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500301
영어공식명칭 Zelkova
이칭/별칭 괴목,귀목,규목(槻木)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식물/보호수
지역 경상북도 영덕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경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학명 Zelkova serrata (Thunb.) Makino
생물학적 분류 식물계〉속씨식물문〉쌍떡잎식물강〉쐐기풀목〉느릅나무과〉느티나무속
수령 120~610년
관리자 경상북도 영덕군청

[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지역에 서식하며 노거수가 많은 느릅나무과의 낙엽 활엽 교목.

[개설]

느티나무는 우리나라 대부분 지역과 중국 동부, 일본, 대만 등 산기슭이나 골짜기 또는 마을 부근의 사질 토양의 적윤지, 토양의 통기가 비교적 양호한 중성 토양의 땅에 분포한다. 오래된 것은 높이 20m 이상, 줄기의 지름이 3m 정도로 자란다. 바람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고 생장 속도도 빠르며, 왕성한 지름 성장을 보인다. 심근성이므로 커다란 수관을 유지할 수 있어 관상용 분재, 공원수, 가로수 등으로 이용된다. 공원, 정원, 절, 향교 등에 노거수, 조경 수목으로도 많이 식재된다.

[형태]

느티나무 줄기는 회백색에서 회갈색이고, 가지는 갈색 내지 적갈색이다. 나무껍질은 매끄럽고, 비늘처럼 떨어진다. 껍질눈은 옆으로 길쭉하며, 굵은 가지가 갈라지며 끝으로 갈수록 가는 가지로 갈라진다. 일년생 가지는 가늘고 어린 것은 붉은 빛이 돌며, 잔털이 있다. 잎은 줄기에 어긋나기로 달리며, 장타원형 또는 타원형 내지 달걀형으로 길이 2~10㎝ 정도, 폭 1~5㎝이다. 잎의 측맥은 8~15쌍이고, 끝부분이 뾰족한 첨두(尖頭) 또는 밑 모양이 좁아지면서 뾰족한 예저(銳底)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양면의 털은 점차 없어진다. 잎자루의 길이는 약 1㎝이고, 붉은 빛, 노란 빛으로 단풍이 든다. 꽃은 담황록색이며, 암수 한그루로 4~5월 이른 봄 잔가지에 어린 잎과 함께 핀다. 수꽃은 새 가지 밑에 여러 개가 모여 달리며, 암꽃은 새 가지 윗부분에 1개씩 달린다. 수꽃 직경 약 3㎜, 4~7개로 갈라진 화피와 4~6개의 수술이 있다. 암꽃 직경 약 1.5㎜, 4~5개로 갈라진 화피와 암술대가 둘로 갈라진 암술이 있다. 열매는 핵과로 대가 거의 없이 일그러진 편구형이고 딱딱하다. 지름은 4㎜이고 뒷면에 능선이 있으며 5월에 익는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느티나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장수목(長樹木)으로 300~500년은 보통으로 천 년을 넘게 살아가는 나무가 많아 은행나무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생육하는 나무 중에서 가장 오래 사는 종류이다. 그리하여 전국 각지에서 정자목으로 많이 심었으며, 옛날부터 우리 조상들은 이 나무 그늘 아래서 땀을 식히고 한낮의 휴식을 취하면서 농사일을 의논하고 나랏일을 걱정하여 왔다. 이처럼 느티나무는 우리 민족의 보호수이고, 우리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어 동네의 많은 이야기와 엮여 전설이 담겨 있는 역사의 산증인이라고 할 수 있다.

또 느티나무는 재질이 단단하여 연장의 손잡이나 여러 재료를 만들 때 쓰는 재료목이다. 목재의 나뭇결이 곱고 황갈색 색깔에 약간 윤이 나며, 무늬도 아름다워 안방이나 사랑방의 풍미를 더해 주는 가구를 만드는 재료로 많이 사용된다. 느티나무 목재는 무늬단판, 마루판, 건축재, 기구재, 선박재, 공예재, 악기재 등에 다양하게 이용된다. 특히 최고급 활 재료로 사용되었으며, 동북아시아 삼국 중에 가장 한반도적인 문화 정체성을 담고 있다.

[현황]

2021년 8월 4일 현재 영덕군 내 느티나무 중 32본이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느티나무 보호수의 수령은 120~610년이고, 수고(樹高)는 9.4~25.6m, 흉고 둘레 1~8.5m이다. 지역별로는 지품면이 8본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영해면 6본, 강구면 4본, 창수면 4본, 축산면 4본, 남정면 3본, 영덕읍 2본, 달산면 1본 순이다. 보호수 지정 일자는 1982년 10월 29일 27본으로 가장 많고, 1992년 4월 25일 1본, 2001년 8월 6일 1본, 2003년 11월 13일 2본, 2011년 4월 25일 1본이다. 영덕군 보호수 느티나무의 유형으로는 30본이 산기슭·산정·마을 입구·촌락 부근 등에 있는 나무로서 성황목·당산목이라 부르며, 부근에 제를 지내는 산신당·산주당·성황당이 있는 당산목(堂山木)에 해당한다. 이외 남정면 부경리 345번지 1본과 축산면 기암리 337-10번지 1본은 풍치·방풍·방호의 효과를 주는 풍치목(風致木)에 해당한다.

[참고문헌]
  • 『영덕군지』 (영덕군지편찬위원회, 2002)
  • 김진석·김태영, 『한국의 나무』(돌베개, 2018)
  • 경북 공공데이터(https://data.gb.go.kr)
  •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https://species.nibr.go.kr)
  •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https://www.nature.go.kr)
  • 영덕군청(https://www.yd.go.kr)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