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401327
한자 -星州-平和-
영어공식명칭 Seongju is peace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경상북도 성주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배창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2016년 7월연표보기~2016년 12월연표보기 - 『성주가 평화다』 저술
편찬|간행 시기/일시 2017년 1월 28일연표보기 - 『성주가 평화다』 한티재 출간
성격 시 선집
작가 고희림|권순진|김수상|김용락|김윤현|김태수|노태맹|박일환|박희춘|배창환|변홍철|신경섭|이기숙|이재승|이창윤|정동수|조선남|천보용|최진|다정

[정의]

2017년 사드배치철회성주투쟁위원회, 대구경북작가회의, 성주문학회가 평화를 염원하는 시인들의 시를 모아 출간한 시집.

[개설]

‘사드 배치 철회 성주 촛불 투쟁 200일 기념 시집’이라는 제호가 붙어 있는 시집이다. 성주 촛불 집회가 시작된 이후 집회장에서 낭송하였거나 여러 매체에 발표된 대구와 경상북도, 전국 시인들의 시를 엄선하여 2017년 1월 28일 『성주가 평화다』를 한티재에서 출간하였다.

[구성]

사드배치철회성주투쟁위원회 김충환 공동 위원장의 서문 「시집을 펴내며」로 시집의 첫 장을 열었다. 대구와 경상북도 시인 17명[고희림, 권순진, 김수상, 김용락, 김윤현, 김태수, 노태맹, 박희춘, 배창환, 변홍철, 이기숙, 이재승, 이창윤, 정동수, 조선남, 천보용, 최진]의 시, 서울 박일환 시인, 충청남도 신경섭 시인의 시를 포함하여 총 29편의 시, 성주의 글쓰기 모임인 다정의 공동 창작시 1편이 수록되어 있다. 끝부분에 촛불 집회 참가자들의 결의문과 사드 배치 반대 5개 단체의 성명서를 부록으로 수록하였다.

[내용]

『성주가 평화다』는 평화를 간절히 바라는 시인들의 염원을 노래한 공동 시집이다. 「시집을 펴내며」에서는 “다시, 시가 모였다. 평화 나비가 떼를 지어 날아간다. 다시, 세상 속으로”라는 염원을 담았다. “너는 기승전이 없이 왔다/ 이야기가 없이 왔다/ 무작정 왔다/ 결론으로만 왔다/ 통보로만 왔다”[김수상, 「너희는 레이더 앞에서 참외나 깎아라, 우리는 싸울 테니」]는 문제 제기에서, “성주가 평화다!/ 평화가 성주다!/ 우리가 민주주의다!/ 우리가 주인공이다!/ 사드는 가라!/ 평화는 오라!”[다정의 공동 창작시 「이곳은 평화를 촬영하는 드라마 세트장이다」]는 뜨거운 외침에 이르는 많은 시들이 평화와 민주주의를 지켜 내기를 염원하는 다양한 목소리를 담고 있다.

[특징]

『성주가 평화다』는 2016년 7월 초부터 12월 말까지 성주 지역 일원에서 ‘평화’와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배치 반대’라는 사회적 이슈에 공감하고 공유한 시인들의 창작시집이다. 성주 군민들로 구성된 글쓰기 모임인 다정의 활동과 집단 창작품도 주목할 만하다. 수록된 많은 시들이 촛불 집회 현장에서 낭송되어 큰 호응을 얻은 시이다. 2017년 1월 28일 200일 기념 촛불 문화제에서 『성주가 평화다』 시집 출판 기념 시 낭송회 행사를 열었다. 집회에 참가한 성주 군민 독자들이 자발적으로 시집 판매에 나서는 등 현장 속에서 시가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의의와 평가]

『성주가 평화다』는 평화를 염원하는 지역민의 열정에 공감하는 문인들과 성주 지역에서 자생적으로 만들어진 글쓰기 모임의 문학적 대응과 연대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시인들의 촛불 집회 현장 방문과 시 낭송이 추진되고 그 결과물이 시집 출판으로 이어진 것은 우리 문학사에서도 드문 예이다. 수록된 작품의 창작 과정에서 섬세한 기법의 활용을 동반하는 문학적 완결성보다는 ‘평화 수호’를 위한 역사적 현장에 참여하여 그 분위기와 열기를 수용하고 당면 문제 해결을 위한 공통의 주제를 형상화하여 확산시키는 현장성과 시사성이 강하게 반영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성주가 평화다』를 사회적 이슈에 공감하는 대구와 경상북도의 진보적 문인들과 성주 군민들이 공동으로 만들어 낸 작품으로 평가할 수 있는 것은 그 때문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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