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안동 출신의 무신.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문중(文仲), 호는 감고당(感顧堂). 아버지는 권명형(權命逈)이다. 권희학은 1697년(숙종 23) 세자책봉주청사(世子冊封奏請使) 최석정(崔錫鼎)을 따라 청나라에 다녀와 교련관(敎鍊官)이 되었고, 3진(鎭)의 첨사(僉使) 등을 지냈다. 1728년(영조 4)에 금위영교련관(禁衛營敎鍊官)으로 도순무사(都巡撫使) 오명항(吳命恒)을...
경상북도 안동시 남선면에 있는 법정리. 마을 앞 들 가운데 납(원숭이의 옛말)처럼 생긴 바위가 있다 하여 납돌 또는 신석(申石)이라 했다고 한다. 한편으로는 고려 공민왕(恭愍王)이 피난을 가던 도중 길이 없어서 말 위에서 내린 곳이라 하여 낙들[落坪]이라 했다고 전하는데, 약 500년 전에 원씨(元氏)가 처음 마을에 들어와 이름을 납들로 바꾸어 불렀다고도 한다. 1896년 지방 관...
경상북도 안동시 남선면 신석리 봉강영당에 있는 초상화. 「화원군 영정」은 1728년(영조 4)에 그려진 화원군(花原君) 권희학(權喜學, 1672~1742)의 영정이다. 조선시대에는 나라에 공이 있는 인물에게 공신 호칭을 주고, 공신도상(功臣圖像)을 그려 봉안하는 작업이 조선 전기부터 활발하였는데, 「화원군 영정」은 공식적인 공신 도상으로서는 마지막으로 그려진 것으로, 57세 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