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 지역에서 종가의 조상 제사에서 차려지는 고임제물. 다른 지역과 달리 안동에서는 도적을 가장 주된 제물로 여긴다. 『예서(禮書)』에는 편적(片炙)이라고 하여 계적(닭)·육적(쇠고기)·어적(생선)의 3적을 각각 올리도록 되어 있다. 이들 3적을 모아서 적틀[炙臺]에 고임 형태로 높이 쌓는 것을 도적이라고 부른다. 따라서 이는 유교 이념의 강화에 의해 가문의식이 팽배해지면...
경상북도 안동 지역에서 조상의 신주를 모셔 두는 건축물. 사당은 사대부가(士大夫家)를 비롯한 일반 민가에서 조상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지내는 집이다. 가묘(家廟)라고도 한다. 사당에는 3년 상을 마친 신주를 모시는데, 옛날에는 집을 지으려면 반드시 사당을 먼저 세워야 했다. 유교 전통이 강한 안동에서는 여느 지역에 비해 사당을 구비하고 있는 종가를 흔히 볼 수 있다. 특히 불천위(不...
경상북도 안동 지역에서 돌아가신 조상이나 특정한 신명(神明)을 받들어 복을 빌기 위해 행하는 추모 의례. 안동 지역 조상 제례 역시 절차와 내용 등에서는 『예서(禮書)』를 크게 벗어나지 않고 전국적 보편성을 보이고 있는 편이다. 다만 여타 지역에서 나타나지 않는 측면이 있다면, 안동이 위치한 지리적 특징에 따른 제물의 독특함이라 할 수 있다. 안동 지역 제례의 절차는 원칙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