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 안동 출신 문신 김령이 39년 동안 쓴 일기. 김령(金坽, 1577~1641)은 퇴계 이황의 문인으로 알려진 김부륜(金富倫, 1531~1598)의 아들이다. 안동 예안에 세거한 사족 출신으로 1612년(광해군 4) 문과에 급제하여 벼슬을 시작하였으나, 이이첨 등 대북파의 난정을 보고 벼슬을 단념하고 1616년 낙향하여 고향에 은거하였다. 1623년 인조반정 뒤에 다시 조...
경상북도 안동시 광산김씨 설월당공파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 전기 전적 및 고문서. 설월당 종택 소장 전적 및 고문서는 광산김씨(光山金氏) 예안파(禮安派) 내 설월당공파(雪月堂公派)의 소장 전적 및 고문서이다. 설월당 김부륜은 퇴계 이황(李滉)의 문인으로 1555년(명종 10) 사마시에 합격하여 1572년(선조 5)에 유일(遺逸)로 천거되어 집경전참봉에 제수되었으나 부임하지 않았다....
조선 중기 경상북도 안동 출신 의병장 김해가 기록한 임진왜란 당시의 의병 일기. 김해(金垓, 1555~1593)는 1589년 증광시에 급제한 뒤 승문원권지정자와 예문관검열을 지낸 문신 관료였다. 고향에서 지내던 중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김해는 왜적의 침입 소식을 들은 날부터 경주의 의병 진영에서 순국하기 직전까지 전투 상황을 자세히 기록하였다. 김해의 일기는 후손이 보관하고 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