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 있는 자연마을. 집집마다 감나무가 있으며, 마을에 대나무가 많이 있다 하여 감대골[柿竹谷]로 불리다가, 후대에 음이 변하여 감자골이 되었다. 감자골의 세거성씨였던 양주최씨의 옛 족보에는 선대들의 묘를 시죽동(柿竹洞)에 썼다는 기록이 여러 군데 나온다. 사동은 신도시 개발 전에는 화성군 양감면 면장보다 사리[현 사동]이장을 한다고 할 만큼 화성군 관내에서...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의 옛 지명. 서해안에는 곶(串)이 많은데, 곶은 바다 쪽으로 돌출한 육지를 말하며 규모가 더욱 크면 반도라 부른다. 육지가 침강하면 골짜기는 만이 되고, 산줄기는 반도나 곶이 된다. 사취(砂嘴)가 바다에 돌출하여 형성되기도 한다. 갑(岬) 또는 단(端)이라고도 하고, 흔히 관[串] 자를 빌려 ‘관’ 또는 ‘곶’으로 부르기도 한다. 반도의 말단 부분을 곶...
-
1914년부터 1985년까지 경기도 안산에 설치된 행정구역. 삼국시대 이래 1400여 년간 시흥[금천]과 안산·과천은 3개 군으로 나뉘어 내려오다가, 1914년 총독부령 제111호에 의거하여 부·군 통폐합 조치로 시흥군에 흡수·통합되었다. 이로 인하여 3개 군의 행정구역이 22면 162리에서 9면 83리로 통폐합되었다. 이때 군자면(君子面)이라는 명칭이 처음 사용되었다. 1914년...
-
경기도 안산시에서 토지를 이용하여 생산물을 얻어내는 경제 활동. 전형적인 농촌이었던 안산 지역은 1970년대에 접어들면서 신도시 개발로 인해 공업도시로 전환되었다. 그러나 이후 다시 옹진군 대부면[현 대부동], 시흥시 양상동, 화성시 반월동 등의 농촌 지역이 편입되면서 도농 복합 형태의 도시로 변모하였다. 구체적인 기록은 많지 않지만 안산 지역에서 근대적 농업이 시작된 시기는 일제...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에 있던 자연마을. 고잔역 서남쪽 논 가운데에 마치 섬처럼 자리 잡고 있던 마을로, 1910년대 고잔동을 측량할 때 고잔동 중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뿐 아니라 비만 오면 질퍽해지므로 화성군 남양 지역을 측량할 때 함께 실시한다고 도로 환원하였다 하여 도리섬이라 불렀다고 한다. 또한, 밀물 때는 섬이 되고 썰물 때는 육지처럼 되며 물이 돌아들었다 하여 도...
-
삼천리 마을이 있는 건건동은 행정구역상 반월동에 속한다. 반월동은 조선시대에는 광주군(廣州郡) 북방면(北方面)과 월곡면(月谷面), 성곶면(聲串面) 등 3개 면에 속하였다. 1906년(광무 10) 칙령 제49호에 따라 이 3개 면은 안산군으로 이관되었고, 1914년 부령 제111호에 의거 위의 3개 면은 다시 수원군 반월면으로 통합되었다. 통합 이전의 법정리를 보면 북방면...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에 있던 자연마을. 바다에 돌출된 땅 끝에 있는 마을이었므로 막고지[莫串]라 불렀다. 북쪽에는 산우물이 있었고, 남쪽에는 샘골이 있었다. 상록구 사동과 본오동 경계에 자리 잡았던 마을로, 신도시 개발 전 막고지는 사리[현 상록구 사동]에 속한 마을이었으나 현재는 상록구 본오동 지역에 속한다. 막고지는 전주이씨와 풍양조씨 등의 오랜 세거지로, 마을 남쪽에...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의 법정동인 팔곡 일동·건건동·사사동을 관할하는 행정동. 마을 가운데 수리산 줄기의 속칭이 반월산(半月山)이라 그 이름을 따 반월이라 하였다. 예전에 화성군 반월면 관내에서 팔곡동 담 너머 마을을 ‘큰 반월’이라 하였고 담 너머보다 호수가 적은 곳이라 하여 ‘작은 반월’이라 불렀다. 1914년 4월 1일 행정 구역 개편 때 월곡면·북방면·성곶면을 반월면으로 하여...
-
1914년부터 1994년까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반월동에 설치된 행정구역. 반월면의 면사무소는 1922년 12월 10일 팔곡리(八谷里)에서 건건리(乾乾里)로 옮겼는데, 그곳이 오늘날의 반월동사무소가 위치한 자리이다. 조선시대 광주군(廣州郡)에 속한 북방면·성곡면·월곡면이 1906년 9월 24일 안산군(安山郡)에 이속되었고, 1914년 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부·군 통폐합 조치...
-
1979년 현 안산의 반월신도시 지역을 관할하기 위해 설치되었던 행정 기관. 1976년 7월 1일 수도권에 새로운 신공업도시 건설의 적지를 선정하라는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같은 해 9월 21일 건설부가 반월(半月) 지역을 선정하여 박정희 대통령의 재가를 받음으로써 안산 반월신공업도시의 건설 계획이 확정되었다. 선정의 주된 이유는 당시 이 지역이 서울에 밀집된 공장들 및 관련...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에 속하는 법정동. 조선시대 이 지역에 다섯 마을이 있었는데 광주 읍치(邑治)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견아상입지(犬牙相入地)였기 때문에 편의상 일리·이리·삼리·사리·오리 등으로 부른 것으로 보인다. 오리가 번성하면서 두 마을로 분리되어 본래의 오리는 본오리(本五里), 분할된 오리는 분오리(分五里)가 되었다. 조선시대에 광주군 성곶면 본오리·분오리였다가 1906년...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에 속하는 법정동. 조선시대 이 지역에 다섯 마을이 있었는데 광주 읍치(邑治)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견아상입지(犬牙相入地)였기 때문에 일리·이리·삼리·사리·오리 등으로 편의적으로 부른 데서 유래한 이름으로 여겨진다. 조선시대에 광주군 성곶면 삼리와 사리였다가 1906년 안산군 성곶면 삼리와 사리가 되었다. 1914년 수원군 반월면 사리가 되었고, 1949년 화성...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 있던 자연마을. 이리(二里)와 사리(四里) 사이에 있는 마을이므로 삼리(三里)라 하였다. 마을 북쪽은 아랫말, 남쪽은 웃말, 동쪽은 한우물이라 불렀다. 『조선지지자료』에는 샘골로 표기되어 있다. 조선시대에 밀양박씨가 정착한 이래 양주최씨, 김해김씨 등이 세거하였다. 조선시대에 광주군(廣州郡) 성곶면(聲串面) 삼리(三里)라 하였고, 1906년 9월 24일...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에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교회. 샘골교회는 사리[샘골마을] 지역에 새로운 종교적 정신문화를 싹틔우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07년 7월 3일 반월면 사리 샘골마을에 사는 홍원삼과 홍순호 형제가 사리[샘골]의 한 가정집에서 예배를 보면서 시작되었다. 1911년 반월면 사리 63번지 김정태(金正泰)의 땅을 빌려 예배당을 지으면서 신도 수가 점차 증가하기...
-
조선시대 경기도 안산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 성곶면에 관한 가장 빠른 기록은 조선 후기 영조 때 완성된 『여지도서(輿地圖書)』이다. 하지만 이때는 안산군 관할이 아닌 광주군 관할이었다. 이후 1906년(고종 43) 반포된 칙령 제49호 「지방 구역 조정 건」에 따라 처음으로 안산군 소속으로 등장하였다. 『여지도서』에 따르면 성곶면의 호적에 편입된 호(戶)는 328호로 나타난다....
-
1914년부터 1985년까지 경기도 안산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 수암이란 명칭은 수암봉(秀岩峯)에서 유래하였다. 수암봉은 산의 모양이 독수리와 같다고 하여 독수리봉[鷲岩]이라 하였는데, 조선 말기에 산봉우리가 수려하다 하여 수암봉이 되었다. 삼국시대 이래 1400여 년간 시흥[금천], 안산, 과천은 3개 군으로 나뉘어 내려오다가, 1914년 총독부령 제111호에 의거하여 부·군...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에 속하는 행정동이자 법정동. 조선시대 이 지역에 다섯 마을이 있었는데 광주 읍치(邑治)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견아상입지(犬牙相入地)였기 때문에 일리·이리·삼리·사리·오리 등으로 편의상 부르던 것이 마을 이름으로 굳어진 듯하다. 조선시대에 광주군 성곶면 이리였다가 1906년 안산군 성곶면 이리가 되었다. 1914년 수원군 반월면 이리가 되었고, 1949년 화성군...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에 속하는 법정동이자 행정동. 조선시대 이 지역에 다섯 마을이 있었는데 광주 읍치(邑治)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견아상입지(犬牙相入地)였기 때문에 일리·이리·삼리·사리·오리 등으로 편의상 부르던 것이 마을 이름으로 굳어진 듯하다. 조선시대에 광주군 성곶면 일리(一里)였다가 1906년 안산군 성곶면 일리가 되었다. 1914년 수원군 반월면 일리가 되었고, 1949년...
-
1910년부터 1945년 8월 15일 해방될 때까지 경기도 안산의 역사. 일제는 1910년 8월 29일 조선을 병합하는 강제 조약을 체결하고 통감부를 확장·개조하여 식민지 최고통치기구인 조선총독부를 설립하였다. 이어 일제는 강점 직후인 1910년 9월 ‘조선총독부관제’와 ‘조선총독부중추원관제’ 등의 법령을 반포하여 지배기구의 기본 골격을 마련하고, 아울러 ‘조선총독부지방관관제’를...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 있던 자연마을. 주더리는 구슬 ‘주(珠)’자와 다리 ‘교(橋)’자를 써 주교(珠橋)가 있는 마을이라는 뜻과 옛날 바닷가에 뱃줄을 매는 닻줄을 놓고 다녔다고 하여 주더리라 하였다는 설이 있다.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기숙사 앞까지 배가 들어 왔었을 때의 이야기이다.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 관련 기록이 나온다. 조선시대에는 광주군 성곶면 삼리와...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서 구라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천명을 먹여 살릴 구라」는 고잔신도시 개발 전에 있었던 사리포구에서 전승되던 지명유래담이다. 1989년 6월 5일 경기도 안산시 사동으로 현지조사를 나가 주민 박순배[남, 68]로부터 이한기가 채록하였는데, 이는 1990년 내고장안산편찬위원회에서 발간한 『내고장 안산』에 실려 있다. 그 후 1997년 사동 주민...
-
1945년 광복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경기도 안산 지역의 역사. 1945년 광복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 사회는 많은 변화를 경험하였다. 미국과 소련의 분할 점령으로 인한 분단, 한국전쟁, 자본주의의 발전, 민주화운동 등을 경험하는 역사 속에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여 이제는 통일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안산 지역 또한 급격한 도시화의 진행과 함께 현대적 요소를 두루 갖추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