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마을 입구에 마련된 장승공원에는 온갖 표정의 장승 250여 기가 세워져 있다. 그곳이 바로 목석원인데, 사람들은 목석원에서 두 가지에 놀란다고 한다. 하나는 가지각색의 얼굴을 한 장승들을 보고 놀라고, 또 하나는 그 장승들을 깎아 세운 김종흥 씨를 보고 놀란단다. 김종흥 씨는 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 별신굿 탈놀이 이수자이자, 중요무형문화재 제108호 목조각 이수...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정려각. 풍산김씨 정려각(豊山金氏 旌閭閣)은 류홍춘(柳弘春)의 부인 풍산김씨(豊山金氏)를 추모하기 위하여 세운 것이다. 『교남지(嶠南誌)』에 “남편(류홍춘)이 관의 곡식을 축냈다는 누명을 쓰고 체포되어 욕된 형을 받고 집으로 돌아와 억울함을 이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이에 김씨는 혈서를 써 상경하여 쟁명(錚鳴)을 울리고 진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