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동부리에 있는 조선 중기 서당. 월천서당은 월천(月川) 조목(趙穆, 1524~1606)이 후진을 지도하고 수학하기 위해 건립한 서당으로, 현판은 퇴계(退溪) 이황(李滉, 1501~1570)이 썼다. 조목은 이황의 제자이며 1552년(명종 7) 생원시에 합격하여 성균관에 들어갔고, 봉화현감·장악원정(掌樂院正)·공조참의(工曹參議)를 지냈다. 조목은 원래 벼슬에...
조선 전기 안동 출신의 문신. 본관은 횡성(橫城). 자는 사경(士敬), 호는 월천(月川)·동고산인(東皐散人)·부용산인(芙蓉山人). 아버지는 참판 조대춘(趙大椿), 어머니는 안동권씨(安東權氏)로 권수익(權受益)의 딸이다. 조목은 3세에 글을 읽기 시작하였으며, 12세에 사서삼경을 다 읽었다. 15세 때 이황(李滉)의 문하생으로 들어가서 학업에 더욱 정진하였다. 23세에 어머니 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