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400513
한자 大溪先生文集
영어공식명칭 Daegye Teacher's Anthology
이칭/별칭 『대계집(大溪集)』
분야 역사/근현대,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경상북도 성주군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추제협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간행 시기/일시 1927년연표보기 - 『대계선생문집』 간행
소장처 국립중앙도서관 -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대로 201[반포동 산60-1]
소장처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하오개로 323[운중동 490-8]
소장처 고려대 중앙도서관 - 서울특별시 성북구 안암로 145[안암동5가 1-2]
간행처 삼봉서당(三峯書堂)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주산로 236-152 지도보기
성격 시문집
저자 이승희(李承熙)[1847~1916]
간행자 이기원(李基元)
권책 42권 20책[본집 36권 17책, 속집 6권 3책]
행자 12행 25자
규격 28.5×18.9㎝
어미 상하향흑어미(上下向黑魚尾)
권수제 대계집(大溪集)
판심제 대계집(大溪集)

[정의]

1927년 간행된 성주 출신의 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이승희의 문집.

[저자]

이승희(李承熙)[1847~1916]는 자가 계도(啓道), 주정(周禎)이고, 호는 강재(剛齋), 대계(大溪), 한계(韓溪)이다. 본관은 성산(星山)이며 부친은 이진상(李震相)이다. 어릴 때부터 증조할아버지 이원조(李源朝)와 부친 이진상의 가학을 계승했으며, 이탁영(李鐸英)의 문하에서도 수학했다. 부친의 문인인 곽종석(郭鍾錫), 장석영(張錫英) 등과 교유했다. 1895년 을미사변(乙未事變)과 단발령이 일어나자 각국 공사관에 일본의 만행을 규탄하는 문서를 보내기도 했다. 1910년 일제의 탄압이 극심해질 즈음 중국으로 망명하여 지린성(吉林省)에 독립운동기지인 한흥동(韓興洞)을 개척하고 민족교육에 열중했고, 1913년에는 랴오둥(遼東)에서 한인공교회를 창립하고 위안스카이(袁世凱), 쑨원(孫文), 캉유웨이(康有爲) 등과 서신을 통해 정치적 입장을 교류했다. 1977년에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되었다.

[편찬/간행 경위]

『대계선생문집(大溪先生文集)』의 간행은 저자의 장남인 이기원(李基元)[1885~1982]이 주도했다. 집에 보관된 초고 중 일부를 선정하여 1916년 문인 장석영(張錫英)과 1918년 곽종석(郭鍾錫)이 교정을 맡았다. 1925년 산음(山陰)의 니동서당(尼東書堂)에서 사림의 주도로 한주집 중간과 저자의 문집을 간행하기로 하고 기금을 마련하여 성주 삼봉서당(三峯書堂)에서 간역소를 설치했다. 그러나 이기원이 유림단 사건으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1927년 4월 서울 관훈동에 있던 한성도서주식회사에서 신활자로 인쇄했다.

[형태/서지]

42권 20책[본집 36권 17책, 속집 6권 3책]의 신활자본(新活字本)이다. 판식은 사주 쌍변(四周雙邊)으로, 계선이 있으며, 상하향흑어미(上下向黑魚尾)이다. 크기는 28.5×18.9㎝, 반곽의 크기는 21.2×15.4㎝이다. 1면 12행에 1행의 자수는 25자이다. 권수제와 판심제는 ‘대계집(大溪集)’이다. 주석은 쌍행(雙行)이다. 장정법은 선장본(線裝本)이고, 지질은 저지(楮紙)[닥종이]이다. 현재 국립중앙도서관,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국사편찬위원회, 고려대학교 중앙 도서관 등에 소장되어 있으며, 본 문집은 성주 삼봉서당 간행본이다.

[구성/내용]

『대계선생문집』은 『본집(本集)』16권과 『속집(續集)』3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본집』권1~권3에는 시 480수가, 권4에는 소 4편이, 권5~권27에는 서(書) 773편이, 권28~권30에는 잡저(雜著) 50편이 수록되어 있다. 권31에는 서(序) 32편, 기(記) 21편이, 권32에는 발(跋) 22편, 잠(箴) 2편, 명(銘) 11편, 찬(贊) 3편, 고유문(告由文) 19편, 권33에는 제문(祭文) 65편이, 권34에는 비문(碑文) 2편, 묘갈명 25편, 묘표(墓表) 2편, 묘지(墓誌) 13편이, 권35에는 행장(行狀) 12편이, 권36에는 행장 9편, 유사(遺事) 1편, 전(傳) 1편이 실려 있다.

『속집』권1에는 시 8수, 사장(辭狀) 3편, 서 38편이, 권2에는 서 56편이 수록되어 있다. 권3~권5에는 잡저 19편이, 권6에는 서 18편, 기 7편, 발 8편, 잠 1편, 찬 1편, 상량문(上樑文) 3편, 제문(祭文) 6편 등이 실려 있다. 이 중 소와 서에는 당시 외세의 침략에 대응하기 위해 위정척사(衛正斥邪)의 논리를 바탕으로 정치 및 행정 체제의 개혁을 통한 새로운 정책을 실행해야 한다는 내용이 주류를 이룬다. 잡저 「소행일기(疏行日記)」에는 1905년 을사늑약에 대한 충격과 분노를 표현하고 도내 유생들의 힘을 모아 자주의식을 북돋우고 국권 회복 운동을 전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권말에는 1927년에 저자의 아들인 이기원(李基元) 쓴 발문이 있다.

[의의와 평가]

이승희는 증조할아버지인 이원조와 부친 이진상을 통해 한주학을 계승하여 근대 이행기라는 시대적 극변기를 타개하고자 했다. 『대계선생문집』은 이러한 저자의 사상과 활동을 담겨 있으며, 특히 부친의 ‘심즉리설(心卽理說)’에 대한 논란과 을사늑약에 따른 당대 유생들이 주축이 된 국권 회복 운동의 전개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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