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청도 지역에 전해오는 전통 줄다리기 전승 보존회. 조선 중종 때부터 전해져오는 청도 줄다리기는 형장(刑場)의 이슬로 사라진 원혼들이 나타나 주민들을 괴롭혀 그 원혼을 달래주고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서 시작된 행사였다. 청도 줄에서 영남 줄로 이름이 바뀌어 이어져 오다가 항일 만세 운동의 빌미가 되어 맥이 끊겼었다. 해방이 되자 다시 시작하였으나 6·25 전쟁으로 한동안 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