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 지역에서 삼베를 짜던 직기. 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 안동포마을은 안동포 생산지로 유명하다. 안동포마을에서 안동포 1필이 완성되기까지 여러 공정을 거치는데, 안동포는 재료인 삼실을 준비하는 작업도 힘들지만, 삼실을 가지고 삼베를 짜는 일 역시 많은 노력이 들어간다. 요즘에는 일의 능률을 높이기 위해 전통 베틀보다 개량 베틀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안동포마을의 안동포짜기...
경상북도 안동 지역에서 삼을 쪄서 쉽게 찢을 수 있게 하기 위한 공정. 삼굿은 삼베옷을 만드는 길쌈의 원료가 되는 대마 줄기에서 쉽게 섬유를 얻어낼 수 있도록 수증기로 찌는 공정으로 ‘삼찌기’라고도 한다. 또한 삼굿은 이때 쓰는 쇠로 만든 큰 통 모양의 용기를 가리키기도 하는데, ‘삼무지’라고도 부른다. 베 짜는 데 필요한 섬유질은 삼 껍질에서 나온다. 삼은 대략 3월에 씨를 뿌리...
경상북도 안동 지역에서 생냉이를 가지고 삼베를 짜는 과정. 안동포는 안동 지역에서 제작된 대마포(大麻布)로서 생냉이[生布]로 짠 삼베이다. 안동은 기후와 토질이 삼베 재배에 적합하고 베 짜는 기술이 우수하여 조선시대에는 궁중 진상품으로 명성을 날렸다. 현재 안동포짜기는 안동시 임하면 금소리와 고곡리, 서후면 저전리 등지에서 행해지고 있다. 그 중 생산량이 가장 많은 금소리는 안동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