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맥
-
강원도 철원군의 남동부 지역을 지나는, 태백산맥의 철령에서 서울에 이르는 산맥. 광주산맥(廣州山脈)은 태백산맥의 철령(鐵嶺) 부근에서 갈라져 서울 근처에 이르는 산맥이며, 강원도 철원군 동쪽의 험준한 산지들이 속하는 산맥이다. 광주산맥은 태백산맥에서 분기된 2차 산맥으로서 금강산(金剛山) 부근에서 시작하여 남서 방향으로 뻗어 있으며, 북서쪽은 추가령구조곡(楸哥...
-
강원도 철원군에서 통나무를 우물 정(井) 자 모양으로 귀를 맞추어서 층층이 쌓아 만든 집. 언제부터 우리나라에 귀틀집이 지어졌는지는 알 길이 없다. 그런데 『삼국지』 위지동이전 변진조에 “그 나라는 누목식(累木式)으로 집을 지었고 그 모양이 뇌옥(牢獄)[감옥]과 비슷하였다.”라는 기록이 있다. 여기에 나오는 누목식 집, 즉 나무로 쌓아 만든 집은 귀틀집을 이르는 것이다....
-
강원도 철원 지역에서 나타나는 평균적인 대기 현상. 철원 지역은 강원도 북서부 내륙에 속하며 중부지방의 온대에 위치하여 대륙성기후의 특색을 나타내며, 전반적으로 강원도 영서지방의 기후 특성과 비슷하다. 또한, 철원의 기후는 대체로 높은 구릉으로 이루어진 지형적 조건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철원의 지형은 북동쪽에서 남서쪽으로 흐르는 한탄강을 중심으로 비교적 작은...
-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과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에 걸쳐 있는 산. 대성산은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육단리 일원과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봉오리 일원에 걸쳐 있는 표고 1,175m의 산이다. 광주산맥(廣州山脈)에 속하는 산으로 북쪽의 백암산[1,179m], 북동쪽의 적근산[1,073m], 남쪽의 백운산[1,073m]과 화악산[1,468m], 서남쪽의 복계산[1,057m...
-
강원도 철원군 근북면에 전하여 내려오는 오성산과 아기장수 이야기. 「명당에 묘 쓰고 멸족 위기 맞은 요동반씨」는 강원도 철원군 근북면에 전하여 내려오는 오성산(五聖山)[1,062m]과 아기장수 이야기이다. 요동반씨(遼東潘氏) 문중이 오성산 남쪽 기슭에 묘를 썼다가 집안이 멸족할 뻔하였다는 내용이다. 「명당에 묘 쓰고 멸족 위기 맞은 요동반씨」는 철원...
-
강원도 철원군에 설정되어 있는 군사작전상 민간인의 출입을 통제하기 위한 선. 민간인 통제구역, 민통선 지역 또는 민북 지역은 비무장지대 남방한계선에서 민간인 통제선[민통선]까지의 지역을 말한다. 또한 민남 지역은 민간인 통제선 남쪽의 지역을 말하며 자유로운 출입과 경제활동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과거에는 비무장지대와 민북 지역을 접경지역이라는 용어로 지칭하였으나, 2000...
-
고구려, 백제, 신라의 세 나라가 정립하던 시대 강원도 철원 지역의 역사와 문화. 삼국 시대의 철원 지역은 백제, 고구려를 거쳐 적어도 7세기 전반 무렵 신라에 의해 장악되었다. 철원은 한반도 중부 지역에서 태백산맥의 서쪽, 즉 강원 영서 지역의 북부에 있다. 장흥리에서 구석기가 발견된 바 있어 철원 지역에 구석기 시대부터 사람이 살고 있었던 것은 분명하지만,...
-
강원도 철원군 일대에 분포하고 있는 식물의 집단. 식생(植生)이란 어떤 지역의 지표면에 생육하고 있는 식물체적 생물 집단 전체를 의미한다. 강원도 철원군에는 태백산맥과 광주산맥의 영향으로 동남부 쪽에는 흰바우산[1,179m], 적근산[1,073m], 대성산[1,175m], 복주산[1,152m] 등 1,000m 이상의 높은 산들이 있어 강원도 화천군과 자연 경계를 형성하고...
-
강원도 철원 지역에서 사용되고 있는 언어의 체계. 한국어 방언의 경계, 즉 방언권은 주로 지역을 중심으로 나누어져 왔다. 학자들 간 다소의 견해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방언권의 대분류는 경상도와 전라도, 제주도를 각각 하나의 방언권으로 분류하고, 나머지 충청도, 경기도, 강원도를 하나로 묶어 중부 방언권으로 분류하는 방식이 주를 이루었다. 강원도 방언은 다시 태백산맥이라는...
-
강원도 철원군 지역에 원삼국 시대부터 4세기 경까지 거주한 종족 집단. 영서예(嶺西濊)는 원삼국 시대부터 4세기 경까지 강원도 철원군을 비롯한 강원도 중부·북부 영서와 철령 이서 지역에 거주한 종족 집단이다. 영서예는 예족의 한 갈래인데, 고대 만주와 한반도 지역에 거주하던 주민은 종족별로 예족, 맥족, 한족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낭림산맥 남부와 태백산맥 북부를 기준...
-
강원도 평강군 수태리에 위치하며 강원도 철원군과의 경계에 있는 산. 오성산(五聖山)은 대부분의 산지가 군사분계선 이북 북한 지역인 강원도 평강군 수태리에 있으며, 일부 산줄기가 강원도 철원군 근북면과 근동면 경계에 있다. 오성산은 태백산맥에서 분기된 광주산맥의 고봉 중의 하나로 높이가 1,062m이며, 산세가 웅대하고 수려하다. 임진강의 지류인 한탄강이 오성산...
-
강원도 철원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음악 활동과 흐름. 강원도는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동과 서로 나뉘며 지역별로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각각 발달시켜 왔다. 강원도 철원군은 산지가 많고 토지가 척박한 강원도 영동 지역과 달리, 북한의 강원도 평강군 북방산을 수원(水源)으로 하는 한탄강, 화강 등의 지형적 특성과 기후 환경의 영향으로 강 유역에 따라 드넓은 평야지대가...
-
강원도 철원 지역을 관통하며 서울과 원산을 잇는 구조운동에 의하여 형성된 직선상의 골짜기. 추가령구조곡(楸哥嶺構造谷)은 서울과 원산을 잇는 약 160㎞ 길이의, 북북동~남남서 방향의 구조선을 따라 형성된 직선상의 골짜기이다. 동쪽의 광주산맥과 서쪽의 마식령산맥의 사이에 위치하며 지형·지질적으로 남한과 북한을 양분하는 경계이다. 예로부터 서울과 함경도 사이의 중...
-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토성리를 중심으로 전하여 내려오는 풍물놀이. 토성농악은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토성리에 전승되어 오는 풍물놀이이다. 원래 강원도 지역의 농악은 태백산맥을 경계로 영서농악과 영동농악으로 구별하는데, 토성농악은 영서농악에 속한다. 전통 사회의 풍물놀이는 농사철에 모심기와 김매기를 하면서 두레굿을 쳤고 정월대보름에는 걸궁농악과 같은 연예농악을 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