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고수리에 있는 경부선 철도역.

[개설]

청도역은 새마을호, 무궁화호가 운행되며 여객, 승차권 발매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한국 철도 공사 대구 본부에 소속되어 있다.

[변천]

청도역은 1904년 1월 1일 준공하여 1905년 1월 1일 경부선 철도 부설과 더불어 보통 역으로 영업을 개시하였다. 1946년 11월 1일 청도역사가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974년 신축되었다. 1980년 7월 1일 특급 통일호 열차가 정차하였으며, 1984년 10월 1일에는 매표 전산화가 이루어졌다. 1984년 12월 1일 무궁화 열차가 신설되면서 정차하였고, 1986년 5월 20일에는 5급 역으로 승격되었다.

1987년 1월 5일 육교가 신설되어 개통되었으며, 같은 해 12월 11일 현재의 역사가 신축되었다. 1997년 3월 5일 청도역 민속 박물관을 개관하였다. 1997년 10월 10일에는 역 광장을 전면 보수하였고, 1999년 10월 1일 6급 역으로 변경되었다. 2002년 10월 역 구내에 분수대를 설치하였으며, 2008년에는 개축하였다. 2010년 12월 30일부터는 화물 취급이 중지되었다.

[구성]

청도역은 경부선 철도의 역으로 서울 기점 361.8㎞ 지점에 위치한다. 보통 역 3급이며, 승강장 구조는 2면 4선으로 구성되어 있다. 청도역을 중심으로 상행 8.7㎞에 남성현역, 하행 5.6㎞에 신거역이 위치한다. 상행선은 3·4번 플랫폼, 하행선은 1·2번 플랫폼을 이용한다.

상행 승강장에는 1개의 홈 맞이방이 있으며, 하행 승강장에도 2개의 홈 맞이방과 여러 개의 대기의자가 있다. 엘리베이터는 승강장 상행선과 하행선 3곳에 설치되어 있다. 역사 왼편으로는 주차장이 있으며, 20대 가량 주차가 가능하다.

역 광장에는 20여 개의 벤치와 1개의 퍼걸러가 설치되어 있으며, 역사 내부에는 편의점이 있다. 철도 역사 내 왼쪽에는 ‘청도 외갓집’이라는 주제로 청도역 민속 박물관이 운영되고 있다. 박물관 내에는 3동의 초가집을 실물 크기로 재현하여 농기구와 살림살이 등을 전시하고 있으며, 뒤쪽으로 사용하지 않는 새마을호 PMC와 객차를 전시하여 내부를 볼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다.

[현황]

2012년 10월 현재 정차 편성 수를 살펴보면 상행은 새마을호 4회, 무궁화호 33회 정차하며, 하행은 새마을호 5회, 무궁화호 30회가 정차한다.

2006∼2010년 동안 청도역 이용객 수를 살펴보면 2006년에는 승차 인원 40만 6222명, 강차 인원 41만 427명으로 여객 수입은 21억 1946만 7000원이었으며, 2007년에는 승차 인원 50만 5906명, 강차 인원 50만 6213명, 여객 수입은 20억 5441만 5000원이었다. 2008년은 승차 인원 40만 5264명, 강차 인원 41만 3562명, 여객 수입 22억 2338만 8000원, 2009년은 승차 인원 40만 3435명, 강차 인원 41만 3918명, 여객 수입 21억 5224만 6000원, 2010년은 승차 인원 41만 7663명, 강차 인원 42만 9812명, 여객 수입 22억 1731만 5000원이었다.

같은 기간 동안 화물량은 2006년에 발송 톤수 713톤, 토착 톤수 5,808톤, 화물 수입 423만 3000원이었으며, 2007년 발송 톤수 784톤, 도착 톤수 6,058톤, 화물 수익은 없었다. 2008년에는 화물 발송과 도착이 없었고, 2009년에는 발송 톤수 980톤, 도착 톤수 5,622톤으로 화물 수입이 174만 8000원이었으며, 2010년에는 발송 톤수 1,754톤, 도착 톤수 6,868톤, 화물 수입 156만 4000원을 마지막으로 화물 취급이 중단되었다.

청도역에서는 청도역 민속 박물관 견학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 중이다. 2009년부터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기차 타고 청도 외갓집 가요’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00명 이하 유치원생을 중심으로 체험이 이루어지며, 승차권 구입, 새마을호 열차 타기, 열차 내 안내 방송, 승차권 검사, 기관사 체험 등으로 이루어지며, 전시한 새마을호 기차 내에서 철도 안전과 기차 타기 예절에 대한 동영상 시청도 함께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