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의 회암사에서 불도를 닦은 조선 초기 불교계를 대표하는 승려. 성은 유씨(劉氏). 호는 득통(得通), 당호는 함허(涵虛). 처음 법명은 수이(守伊)이며, 처음 법호는 무준(無準)이다. 아버지는 전객시사(典客寺事) 유청(劉聽)이고, 어머니는 방씨(方氏)이다. 어려서 성균관에 입학하는 등 학문에 뜻을 두었으나 21세 때 삭발 출가하여 양주 회암사에서 수행하던 자초(自超)에게...
경기도 양주 출신의 종교인이자 교육자. 김관식(金觀植)[1888~1948]은 1908년 1월 보성전문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10년대 초 함경남도 이원중학교(利原中學校) 교사가 되었다. 이 시기에 기독교를 처음 접하고 신자가 되었다. 1916년 3월 평양장로회신학교에 입학하여 1921년 졸업하였다. 1919년 초에는 대한민국 임시 정부 군자금 모집위원으로 활동하였다. 1922년...
경기도 양주시에 묘소가 있는 조선 후기의 천주교 순교자. 본관은 의령(宜寧). 자는 증오(曾五), 호는 연파(煙波) 또는 중재(重齋). 세례명은 요한. 증조할아버지는 남규로(南奎老), 할아버지는 남이우(南履佑), 아버지는 충주부사를 지낸 천주교 순교자 남상교(南尙敎)이다. 친아버지는 남탄교(南坦敎)로, 어려서 큰아버지에게 입양되었다. 첫째 부인은 신행권(申行權)의 딸이고, 둘째 부...
경기도 양주시에 묘소가 있는 일제 강점기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순흥(順興). 호는 석천(石泉). 일명 안관오(安冠五). 안중근(安重根)의 사촌 동생이다. 안경근(安敬根)[1896~1978]은 황해도 신천(信川) 출신으로 해삼위(海蔘威)[블라디보스토크]로 가서 박은식(朴殷植)·안정근(安定根)·신채호(申采浩)·이범윤(李範允) 등 애국지사들과 적극적으로 독립운동을 전개하였다. 해삼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