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봉공소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401370
한자 龍鳳公所
영어공식명칭 Yongbong Gongso
분야 종교/기독교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경상북도 성주군 초전면 용봉길 61[용봉리 583-166]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송호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58년 10월연표보기 - 용봉공소 설립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70년 - 용봉공소 신축
최초 설립지 용봉공소 - 경상북도 성주군 초전면 용봉리 지도보기
현 소재지 용봉공소 - 경상북도 성주군 초전면 용봉길 61[용봉리 583-166]지도보기
성격 공소
설립자 정묵덕

[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초전면 용봉리에 있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초전성당 소속 공소.

[설립 목적]

경상북도 성주군 초전면 용봉리 일대에 천주교 교리를 전파하고, 천주교 신자들의 신앙생활과 지역 공동체의 발전을 이끌기 위해 설립하였다.

[변천]

용봉공소는 본당인 성주성당 3대 주임 신부 정묵덕[엑베르도]에 의해 세워졌다. 정묵덕 신부는 만주 연길수도원 소속으로 사목하다가 중국 공산당의 압력으로 독일로 강제 추방당했다. 이후 1956년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으로 다시 파견되어 와서 곧바로 성주성당 신부로 발령받았다. 정묵덕 신부는 본당 관할 공소를 관리하면서 1958년 10월 경상북도 성주군 초전면 용봉리용봉공소를 세우고 경당을 지었다. 당시 용봉리에는 천주교 신자였던 한센병 환자 6가구 10여 명이 정착해 있었다. 이들은 1953년 성령 강림 대축일을 전후하여 경상북도 성주군 초전면 용봉리 영암산 자락에 기도 집을 지어 신앙생활을 하고 있던 신자들이었다. 정묵덕 신부는 독일인 신자들의 도움을 받아 공소를 건립하고 이들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자 하였다.

용봉공소를 중심으로 한 천주교 신자들의 활동은 마을의 한센병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성심병원의 설립으로 이어졌다. 성심병원은 독일 출신 디오메데스 메펠트 수녀가 독일 미세레올재단, 독일 한센병협회, 미국 독지가의 도움을 받아 1962년 3월 1일에 세운 것으로 한센병 환자의 치료와 생활 지원 활동을 전개하였다. 1960~70년대 한국 교회 건물의 대부인 독일인 안경빈[알빈, 1904~1978] 수사 신부의 설계로 1970년 성당 건물을 새로 지었다. 1973년에는 성신교가 건립되었는데, 이로 인해 마을이 외부와 활발한 교류를 할 수 있게 되었다. 1980년 성주성당에서 초전성당으로 소속이 바뀌었다.

[현황]

2019년 교세 통계에 의하면 남자 50명, 여자 61명, 합계 111명의 신자가 파악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용봉공소경상북도 성주군 초전면에 있는 초전성당 설립의 배경이 된 공소 가운데 하나로, 지금까지 천주교 신앙의 맥을 이어 공소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용봉공소는 용봉마을이 한센병 환자들의 마을이라는 틀을 벗어 버리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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