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300251
영어공식명칭 Nondeul
이칭/별칭 논골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강원도 영월군 북면 문곡리|영월읍 문산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윤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해당 지역 소재지 논들 - 강원도 영월군 북면 문곡리 지도보기|영월읍 문산리지도보기
성격 지명

[정의]

강원도 영월군 북면 문곡리영월읍 문산리에 있는 논이 많은 곳.

[개설]

논들[畓坪]은 강원도 영월군에는 북면 문곡리영월읍 문산리 두 곳에 있다. 영월군은 산간 지역이므로 논이 귀하다. 현재도 영월군의 전체 경작 면적 가운데 10% 정도만 논농사를 짓는다. 그러므로 논농사를 지을 수 있는 곳에는 논들이라는 지명이 붙은 곳이 있다.

영월군에는 ‘논들’이라는 지명이 붙은 문곡리문산리 이외에 논골이라는 지명이 붙은 곳은, 영월읍 연하리, 남면 연당리, 김삿갓면 외룡리, 산솔면 녹전리 등이다. ‘논들’은 ‘논골’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넓은 지역을 말하는 것이겠지만, 영월의 논은 평야 지역의 논에 비하면 작은 규모이다. 이를 통하여 과거에 영월군에서 논농사를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였는지를 잘 알 수 있다.

[명칭 유래]

북면 문곡리의 논들에 대하여, 『영월 땅 이름의 뿌리를 찾아서』[1996]에서는 “가느골의 음곡천을 이용하여 논농사를 짓는 곳이다. 논이 많아 ‘논들’이라 하는데 논들 옆에 있는 가느골 서낭당의 숲 터에는 황새와 학(鶴)이 둥지를 틀고 살았으나 현재는 농약의 해악으로 서식처 자체가 없어졌다.”라고 설명하였고, 영월읍 문산리의 논들에 대하여는, “내미리[내밀] 남쪽에 있으며 예전에는 들 전체가 밭이었으나 강물을 이용하여 논을 뜬 다음 벼를 심었으므로 ‘논들’이라는 지명이 생겼다. ‘논이 많은 들녘’이라는 뜻이다.”라고 하였다.

[자연환경]

영월군 북면 문곡리 논들은 문곡천의 양쪽 천변에 퇴적물이 쌓여서 형성된 충적지이고, 영월읍 문산리의 논들도 동강의 퇴적물이 쌓여서 이루어진 충적지에 강물을 끌어들여 논을 만든 곳이다. 동강은 전형적인 감입곡류하천이고, 문곡천은 규모는 작아도 감입곡류하천의 특징을 보이는 하천이다.

[현황]

1918년 간행된 50,000분의 1 지도를 보면, 북면 문곡리에는 상당히 많은 논이 있다는 표시가 있다. 또 영월읍 문산리의 논들 지역의 평지에서도 농사를 지었다. 이처럼 과거에 논이 많아서 ‘논들’이라고 불리던 지역이 현재는 대부분 밭이 되었다. 이렇게 된 이유는, 밭농사가 소득이 더 많기 때문에 어느 시점에 논을 다시 밭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현재 쌀농사는 기계식으로 하지 않고서는 소득을 올릴 수 없으므로 이런 현상이 일어난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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