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에 있는 양반 가옥에서 전통적으로 남성의 영역으로 규정된 공식적 공간. 일반적인 양반집에서 솟을대문으로 들어오면서 정면으로 마주치게 되는 건물이 바로 사랑채이다. 공식적인 손님이나 공무를 보러 온 사람과 사랑채의 주인이 직접적으로 마주하게 되어 있는 구조이다. 사랑채에서는 그 집안의 가장과 남자 성원들이 기거하면서 때로는 공부방으로, 때로는 손님맞이 방으로, 때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