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 매정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 불국사 소속 사찰.

[개설]

선학사(仙學寺)는 1930년경에 석동의 배환일 보살이 창건했다고 한다. 창건 당시에는 법화종단이었으나 현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1교구 본사인 불국사의 말사이다.

[건립 경위 및 변천]

선학사는 1930년경 석동의 배환일 보살이 창건하였다고 전해지고 있으나, 1939년에 간행된 『교남지(嶠南誌)』에는 기록이 보이지 않는다. 『영덕군지』의 1999년 조사된 영덕군 내 불교사찰 현황에는 종단이 법화종이라 하였으나, 현재는 조계종단 소속으로 승려 법안이 주지이다. 선학사의 실질적인 운영자는 원장 직책의 유발승 보현이다.

[활동 사항]

선학사는 영덕읍내 가운데서도 농촌 지역의 작은 사찰로 교통이 불편하고 이농현상과 고령화 및 인구의 감소로 신도 수가 급격히 줄어들어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편이다. 선학사가 자리한 지역이 원자력발전소 건설 지역으로 고시되었다가 2021년 4월에 해지되었다.

[현황(조직,시설 현황 포함)]

선학사의 가람 배치는 출입문이 없는 입구를 들어서면 오른쪽에 현재는 요사채로 사용하고 있는 기와집과 주지실 및 ‘다실(茶室)’ 현판이 있는 기와집이 자리하고, 입구에서 정면 쪽으로 대웅전이 있으며, 뒤쪽에 삼성각, 왼쪽 뒤편으로 용왕당이 자리하고 있다.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1칸 규모의 팔작기와지붕 양식으로 석가모니불을 주존불로 관세음보살과 지장보살을 협시로 봉안하고 있으며, 측면에는 아미타불과 지장보살을 봉안하였다. 삼성각은 정면 3칸 측면 1칸 규모의 맞배기와지붕 양식으로 정면 중앙에 석가모니불, 오른쪽에 나한상, 우측면에 산신상을 봉안하였으며, 석가모니불 왼쪽에 여자 산신상을 봉안한 것이 특이하다. 용왕당은 철제 패널로 만든 조그마한 건물로 용왕을 봉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