서 새로 형성된 동네여서 신동(新洞)이라 하였다가 신리(新里)라고 고쳐 불렀다. 조선 시대에는 칠곡군 상지면(上枝面)에 속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인근의 중동, 와동, 평동, 하동, 사창 그리고 도촌면 중리 일부를 병합하여 신동이라 하고 칠곡군 지천면(枝川面)에 편입하여 오늘에 이른다....
-
조선 후기 칠곡 출신의 무신. 본관은 벽진(碧珍). 자는 선경(善卿). 벽진장군 이총언(李悤言)을 시조로 하고 칠곡 약목으로 옮겨 살던 첫째 집은 17세 절충장군(折衝将軍) 이말정(李末丁)[1422~1474] 대에 칠곡군(漆谷郡) 월오로 이거하였으며, 장자인 대사성 이철균(李鉄均)의 호(號)를 따서 동네 이름을 월오(月烏)라 하였다. 또한 선산으로 이주한 둘째 집은 18세 이예원(...
-
조선 중기 칠곡 출신의 유생. 본관은 벽진(碧珍). 자는 여직(汝直), 호는 모암(慕巖). 벽진장군(碧珍將軍) 이총언(李悤言)을 시조로 하는 벽진이씨는 칠곡군 약목으로 옮겨 살던 첫째 집은 17세 절충장군(折衝将軍) 이말정(李末丁) 대에 칠곡군 월오(月烏)로 이거하였으며, 장자인 대사성 이철균(李鉄均)의 호를 따서 동네 이름을 월오라고 하였다. 또한 선산으로 이주한 둘째 집은 18...
-
매원리는 칠곡군 왜관읍에서 약 4㎞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북쪽으로 나직한 용두산이 마을을 감싸듯 서 있으며, 동쪽으로는 장원봉(壯元峰)이 피라미드 모양으로 우뚝 솟아 경관을 이루고 있다. 장원(壯元)이란 고려·조선시대 과거의 최종 시험에 수석으로 합격하는 것을 말한다. 조선시대에는 문과·무과의 최종 시험인 전시(殿試) 합격자를 갑과·을과·병과로 나누어 갑과에 뽑힌 3인...
-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신이나 초자연적인 절대자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삶에 대한 의미를 찾는 제반 신앙 행위의 총칭. 인류는 고대로부터 자연에 대하여 두려움을 가졌으며 이로 인해 하늘과 태양·바위·나무 등을 숭배하는 원시신앙이 싹트게 되었고, 특히 하느님과 태양을 섬기어 왔다. 우리 민족도 일찍이 원시신앙 형태로 샤머니즘이 있었다. 개인 신앙과 마을 공동 신앙으로 나눌 수...
-
경상북도 칠곡군 남동쪽에 있는 행정 구역. 지천면(枝川面)은 전형적인 농촌 지역으로, 산촌에서부터 평촌(平村) 또는 근교촌(近郊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 전국 최대의 아카시아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으며, 면사무소 소재지는 신리(新里)이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중심 마을인 상지(上枝)[웃갓]와 주요 하천인 이언천(伊彦川)의 끝 글자를...
-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용산리에 있는 경부선 철도 간이역. 칠곡군 지천면 용산리에 위치하므로 용산역이라 할 수 있겠으나, 서울의 용산역과 중복되므로 지천역(枝川驛)이라고 하였다. 1921년 10월 1일에 승강장을 설비하고, 역무원을 배치하지 않은 간이역으로 개시하였다. 그 후 1935년 12월 22일에 역사와 부속 건물을 준공하고 1936년 1월 16일 보통역...
-
경상북도 칠곡군에 있는 여러 종교들 중 하나로서 개신교와 대비하는 구교(舊敎). 천주교는 가톨릭교회라고도 한다. 여기서 ‘천주’라는 말은 ‘하느님’을 뜻하고, 가톨릭은 ‘보편적인’이라는 의미의 그리스어 ‘카토리코스(katholikos)’에서 유래한 단어이다. 보편성은 모든 시대, 모든 사람들에게 유효하다는 뜻이다. 오늘날 세계 60억 인구대비 종교인 비율은 대략적으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