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암동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수암동에 있던 자연마을. 오래전 서해안 바닷물이 들어왔을 때 수암동과 장상동 사이 안산천 위에 나무다리를 놓았는데, 이를 갯다리[介橋]라 하였다. 그 후 다리 이름을 따서 마을 이름도 갯다리라 하였다. 1530년 간행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안산군 산천조에 개교천(介橋川)이라는 명칭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조선 초기부터 다리가 있었던 것으로 추...
-
경기도 안산 지역에서 길이 통과하는 산등성이의 낮은 부분. 고개는 산을 넘어가는 능선부로서 삼국시대부터 사람과 물자 교류의 주요 교통로로 이용되어 왔다. 특히 산지가 많은 우리나라에서 고개는 예부터 공간과 공간을 구분하고 서로 이어주는 교통로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 보통 고개라는 지명이 쓰이지만 이밖에도 재, 치(峙), 현(峴), 영(嶺) 등의 지명 접미사가 쓰이기도 한다...
-
1914년부터 1985년까지 경기도 안산에 설치된 행정구역. 삼국시대 이래 1400여 년간 시흥[금천]과 안산·과천은 3개 군으로 나뉘어 내려오다가, 1914년 총독부령 제111호에 의거하여 부·군 통폐합 조치로 시흥군에 흡수·통합되었다. 이로 인하여 3개 군의 행정구역이 22면 162리에서 9면 83리로 통폐합되었다. 이때 군자면(君子面)이라는 명칭이 처음 사용되었다. 1914년...
-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금속이나 돌에 새겨진 명문(銘文). 안산의 금석문은 석비가 대부분이다. 석비는 묘비와 기념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묘비는 조선시대에 제작된 것이 대부분이며, 묘표·묘갈이 가장 많고, 신도비는 강징·김여물·한응인·유석·윤강 등의 것이 있다. 특히 명안공주·오태주 부부합장묘에는 묘비와 함께 숙종이 지은 제문비가 있다. 그리고 기념비에는 선정비·공덕비와 근대에...
-
경기도 안산 지역에서 여럿이 논을 매며 부르던 농업노동요. 안산 지역의 「논매는 소리」는 「논맴 소리」·「논지심 노래」 등으로 불린다. 여기에는 「논맴 양산도」·「실모 소리」·「둘레 소리」·「응호 소리」·「몸돌 소리」·「어럴럴럴 상사」·「방아 소리」·「얼카덩어리」 등이 있다. 그 중에서 「실모 소리」·「둘레 소리」·「응호 소리」·「몸돌 소리」 등은 경기도 특수 지역의 소리이고, 「...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신길3동 능길마을에서 논매기를 할 때 부르던 노래. 「논맴 양산도」는 전라남도 화순군 방면이 문화 중심인 논맴 소리로, 일반 민요 「양산도」나 한강 이북 경기 지방의 「논김 양산도」 등과는 구별된다. 「논맴 양산도」는 남쪽 지방의 소리가 안산시까지 전파된 것이다. 화순형 「논맴 양산도」류가 전라북도 남원군 아영면, 충청남도 홍성군 장곡면에서도 수집된다. 경기도...
-
경기도 안산시에서 토지를 이용하여 생산물을 얻어내는 경제 활동. 전형적인 농촌이었던 안산 지역은 1970년대에 접어들면서 신도시 개발로 인해 공업도시로 전환되었다. 그러나 이후 다시 옹진군 대부면[현 대부동], 시흥시 양상동, 화성시 반월동 등의 농촌 지역이 편입되면서 도농 복합 형태의 도시로 변모하였다. 구체적인 기록은 많지 않지만 안산 지역에서 근대적 농업이 시작된 시기는 일제...
-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행정구역. 단원구는 2002년 11월 1일 안산시에 구(區)가 설치되면서 생긴 행정구역으로 상록구(常綠區)와 함께 안산시를 양분하고 있다. 반월공업단지와 공단 배후 지역으로 이루어진 도시 지역과 당초 섬이었던 대부도 지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안산에서 그림을 배우고 성장한 것으로 알려진 조선시대의 풍속화가 김홍도의 호인 단원(檀園)에서 유래하였다. 단원 김홍도와...
-
경기도 안산 지역의 강과 호수 등 담수에서 서식하는 물고기 종류. 안산시의 주요 하천으로는 팔곡동에 위치한 반월천, 수암동에서 고잔동에 걸쳐 위치한 안산천, 신길동에 위치한 신길천 및 대부동의 새방죽천 등 4개 하천을 들 수 있다. 이들 하천은 안산시와 시화공업단지가 개발되면서부터 하류역의 하상 구조가 크게 변형되었거나 폐수의 유출이 심화되어 어류가 서식할 수 있을 만한 유량을 갖...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둔배미마을에서 전해 내려오는 민속놀이. 둔배미놀이는 어부들이 고기를 잡으러 출항할 때, 또는 만선으로 귀항할 때 부르던 「배치기 소리」와 신길동 농요를 접합시켜 연출한 민속놀이이다. 둔배미의 수호신은 뱀신인 긴대선왕님[도당 할아버지와 도당 할머니]으로, 이를 모신 당집에서 격년으로 도당굿을 벌여 왔다. 성어기를 맞은 마을 어부들은 출항하기 전날 밤 화장...
-
삼천리 마을이 있는 건건동은 행정구역상 반월동에 속한다. 반월동은 조선시대에는 광주군(廣州郡) 북방면(北方面)과 월곡면(月谷面), 성곶면(聲串面) 등 3개 면에 속하였다. 1906년(광무 10) 칙령 제49호에 따라 이 3개 면은 안산군으로 이관되었고, 1914년 부령 제111호에 의거 위의 3개 면은 다시 수원군 반월면으로 통합되었다. 통합 이전의 법정리를 보면 북방면...
-
경기도 안산 지역에서 모를 심으면서 부르던 농업노동요. 「모심기」는 지역에 따라 「모심는 소리」 또는 「이앙가(移秧歌)」라고도 불리는데, 주로 모내기를 할 때 부르는 농요이다. 안산 지역에서는 첫째, 잦은 열소리형, 둘째, 남부 경기도의 멕받형식인 ‘저기도 하나’형의 영향이 섞여 있는 형, 셋째, 나열형 등이 수집된다. 안산시의 「모심는 소리」를 녹음한 곳은 상록구의 본오동[이경매...
-
경기도 안산 지역에서 모를 심으면서 부르던 소리. 「모심는 소리」는 지역에 따라 「모심기 소리」 또는 「이앙가(移秧歌)」라고도 불리는데, 주로 모내기를 할 때 부르는 농요이다. 안산 지역에서는 첫째, 잦은 열소리형, 둘째, 남부 경기도의 멕받형식인 ‘저기도 하나’형의 영향이 섞여 있는 형, 셋째, 나열형 등이 수집된다. 안산시의 「모심는 소리」를 녹음한 곳은 상록구의 본오동[이경매...
-
경기도 안산 지역에서 한때 묵향(墨鄕)으로 불린 곳이 현 안산시 상록구 부곡동이다. 조선시대 안산군 군내면 부곡리(釜谷里)와 신리(新里)에 속해 있던 부곡동은 일제강점기인 1914년 3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시흥군 수암면 부곡리로 통합되고, 이어 1986년 1월 1일 법률 제3798호에 따라 안산시 부곡동이 되었다. 부곡동은 2009년 6월 30일 현재 총 8,40...
-
현재의 안산 지역은 공단 도시로 이름이 알려져 있지만 공단이 들어서기 전의 안산 지역은 해안을 낀 조용한 농촌 마을이었다. 당시 안산 지역 중심지는 면사무소가 있던 군자면과 수암면, 그리고 화성군 반월면이었다. 그러나 2008년 현재 안산 지역에서 가장 발전이 더디고 낙후된 지역이 반월동과 수암동, 그리고 지금은 시흥시로 편입된 군자면이다. 이렇게 안산 지역에 살고 있던 사람들의...
-
경기도 안산시에서 풍치 보존과 학술의 참고 및 번식을 위하여 보호하는 나무. 경기도 안산시의 보호수는 모두 24그루로 수종은 은행나무 외 6종이 있다. 은행나무 8주, 느티나무 8주, 회화나무 3주, 향나무 2주, 엄나무 1주, 모과나무 1주, 측백나무 1주이다. 보호수의 종류로는 노목·거목·희귀목으로서 명목(名木)·보목(寶木)·당산목(堂山木)·정자목(亭子木)·호안목(護岸木)·기형...
-
경기도 안산시에서 불상을 모셔 놓고 불교 신행을 행하는 장소. 사찰은 본래 불교가 발생한 인도에서 수행자들이 우기를 피해 한 곳에 모여 생활하는 일종의 공동 주거지였다. 그러나 시대의 흐름에 따라 종교 의례를 행하는 성스러운 장소로 변모하였으며 절, 사원(寺院), 정사(精舍), 가람(伽藍)이라고도 한다. 사찰은 규모에 따라 사(寺)와 암(庵)으로 대별된다. 사(寺)는 여러 대중이...
-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행정구역. 상록구는 2002년 11월 1일자로 안산시에 구(區)가 설치되면서 생긴 행정구역으로 단원구(檀園區)와 함께 안산시를 양분하고 있다. 최용신(崔容信)[1909~1935]의 삶을 소재로 한 심훈(沈熏)[1901~1936]의 소설 『상록수』[1935]에서 따 온 이름이다. 최용신은 1930년대에 본오동 지역에서 교육을 중심으로 농촌 계몽 운동을 펼친 인물...
-
경기도 안산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영리를 목적으로 한 물품 매매업. 안산시는 과거 시흥군 군자면, 수암면 화성군 반월면에 속해 인근 인천과 수원, 안양 상권과 맞물려 성장하였다. 반월공업단지가 들어서기까지는 농업과 어업이 주된 기반 산업이었던 반면 공업단지가 들어서면서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상업이 활발하게 성장하는 추세에 있다. 1. 고려~조선시대 고려시대 안산 지역의 상업은 문헌...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수암동에서 고목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송골매 우는 고목」은 수암동의 안산 관아 터[동헌 터] 고목에 얽힌 송골매의 울음소리로 인하여 범인을 잡았다는 신이담(神異談)이자 남편의 살인을 고발하는 악행담이다. 1989년 5월 16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수암동[당시 시흥군 수암면 수암리]으로 현지조사를 나가 주민 김한욱[남, 80]으로부터 최내옥·김용...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수암동에 있는 수령 470년의 보호수. 느티나무는 쌍떡잎식물 쐐기풀목 느릅나무과의 낙엽 활엽 교목으로 규목(槻木)이라고도 한다. 높이 26m, 지름 3m까지 자란다. 굵은 가지가 갈라지며, 나무껍질은 회백색이고 늙은 나무에서는 나무껍질이 비늘처럼 떨어진다. 꽃은 5월에 취산꽃차례를 이루며 피고, 열매는 핵과(核果)를 맺으며 10월에 익는다. 잎은 계유(鷄油)라...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수암동에 있는 수령 470년의 보호수. 느티나무는 쌍떡잎식물 쐐기풀목 느릅나무과의 낙엽 활엽 교목으로 규목(槻木)이라고도 한다. 높이 26m, 지름 3m까지 자란다. 굵은 가지가 갈라지며, 나무껍질은 회백색이고 늙은 나무에서는 나무껍질이 비늘처럼 떨어진다. 꽃은 5월에 취산꽃차례를 이루며 피고, 열매는 핵과(核果)를 맺으며 10월에 익는다. 잎은 계유(鷄油)라...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수암동에 있는 수령 620년의 보호수. 은행나무는 중국 원산으로 암수딴그루이다. 학명 가운데 종명 ‘biloba’는 두 갈래로 갈라진 잎을 뜻한다. 은행나무의 수꽃가루는 유일하게 편모를 달고 있어서 스스로 몸을 이동시킬 수 있는데, 이를 정충이라고 부른다. 열매가 살구[肉杏]와 비슷하고 은빛이 난다 하여 은행(銀杏)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문헌에 따르면 방화·...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수암동에 있는 수령 520년의 보호수. 회화나무는 최고의 길상목(吉祥木)으로 손꼽히는 나무이다. 회화나무를 집안에 심으면 가문이 번창하고 큰 인물이 난다는 속설이 있다. 또한 회화나무에는 좋은 기운이 모여든다고 하여 매우 귀하게 여겨 서원이나 궁궐에 심었고, 공이 많은 학자나 관리에게 임금이 상으로 내리기도 하였다고 한다. 작은 가지를 자르면 냄새가 나며, 염...
-
1914년부터 1985년까지 경기도 안산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 수암이란 명칭은 수암봉(秀岩峯)에서 유래하였다. 수암봉은 산의 모양이 독수리와 같다고 하여 독수리봉[鷲岩]이라 하였는데, 조선 말기에 산봉우리가 수려하다 하여 수암봉이 되었다. 삼국시대 이래 1400여 년간 시흥[금천], 안산, 과천은 3개 군으로 나뉘어 내려오다가, 1914년 총독부령 제111호에 의거하여 부·군...
-
조선시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수암동에 있던 5일장. 지금의 수암동 지역은 조선시대 안산군 관아가 있던 곳으로 군의 중심지로서 시장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조선 후기에는 마을 앞까지 바닷물이 들어왔으며, 포구가 있어 시장이 형성되었다 한다. 해안 간석지가 개발되면서 포구가 폐쇄되고 읍내에 새로운 장이 형성되었으나 활성화되지는 못하였다. 일제강점기 초기에 조사된 『조선지지자료(朝鮮...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사동과 수암동을 연결하는 도로. 수인산업도로는 인천광역시 중구에 있는 경인선 인천역에서 시작해서 경기도 수원시까지 연결되는 전체 길이 49.7㎞의 도로로 국도 42호선의 일부이다. 수인산업도로의 주요 경유지는 인천중부경찰서, 수인사거리, 용현사거리, 용일사거리, 신기사거리, 승기사거리, 예술회관역, 길병원사거리, 남동구청, 인천대공원, 신천사거리, 은행사거리...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수암동에서 논을 매면서 부르던 농업노동요. 「실모 소리」는 호미로 논맬 때에 부르던 노래로서 이를 「수암동 논맴 소리」라고도 한다. 안산 지역의 논맴 소리로는 「논맴 양산도」, 「실모 소리」, 「둘레 소리」, 「응호 소리」, 「몸돌 소리」, 「어럴럴럴 상사」, 「방아 소리」, 「얼카덩어리」 등이 있다. 그 중에서 「실모 소리」·「둘레 소리」·「응호 소리」·「몸...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에 있던 자연마을. 바닷물이 들어왔을 때 쑥 들어간 갯고랑 가장자리에 있는 마을이란 뜻에서 쑥께라고 하였다. 달미와 화정동 사이에 있던 마을로, 조선 말엽 최참봉(崔參奉)이란 사람이 처음 옮겨 와 살았다고 한다. 최참봉이 살던 집은 일제강점기에 수암동·거모동 간 도로 확장 공사 때 헐렸고, 일제강점기 말엽 민가 5가구가 터를 잡았다. 6·25전쟁 전만 해...
-
940년부터 1914년까지 경기도 안산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 안산군은 원래 고구려의 장항구현(獐項口縣) 또는 고사야홀차현(古斯也忽次縣)이었고,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후 757년(경덕왕 16)에 장구군(獐口郡)으로 되었다. 고려 초[940년(태조 23)]에 장구군을 안산군으로 고쳤다. 1018년(현종 9) 5도 양계제가 시행될 때, 안산현이라 하여 수주군(水州郡)[현 수원시]의...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의 법정동인 수암동·장상동·장하동을 관할하는 행정동. 안산동은 안산시의 발원지이자 도농 복합 지역이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경기도 시흥군 수암면으로 개청하였다. 1989년 1월 1일 대통령령 제4050호에 의거하여 시흥군이 시흥시로 승격되면서 4개 법정동[수암동·장상동·장하동·화정동]을 묶어 안산동이 개설되었다. 1995년 4월 20일 대통령령 제14...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의 법정동인 수암동, 장상동, 장하동을 관할하는 행정 기관. 경기도 안산시를 구성하고 있는 상록구의 13개 행정동[일동, 이동, 사 1동, 사 2동, 사 3동, 본오 1동, 본오 2동, 본오 3동, 부곡동, 월피동, 성포동, 반월동, 안산동], 단원구의 12개 행정동[와동, 고잔 1동, 고잔 2동, 원곡 본동, 원곡 1동, 원곡 2동, 초지동, 선부 1동, 선부...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에 있는 안산시 관할 행정기관. 안산시청은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안산시의 지방자치 행정을 총괄하는 행정기관을 의미하나 간혹 그 행정기관이 소재하는 건물, 즉 시 청사(廳舍)를 뜻하기도 한다. 안산시청은 안산시의 지방 행정 사무 전반과 국가와 경기도로부터 위임받은 사무를 처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76년 정부의 반월신공업도시 건설 계획 발표와 「반월도시...
-
조선 후기 경기도 안산 지역에서 은거하던 강희영이 지은 한시. 강희영(姜羲永)[1796~1867]은 강준흠(姜浚欽)[1768~?]의 둘째 아들로, 1843년(헌종 9) 사마시에 급제하여 의영고직장(義盈庫直長)과 경산현령을 끝으로 벼슬에서 물러나 안산 지역에 내려와서 살았다. 안산은 선조인 강희안(姜希顔)과 강희맹(姜希孟)이 생존해 있을 때부터 별장이 있었던 곳이다. 더욱이 할아버지...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수암동 수암봉에서 발원하여 양상동·월피동·성포동·고잔동 등을 지나 시화호로 흘러드는 하천. 안산천은 안산군의 관아가 있던 안산마을을 지나는 하천으로 안산의 명칭을 붙인 하천이다. 조선시대에는 서해 갯벌 물이 이 곳까지 이르렀다 하여 개교천(介橋川)이라 하였다. 안산천은 수암동 수암봉에서 발원하여 개다리를 지나 양상동·월피동·성포동·고잔동 등을 거쳐 시화호를 통...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에 속하는 행정동이자 법정동. 조선시대의 월입피(月入陂)·월피(月陂)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월입피는 ‘해[달] 뜨는 언덕에 있는 마을’을 뜻하는 다리피[月入陂]의 한자 표기이다. 조선시대에 안산군 잉화면 월피리였다가 1914년 시흥군 수암면 월피리가 되었다. 1986년 안산시 출범에 따라 안산시 월피동이 되어 행정동인 수암동 관할이 되었다. 1991년 행정동인...
-
경기도 안산 지역에서의 유교의 연원과 전개 및 현황. 유교는 중국의 고대 봉건 국가의 사상·이념 등을 집대성한 것으로, 충(忠)과 효(孝)를 기본으로 각종 예법을 강조하고 있다. 인(仁)을 모든 도덕을 일관하는 최고 이념으로 삼고, 수신(修身)·제가(齊家)·치국(治國)·평천하(平天下)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 일종의 윤리학이자 정치학이다. 우리나라에 전래된 유교의 특징으로는 첫째, 우...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에 속하는 법정동. 마을 뒤 고깔봉에서 마을에 이르는 산세가 노루의 입처럼 생겨[獐口穴] 노리울[獐谷]이라 불렀는데, 노리울 윗말이므로 장상리(獐上里)라 하였다. 조선시대에 안산군 군내면 장상리였다가 1914년 동곡리(東谷里)와 합쳐 시흥군 수암면(秀岩面) 장상리(章上里)가 되었다. 1989년 시흥시 장상동이 되었고, 1995년 안산시 장상동(獐上洞)이 되어 행...
-
경기도 안산 지역에 있는 해발고도가 낮고 경사가 완만하거나 평탄한 지형. 안산시 지세는 광주산맥의 말단부 남쪽에 위치하며, 수리산의 수암봉을 중심으로 남서부 방향으로 점차 낮아지는 형세를 띠고 있다. 이 때문에 안산시는 수리산의 수암봉 지역을 제외하면 대부분 저기복의 구릉성 산지와 평야지대로 형성되어 있다. 안산시는 수암봉부터 저산성지대-잔류성 구릉지대-해성충적지대(海性沖積地帶)로...
-
안산시는 서울특별시에서 남서쪽으로 35㎞ 지점인 시흥시와 화성시의 접경 구릉지대에 위치한 신 공업도시이다. 수도권의 계획도시로 조성되어 한국의 근대화와 함께 성장해 온 도시답게 공업화의 상징인 반월공업단지 및 시화공업단지가 배후에 자리 잡고 있으며, 1970~1980년대의 산업 발전에 힘입어 전국 곳곳에서 인구가 유입되었다. 그리하여 안산시의 인구는 매년 두 자리 수치의 인구 증가...
-
경기도 안산시에서 이루어지는 정치권력, 즉 공권력을 배경으로 공공 정책의 합리적인 형성과 집행을 구체화하는 과정. 일반적으로 근대 국가 성립 이후 1900년대 초에 이르기까지 행정의 주된 역할과 기능은 국가의 질서 유지에 있었다. 그러나 1900년대 중반 이후로는 국민의 일상생활 전반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방향으로 그 역할과 범위가 크게 확대되었다. 예를 들어 기존의 질서 유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