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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수산물을 포획하거나 채취할 때 사용하던 목선(木船). 강고배는 울릉도 근해에서 생산되는 오징어를 비롯한 어류, 전복·소라 같은 패류, 해조류 등을 포획하거나 채취할 때 사용하던 목선으로 1900년대 초 일본인이 이주하면서 울릉도에 들여왔다. 처음에는 단순한 형태였으나 점차 여러 장치가 부착되면서 개량되었다. 1980년대 이후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실시한 어선 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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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흉년 등으로 식재료가 부족할 때 주식 대용으로 먹는 음식. 육지의 구황 음식이 봄에 집중된 반면 울릉도의 구황 음식은 계절의 구분이 없었다. 이는 무엇보다 울릉 지역의 농지가 턱없이 부족한데다 육지와의 교통도 불편하여 벼나 보리 등 식량으로 먹는 곡물이 부족하였기 때문이다. 개척령 이후 울릉도로 입도한 주민들은 사면이 바다이지만 물고기를 잡는 기술이 부족하여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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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양리에 있는 일제강점기의 가옥. 해안 도로변에서 침식곡인 통구미천을 따라 마을을 이룬 남양3리 통구미마을에서 북쪽 1.0㎞ 지점, 해발 225~275m 산간에 전형적인 산촌인 윗통구미마을이 있다. 윗통구미마을에서 서쪽 남양2리로 넘어가는 고개 마루에서 북쪽으로 150m 가량 떨어진 해발 250m의 능선 비탈에 있다. 건립 당시 정면 3칸, 측면 1칸 규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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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서리에 있는 일제강점기의 민가. 울릉도 일주 도로변에 자리 잡은 서면 남서2리 구암마을에서 태하령 쪽 1.4㎞ 지점에 있다. 집 양쪽으로 높은 산이 솟아 있으며, 태하령에서 구암마을을 향해 흐르는 구암천이 바라다보인다. 울릉도 특유의 민가 형태 중 하나인 화통집에 우데기를 사방에 설치했다. 지붕은 맞배지붕으로, 우데기에 의한 경사 지붕을 결합시켜 다소 불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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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리에 있는 일제강점기의 민가. 서면 태하리 산막마을을 관통하는 일주 도로에서 800m 가량 떨어진 해발 160m의 산비탈에 있다. 김영호 가옥의 평면 구성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작은방 옆에 마루가 부설되어 있고, 마루 옆에 잠실(蠶室)이 증축되었으며, 방 앞에 쪽마루가 설치된 점이다. 방벽 앞쪽으로는 너비 약 2m의 축담이 있다. 방벽은 네모 기둥을 세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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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 서식하는 꽁치과에 속한 어류. 경상북도 울릉군에서는 4월경이면 꽁치가 첫선을 보이는데 ‘손꽁치어업’이라는 독특한 조업법을 이용하여 잡는다. 이때 잡히는 꽁치를 햇물꽁치, 손꽁치라고 한다. 울릉군민들은 신선한 이 꽁치를 이용하여 ‘손꽁치물회’를 많이 만들어 먹는다. 지역에 따라 공치, 청갈치, 추광어 등으로 불린다. 몸길이 25~40㎝이다. 등은 짙은 푸른색, 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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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농사를 지을 때 사용하는 도구. 농경(農耕)은 신석기 문화 단계 후 충적세(沖積世)에 들어와서 현재와 거의 같은 자연 환경이 되면서 싹텄다. 그리하여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아메리카 등 여러 대륙에서 각기 다른 자연 환경에 대응한 농경이 개시되면서 각기 다른 작물의 종류와 땅의 특성, 문화의 전통에 의해 농기구를 비롯한 농경 기술은 천차만별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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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잎담배나 부싯돌을 넣어 다니던 도구. 잎담배나 부싯돌을 넣고 다니기 위한 보관용구로써 돈을 넣어 다니기도 했다. 허리에 차고 다니는 주머니 모양을 찰쌈지, 옷소매나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것을 쥘쌈지라고 한다. 울릉도에서는 삼베나 종이 등으로 만든 쥘쌈지가 주를 이뤘다. 담배쌈지는 울릉 지역에서 주민들이 직접 기르거나 구입한 잎담배를 담뱃대나 종이에 말아서 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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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파수꾼이란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데, 독도에서 실제로 생활하며 독도를 지키는 사람뿐만 아니라 독도를 대한민국의 땅으로 지켜 온 역사적인 시설물, 또는 문서와 고지도들까지도 범주에 집어넣을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독도등대와 독도경비대원, 독도에서 실제로 생활하고 있는 김성도·김신렬 부부,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알리는 각종 명폐석과 비석, 고문서와 고지도 등은 독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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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추석에 먹는 명절 음식. 울릉도에서 추석에 먹는 음식인 동백송편은 육지에서 만드는 송편과 비슷하지만 물기가 빠진 후 참기름 대신 울릉도에 지천으로 널려 있는 동백꽃 기름을 바른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울릉도에서는 1970년대까지 동백꽃 열매에서 기름을 짜 등잔불을 밝히는 데 사용하였다. 의료용으로는 부스럼을 치료하였으며 머릿기름 등으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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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어두운 곳을 밝힐 때 사용하던 도구. 울릉 지역에서는 여러 가지 등불을 사용하였다. 장소에 따라 집 안에서는 호롱불이나 등잔불, 촛불을 사용하였으며, 밖에서는 초롱불, 석유를 이용한 남포등을 사용하였다. 기름이 없었던 개척 초기에는 등잔불에 오징어 내장 기름을 썼는데, 솥에 내장을 넣고 끓이는 방법으로 얻었다. 해방 이후에는 들기름이나 상어나 돼지기름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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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해안가 수산물을 채취할 때 사용한 뗏목 형태의 배. 육지에서 200~300m에 이르는 해안가에서 미역, 다시마, 김, 곰피, 모자반 등을 채취하거나 오징어 낚시, 손꽁치잡이를 할 때 사용하였다. 일반 어선보다 규모가 작기 때문에 바위 틈새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배도 상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해수면의 온도가 상승하는 봄이나 여름에 주로 사용하였다. 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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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배를 육지에 정박할 때 뱃줄을 인력으로 감아올리는 기구. 마깨는 배를 육지에 안전하게 매어두기 위해서 고안된 것으로 경상북도 울릉 지역에서는 망깨 또는 마깨동으로 부른다. 마깨는 울릉 지역에 계류시설이 없을 때 배의 파손이나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였다. 지금은 각 항에 계류시설이 있어서 배들이 쉽게 정박할 수 있지만 과거 항구가 없었을 때에는 이것을 이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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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목공들이 목재를 자르거나 줄을 그을 때 사용하는 기구. 나무를 손에 쥐기 적당한 크기로 자른 뒤 둥근 홈을 두 개 파고 한쪽에는 먹물을 적신 솜이나 헝겊을 넣어두고 다른 한쪽에는 먹줄을 감아놓는 바퀴[일명 먹통 자새]를 달아 이 줄이 먹솜을 지나 앞쪽의 작은 구멍을 통과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줄 끝에는 작은 바늘을 달아놓는다. 먹줄을 치려면 목재 한쪽 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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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설과 대보름 등의 명절에 해먹는 음식. 명절이란 오랜 관습에 따라 이루어진 명일을 말한다. 옛날에는 계절에 따라 가일(佳日) 또는 가절(佳節)이라 하여 좋은 날을 택해 여러 가지 행사를 거행하였는데, 이것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명절이 된 것이라고 한다. 예전에는 지역을 막론하고 설날과 대보름, 한식, 초파일, 단오, 유두(流頭), 백중(百中), 추석(秋夕),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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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입던 명주로 만든 옷. 명주를 짜는 견직업은 누에고치 말리기, 실뽑기, 베틀로 짜기 등의 과정을 거치는데, 이를 명주길쌈이라고 한다. 18세기 이후 도시가 발달하고 관리나 부유층 등의 옷에 대한 신분적 제약이 약화되면서 견직물에 대한 수요가 현저하게 증대하게 되었다. 명주는 명나라에서 생산한 견직물을 말하는 것이었으나 오늘날에는 주로 견사를 사용하여 짠 직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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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솜이나 털 등의 섬유를 자아서 실을 만드는 기구. 1950년대 말까지 경상북도 울릉 지역에서는 옷감을 자체적으로 생산했다. 물레는 실을 자아올리는 수공업 기구로서 삼을 실의 형태로 꼬게 하거나 고치에서 무명 혹은 명주실을 잣는 기구이다. 회전축을 이용하는 물레는 용도에 따라서 방차(紡車)·도차(陶車)·선륜차(旋輪車) 등으로 부른다. 나무로 된 여러 개의 살을 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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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미역 등 해초를 채취할 때 사용하는 어업 도구. 근래에는 어촌계에서 미역 채취 및 판매를 관할하고 있기 때문에 미역낫의 사용 빈도가 줄었지만 과거에는 봄철에 마을마다 미역 채취 시기가 정해져 있어 온 주민이 미역을 채취해 가정에서 소비하거나 시장에 내다 팔았기 때문에 사용 빈도가 높았다. 낫 모양으로 생겼다고 하여 미역낫으로 부르지만 보통 낫보다 길이가 짧고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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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서리에 있는 일제강점기의 가옥. 남양항으로 흘러드는 남양천과 남서천 사이의 골계마을에서 남서천 상류로 1.7㎞ 가량 떨어진 한국전력 남양리 발전소 하치장 앞에 있다. 박만진 가옥 뒤편의 가파른 산비탈에는 울릉 남서동 고분군[경상북도 기념물 제72호]이 있다. 고분군이 있는 동쪽 산비탈로 약 150m 떨어진 지점에는 윤성진 가옥이 있다. 박만진 가옥은 가파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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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명주, 무명, 삼베, 모시 등을 짜는 도구. 베틀은 각 원료에서 실을 뽑아낸 다음 피륙을 짜는 마지막 단계에서 사용하는 도구이다. 어떤 원료로 피륙을 만드는가에 따라 직기는 조금씩 달라지지만 명주, 무명, 모시, 삼베를 짤 때에는 공통적으로 베틀을 사용한다. 베틀은 나무를 구할 수 있는 곳이면 어디에서나 만들 수 있었고, 기구를 다루는 사람은 주로 여자였다.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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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복령을 채취할 때 사용한 도구. 복령(茯笭)을 채취할 때 탐지용으로 쓰던 긴 쇠꼬챙이로 복령창이라고도 한다. 복령은 구멍장이 버섯과의 식물로 소나무 따위의 뿌리에 기생하며 공 모양 또는 타원형의 덩어리로 생겼다. 껍질은 검은 갈색으로 주름이 많고 속은 엷은 붉은색으로 마르면 딱딱해져서 흰색으로 변한다. 이뇨 효과가 있어 한방에서 수종, 임질, 설사 등의 약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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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뽕을 썰 때 쓰는 칼. 뽕칼은 가을에 난 뽕잎을 따기 위해서 사용하는 것으로 손가락에 끼우는 작은 칼을 말한다. 가을에 난 싹을 보호하려고 가장자리의 큰 뽕잎만 쉽게 딸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경상북도 울릉 지역에서는 가을철에 잠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뽕칼은 어린누에한테 줄 큰 뽕잎을 써는 데 사용하였다. 뽕칼은 넓적하고 긴 칼의 아랫부분이 움푹 들어가서 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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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자생하는 뿔명이를 이용한 김치. 뿔명이는 잎이 다 퍼지지 않고 뿔처럼 올라온 명이나물의 어린 순을 두고 하는 말이다. 겨우내 눈 속에서 몸을 움츠리고 있던 명이나물은 4월 초가 되면 성인봉을 중심으로 울릉도 전역에 싹을 틔운다. 뿔명이지는 초봄 한철 자생하는 명이의 어린순을 오랫동안 먹기 위해 개발한 울릉도 지역의 저장식품 중 하나이다. 한 포기에서 한 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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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울릉도의 음식들은 무엇보다 신선한 식재료에서 나오는 음식 자체의 신선함을 으뜸으로 꼽는다. 그러나 울릉도 음식 하면 뭐니뭐니해도 소박하고 서민적인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험준한 자연환경에 맞서 삶터를 일군 개척민들의 근면성과 검약 정신이 고스란히 묻어난 울릉도의 향토음식들에는 어떤 기교나 모양새 없이 오직 식재료에서 나오는 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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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손으로 오징어를 잡을 때 사용하는 낚시 도구. 1980년대 초까지만 하더라도 오징어잡이에 일반적으로 사용되었으나 조획기가 보편화하면서 서서히 자취를 감추었다. 아직도 어민들 중에서는 자동조획기를 사용하면서 산자꾸를 보조용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길이의 나무나 형형색색의 플라스틱에 낚시 바늘을 매단 형태이다. 보통 무명실이나 나일론실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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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입던 삼베로 만든 옷. 대마는 기후에 잘 적응하는 식물로 세계 곳곳에서 재배되며 우리나라에서도 전국적으로 재배되었다. 울릉도에서도 대마는 대부분의 마을에서 재배를 할 만큼 보편적인 식물이었다. 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는 대마로 짠 삼베로 옷을 많이 만들어 입었다. 삼베는 식물성 인피섬유로서 우리나라 풍토에서 재배가 쉬워 면화가 들어오기 전인 고려 말까지 서민층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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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눈에 빠지지 않기 위해 신 바닥에 대는 넓적한 덧신. 설패라고도 한다. 이것을 신으면 눈이 많이 쌓인 곳에서도 덜 빠질 수 있다. 주로 머루 나무 덤불을 이용해 만든다. 머루나무 덤불의 껍질을 벗기고 다듬은 뒤 뜨거운 물에 담가 천천히 구부려서 타원형을 만들고, 가로 세로로 겹쳐서 뼈대를 만든 뒤 새끼 꼰 짚을 돌려서 감는다. 이것을 신으려면 설피의 앞과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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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리 학포마을에 있는 일제강점기의 민가. 서면 태하리의 산막마을에서 일주 도로를 타고 가면 서북쪽 500m 지점에 위치한 작은 해안 마을에 있다. 손모익 가옥은 일주 도로 밑 산비탈 일대에서 확인된 태하리 고분군② 내에 있다. 사람들이 대부분 이사를 하여 지금은 빈집만 남아 있다. 몸채 건립 이후에 마당 양쪽으로 헛간 2동을 증설했다. 그리고 우데기에 단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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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리 산막마을에 있는 일제강점기의 민가. 태하2리 학포마을 동남쪽에 위치한 산간 마을인 산막에 있었으나 태풍에 의하여 모두 파괴되어 현존하지 않고 터만 남아 있다. 손태준 가옥은 마을 앞을 관통하는 일주 도로에서 동서향 계곡을 따라 100m 가량 올라간 하천변 완만한 산비탈에 있다. 바다가 보이는 서쪽을 제외한 삼면은 병풍처럼 산으로 둘러싸인 산촌(散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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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이루어지는 식품과 음식에 관련된 모든 활동. 울릉군 주민의 식생활은 개척 이후 많은 변화를 거듭하였다. 먹을 것이 부족한 이곳에서는 주로 옥수수·조·감자 등으로 연명하였고 쌀은 찾아보기가 힘들었다. 깍새로 단백질을 보충하였으며, 때에 따라서는 강치[물개]를 잡아서 먹기도 하였다. 구전에 따르면 옥수수가 많이 있었으나 쥐들이 다 먹어 수확할 것이 없었다고 하나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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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서리에 있는 일제강점기의 민가. 서면사무소에서 남서천을 따라 북쪽으로 1.4m 가량 올라가면 동편 산비탈 일대에 남서리 고분군①이 분포한다. 이곳에 있는 민가 마당을 지나 동남쪽의 가파른 산비탈을 따라 350m 가량 올라가면 해발 190m의 고지대에 있다. 울릉도 개척 당시에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 가옥이다. 건립 당시 정지와 방 각 1칸씩이었으며, 구조는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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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수산물을 포획하거나 채취할 때 사용하는 도구. 예부터 울릉 지역 어업의 주종은 오징어잡이였다. 동한 난류와 북한 한류 사이에 형성되는 동해의 아한대 극전선 조경역이 오징어의 좋은 어장이 되었기 때문이다. 울릉 지역에서는 이외에도 연안 유자망과 근해 유자망으로 명태와 가오리, 넙치, 망상어, 뽈락, 가자미, 말쥐치, 돌돔 등을 많이 포획하고 있다. 어업도구는 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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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오징어를 잡을 때 사용하는 도구. 울릉 지역에서 오징어를 잡는 시기는 연중 9월부터 다음 해 1월까지이다. 오징어는 낮에는 수심이 깊은 곳에 있다가 밤이면 수면으로 올라와 소형 어류 등을 잡아먹는데, 이때 행동이 공격적으로 변하면서 불빛을 따라 모여드는 습성이 있다. 오징어 낚시도구는 이러한 성질을 이용하여 만든 것으로, 어업 기술이 발전하면서 그 형태 역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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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내장을 이용한 경상북도 울릉군의 향토 음식. 오징어를 손질하는 과정에서 버리게 되는 오징어 내장을 활용한 울릉도 향토 음식이다. 오징어내장국은 오징어가 잡히는 사시사철 먹을 수 있지만 내장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가을과 겨울에 주로 먹는다. 울릉도에서 오징어 내장은 오징어가 잡히기 시작한 초기부터 식용으로 활용되었다. 그러나 오징어 내장은 쉽게 부패하여 관리 및 손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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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 서식하고 있는 외떡잎식물 벼목 화본과의 한해살이풀. 높이 1~3m에 이른다. 땅 가장 가까운 곳에 2~3개의 줄기 마디가 있다. 줄기는 곧게 서며 대부분 가지를 치지 않는다. 잎은 어긋나며 길이 1m, 너비 5~10㎝가 넘는다. 표면에 털이 있으며 윗부분이 뒤로 젖혀 처지며 밑부분이 엽초로 되어 원줄기를 감싼다. 꽃은 7~8월에 피고 수꽃은 원줄기 끝에 달리며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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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옥수수를 탈곡할 때 사용하는 생활 도구. 옥수수는 경상북도 울릉 지역에서 주요한 식량 자원의 하나로 쌀, 감자와 섞어 먹는 주식이었다. 그래서 옥수수를 대량 수확해서 탈곡하는 데에 많은 일손과 노동력이 필요하였다. 이 기구는 명칭이나 형태에서 다른 농기구처럼 정형화된 것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삼발 형태의 나뭇가지를 잘라 몸체에는 홈을 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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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의 독특한 자연환경 및 주생활이 반영된 가옥의 외벽 설비. 울릉도의 민가에서 방설·방우·방풍 등을 위해 본채의 벽 바깥쪽에 기둥을 세우고 새나 옥수숫대 등을 엮어 친 외벽이다. 우데기는 울릉도에서 자생적으로 고안된 이중 외벽 설비이다. 울릉도 민가에서 설치된 우데기는 방설 및 방풍과 방우·차양 등의 기능과 더불어 몸채 위주의 자족적 공간 이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발생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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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나리분지에 있는 1940년대에 건립된 너와집 및 투막집. 너와집은 북면 천부리에서 남쪽 성인봉 쪽으로 2.3㎞ 가량 올라간 곳에 해발 340~390m의 나리분지에 있는 마을 초입에 있다. 나리분지는 성인봉의 칼데라 화구가 삼각 형상으로 함몰하여 형성된 이중식 화산이 분화구에서 화산재가 쌓여 평원을 이룬다. 분지의 한 변의 길이는 약 2㎞이며, 면적은 약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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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나리분지에 있는 울릉도 재래집 형태를 간직하고 있는 가옥. 울릉도 특유의 투막집으로, 건립 시기는 1945년경이다. 나리분지와 성인봉 간 등산로변의 낮은 저지대에 본채가 남서쪽을 향하고 있고, 오른쪽에 변소가 있다. 본채는 정면 4칸, 측면 1칸 규모에 일자형이며, 지붕 처마 사면에 우데기가 설치되어 있다. 평면은 중앙에 정지 1칸을 두고 오른쪽에 큰방과 머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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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나리분지에 있는 울릉도 재래집 형태를 간직하고 있는 가옥. 건립 시기는 1940년대이며, 문화재자료 제182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가옥 구성은 장방형의 평지 우단부에 본채가 북서쪽을 향하고 있고, 그 앞쪽 대각선 방향에 변소와 창고가 있다. 본채 왼쪽 1m 가량 떨어진 지점에는 띠집의 외양간이 있었는데 없어졌다. 본채 규모는 정면 3칸, 측면 1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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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나리분지에 있는 울릉도 재래집 형태를 간직하고 있는 가옥. 나리분지에서 성인봉으로 가는 등산로 변에 위치한 투막집에서 서북쪽으로 150m 가량 떨어진 지점에 있다. 건립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고 1985년 퇴락된 것을 철거하고 구재를 모아 원래 위치에 개축했다. 4칸 본채와 3칸 마구간이 나란히 서쪽을 향하고 있다. 본채 규모는 정면 4칸, 측면 1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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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의 일본식 가옥. 울릉 도동리 일본식 가옥은 일본인 제재업자(製材業者)이면서 고리대금업자인 사카모토 나이지로[坂本來次郞]가 건립한 2층 일본식 주택이다. 2006년 3월 2일 등록문화재 제235호로지정되었다. 도동리 서편의 산기슭에 터를 잡고 있으며, 앞쪽 골목에 면해 ㄱ자형의 본채가 담장 없이 배치되어 있다. 뒤편에는 별도의 부속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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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에 있는 현대식 5층 아파트. 울릉읍 저동리 지역에 보다 나은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자 1982년경 5층 콘크리트 슬라브조 3동, 110세대로 건설되었다. 가동과 다동은 각기 40세대, 나동은 30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구조는 가동과 다동은 네 개의 계단실을 통해 매 층마다 2가구씩 출입하는 방식이고, 나동은 세 개의 계단실을 통해 매 층 2가구가 출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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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에 있는 일제강점기에 지은 울릉군수 사택. 일제강점기에 울릉군수 사택으로 사용된 이후 지금까지도 울릉군수 사택으로 사용되고 있다. 대문에서 바로 이어진 서쪽 현관을 들어서면 오른쪽에 넓은 방 1칸이 있다. 현관은 복도와 연결되었으며, 직진을 하면 벽장이 딸린 8조 다다미방이 있고, 그 왼쪽으로는 벽장이 딸린 6조 다다미방이 연접, 배열되어 있다. 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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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생산되는 호박을 원료로 만든 기호식품. 호박은 남아메리카 원산으로 남과, 월과, 호과, 왜과라고도 하며 우리나라에는 16세기에 기록이 등장한다. 호박은 전 세계에 걸쳐 자생 및 재배되고 있으며 식용 및 약용으로 널리 이용되어 왔다. 울릉도를 개척할 당시의 일이다. 당시 태하의 서달령 고개를 중심으로, 15~16가구가 여기저기 흩어져 살고 있었다. 그 중 한 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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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서리에 있는 일제강점기의 가옥. 서면사무소에서 북쪽 남서천을 따라 1.5㎞ 지점에 위치한 해발 210m의 산비탈에 있다. 가옥 주변 일대의 산비탈에는 경상북도 기념물 제72호로 지정된 남서리 고분군① 15기가 분포되어 있다. 윤성진 가옥은 15~10호분 바로 위쪽에 있다. 가파른 산비탈에 앞쪽은 석축을 쌓고, 뒤쪽은 지표를 약간 절토해 건물을 앉혔다. 건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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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지역에서 몸에 걸치거나 입었던 의복 및 이와 관련된 생활 풍속. 울릉군 지역은 우리나라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전반적인 의생활 양식이 현대화되어 있다. 특히 2007년 현재 대부분 일상복으로 양복을 착용하고 있으며, 결혼식 폐백이나 상복 등 특별한 의례복으로만 전통 복식이 착용되고 있다. 입도 초기에는 봉목·광목·옥양목 등이 육지에서 들어왔으나 명주와 삼베는 울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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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태하리에 있는 일제강점기의 가옥. 해안 마을인 태하2리 산막으로부터 학포로 넘어가는 일주 도로에서 동북쪽으로 30m 가량 올라가면 해발 155m의 산비탈에 있다. 이경백 가옥은 뒤편에 가파른 야산을 개간해 만든 밭이 있고, 전방은 시원하게 펼쳐진 동해가 바라다보이는 서북향이다. 규모는 정면 3칸, 측면 1칸이며, 뒷면을 제외한 삼면에는 우데기가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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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양리에 있는 일제강점기의 가옥. 울릉군 서면 남양1리에서 북쪽 골짜기로 난 남양천을 따라 1.9㎞ 가량 올라간 해발 210m의 고지대에 3채의 집밖에 없는 외딴 산촌인 석문동에 있다. 건립 당시 평면은 정지, 큰방, 작은방 순으로 배열된 3칸 일자형 구성이었다. 그 후 정지 왼쪽으로 온돌방 2칸과 창고를 증설했다. 마을의 터가 워낙 고지대이고 산비탈인 탓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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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리 학포마을에 있는 일제강점기의 가옥. 울릉군 서면 태하2리의 작은 해안가 산촌인 산막에서 일주 도로를 타고 가면 해변가 학포마을로 가는 길목이 있다. 이곳에서 동쪽 산비탈로 100m 가량 올라간 외딴 산기슭에 이옥순 가옥이 있고, 집 뒤편 산기슭 일대에는 태하리 고분군③이 위치하고 있다. 이옥순 가옥은 산비탈을 개간해 나물, 약초 등을 재배하는 밭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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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양리에 있는 일제강점기의 가옥. 해변 마을이자 서면사무소가 있는 남양1리 골계 연변에서 동북쪽의 남양천을 따라 1.3㎞ 떨어진 지점의 북쪽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계곡을 따라가면, 시멘트 포장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600m 가량 올라가면 해발 200~250m의 고지대 산비탈에 10여 호로 이루어진 산촌(散村)인 서당마을이 있다. 이종해 가옥은 이 마을 북동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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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새끼, 바 따위를 꼬거나 실 따위를 감을 수 있도록 만든 작은 얼레. 과거에는 자새가 여러 개의 나무 막대에 줄을 감는 형태가 대부분이었지만, 지금은 줄을 자유롭게 감을 수 있는 사각형 형태가 많이 사용된다. 새끼를 꼴 때 사용하는 새끼자새, 방어 등 어류를 잡을 때 사용하는 방어자새가 대표적이다. 새끼자새는 새끼나 발 등을 꼬는 데 쓰는 얼레를 칭한다. 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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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누에를 치는 데 사용했던 기구. 경상북도 울릉 지역에서 주로 사용한 잠구로는 누에시렁, 누에섶, 누에가구가 있다. 누에시렁은 누에가구를 얹기 위한 기구로 방에 직경 2~3㎝ 되는 대나무의 기둥을 세우고 가로로 여러 개의 층을 만든 형태이다. 누에가구는 누에를 넣어서 키우는 것으로 길이가 1m 가량 되는 나무 상자이다. 그 위에 가마니를 깐다. 누에를 키울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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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리에서 누에를 치던 방. 울릉도에서는 30여 년 전까지 농가 소득의 한 방편으로 잠업을 하였다. 누에를 치는 시기는 5월 한 달로 이때 농가에서는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방을 잠실로 활용하거나 따로 부속 건물을 지어서 사용했다. 2005년까지 울릉도에 남아 있던 손태준 가옥은 잠실이 부속 건물로 딸려 있는 형태였다. 이 가옥은 태하2리 산말마을 입구에 위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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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서리에 있는 일제강점기의 가옥. 울릉군 서면 남양1리 면사무소에서 북쪽의 남서천을 따라 700m 가량 올라가다 보면 서쪽으로 천변 산기슭에 저장 냉동 창고가 있다. 이 창고 뒤에 본채 1동이 남향해 있다. 1931년 수해로 집이 소실되자 윗집의 투막집을 뜯어 1932년에 새로 지은 것이다. 정기록 가옥의 규모는 정면 4칸, 측면 1칸에, 구조 형태는 보기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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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양리에 있는 일제강점기 울릉도 특유의 가옥. 서면사무소가 있는 해변 마을 골계연변에서 남양천을 따라 동북쪽 골짜기로 2㎞ 가량 가면 해발 220~225m 지점의 산간 고지대에 석문동마을이 있다. 이곳에 정초일 가옥이 있다. 정초일 가옥의 주향은 남서향이며 오랫동안 빈집으로 방치된 탓에 지붕, 벽체 등의 훼손이 심하다. 건립 연대는 잠실 천장의 고미받이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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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제례에 사용하는 음식. 울릉도에서 제례에 사용하는 음식은 과거와 현재 차이가 있다. 지금은 올리는 음식이 육지와 별반 구분되지 않지만, 과거에 교통편이 불편하고 먹을 것이 구하기 쉽지 않은 이 지역에서 제례 음식은 다른 지역과 구분이 된다. 울릉도의 제수는 해물과 산채가 주종을 이루며, 과일을 구하기 힘들어 땅속에 묻어 둔 밤을 올리는 것이 모두였다. 이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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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평상시에 신던 신발. 조례는 흔히 조리나 쪼리라고 일컫는 신발을 말하며, 일본의 조리[草履]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1950년대까지는 조례를 많이 신었으나 고무신이 나오면서 점차 사라졌다. 조례는 짚을 꼬아서 만들었다. 발 주변을 모두 감싸는 총신과 달리 끈을 엄지와 검지 발가락에 끼워서 신는다. 조례를 일상적으로 사용하지만 마찰에 약하기 때문에 쉽게 떨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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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오징어 조업시 낚싯줄의 상승과 하강을 조절하는 기계. 조획기에는 사람의 손으로 손잡이를 돌려서 하는 수동 조획기와 배의 주기 동력을 이용하여 정전과 역전을 반복해 낚싯줄에 반동을 주는 자동 조획기가 있다. 경상북도 울릉 지역에서는 1990년대 말부터 일반적으로 자동 조획기를 사용하고 있지만 두 가지를 병행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수동 조획기는 뱃전에 물레를 장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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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긴 줄에 연결된 가짓줄과 낚시 바늘을 사릴 때 쓰는 도구. 주낙은 한 가닥의 긴 줄[모릿줄]에 여러 개의 가짓줄[아릿줄]을 달고 가짓줄 끝에 낚시와 미끼를 달아 물속에 넣어두고 물살에 따라 감았다 풀었다 하여 물고기를 낚는 어법으로, 연승어업의 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주낙바구니는 이 주낙을 사릴 때 사용하는 어업 도구로서 주낙광주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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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전통적으로 전승되어 온 살림집의 형태와 기능 및 전반적인 생활의 모습들. 울릉군의 주도인 울릉도는 동해의 도서 중 가장 큰 섬으로, 바다 가운데 솟아난 거대한 화산의 정상부가 해면상에 노출되어 형성된 화산섬이다. 해수면에서부터 가파른 경사를 이루며, 하천은 절벽을 이루는 해안에 직각 또는 직선상으로 짧게 발달하여 급류를 이루는 지형적 특징이 있다. 연간 강수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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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주광성 있는 어족을 밀집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등불. 각 시기별 에너지원이 달라짐에 따라서 집어등의 형태와 종류가 변화해 왔다. 집어등은 사용 목적에 따라서 수상등과 수증등으로 나뉘며, 수상등은 수면 위에서 밝힌다. 울릉도에서 사용해 온 집어등은 대부분 수상등이며, 한때 수중등이 사용되기도 했지만 일부에 그쳤다고 한다. 경상북도 울릉 지역에서는 집어등을 뱃불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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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신던 짚으로 만든 신발. 울릉도에서 평상시에 신고 다니기 위해 짚으로 만든 신발이다. 울릉도에서는 1950년대까지 짚으로 만든 총신을 신고 다녔다. 총신은 피나무 속껍질과 닥나무로 새끼를 꼬아서 엄지발가락에 끼워 코를 만든 뒤 짚으로 틀을 맞추어 뒤를 좁게 만든다. 총신을 신을 때에는 명주나 광목 버선을 발 위에 겹으로 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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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현포리에 있는 울릉도 특유의 가옥. 서면에서 비교적 큰 해안가 마을인 현포1리에서 남쪽으로 400m 가량 떨어진 지점에 무선 기지국이 있다. 이 무선 기지국 바로 뒤편의 밭 가운데 최수현 가옥이 있다. 1920년에 정지, 큰방, 작은방으로 꾸민 3칸 너와집으로 건립된 뒤 1960년경에 방 2칸을 도리 방향으로 증설하고 지붕을 함석으로 개량했다. 최수현이 8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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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목재, 금속, 석재, 플라스틱 등을 절단하는데 사용하는 공구. 경상북도 울릉 지역에서는 강고배, 떼배 등 어선을 건조하거나 생활용품을 만들 때, 삼을 삶아서 쨀 때 등 여러 가지 용도로 톱이 사용되었다. 톱은 석기시대부터 썼던 도구로 얇은 강판의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를 새겨 물건을 절단하는데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목재나 금속을 가공하는데 이용되며 산업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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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통나무와 나무껍질로 짓는 전통 민가. 민가를 벽체 구조와 재료로 분류하자면 화통집과 투막집으로 나눈다. 화통집은 기둥 사이에 나뭇가지로 엮고 그 위에 흙을 발라 벽을 만든 집이고, 투막집은 통나무를 정(井)자로 쌓아 올려 벽을 만든 집을 말한다. 투막집은 일반적으로 귀틀집이라 호칭되나 지역에 따라 상이한 속칭이 있다. 태백산맥 산간 오지에는 투방집, 울릉도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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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개척 시기에 사용된 풍력을 이용한 배. 풍선은 선체 위에 세운 돛에 바람을 받게 해서 진행하는 배이다. 경상북도 울릉 지역에서는 개척 시기에 이주민들이 타고 온 나선[전라도 어선]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문헌에 따르면 풍선의 유래는 개척 시기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882년 울릉도를 검찰한 이규원의 검찰일기를 보면 전라도와 강원도 사람들이 울릉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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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1970년대 이후 지어진 현대식 가옥. 울릉 지역의 전통민가는 연간 강수량 중 적설(積雪)과 바람이 전국에서 제일인 울릉 지역의 독특한 자연 환경에 맞춘 투막집이나 너와집의 형태였다. 그러나 1970년대 이후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하여, 지붕의 재료인 새나 너와가 하나 둘 함석으로 대체되기 시작하였다. 쌓인 눈을 쉽게 치울 수 있는 함석 지붕의 장점이 알려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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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서식하고 있는 박과의 덩굴성 초본식물. 덩굴의 단면은 오각형이고 털이 있다. 덩굴손으로 다른 물체를 감으면서 자란다. 종류에 따라서 덩굴성이 아닌 것도 있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엽병]가 길며 심장형 또는 신장형이다. 가장자리가 5개로 얕게 갈라지며 열편(裂片)에 톱니가 있다. 꽃은 일가화(一家花)[암수의 꽃이 한 가지에 피는 꽃]로 6월부터 서리가 내릴 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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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자생하는 홍합을 이용하여 만든 향토 음식. 홍합은 우리나라 전 근해에 분포하며 남해 일부에서는 양식을 하고 있지만, 울릉도 홍합은 육지의 홍합과는 구분된다. 울릉도의 홍합은 간조시 드러나는 바닷가 암초에서 따는 것이 아니라 수심 20m 이상 되는 깊은 바다에서 자생하는 것으로 다이버나 해녀들이 잠수를 하여 손으로 채취하며, 그 크기가 보통 어른 손바닥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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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현포리에 있는 일제강점기의 가옥. 울릉도 일주 도로변에 있는 현포2리 새마을회관을 끼고 남쪽 평리천 골짜기를 따라 난 시멘트 포장길로 1.2㎞ 가량 올라가면 산촌인 살강터마을이 있다. 가옥은 이 마을 가장 남쪽의 계곡 변 산비탈에 있다. 1930년대 본채만 건립한 뒤 1967년에 아래채를 비롯해 창고를 증설하고, 너와지붕을 함석을 이은 우진각지붕으로 개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