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400002
한자 自然災害
영어공식명칭 Natural disaster|Natural hazard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성주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옥곤

[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지역에서 기후 변화와 기상 이변, 태풍, 홍수, 지진 등의 자연 현상으로 인해 발생한 재해의 총칭.

[개설]

경상북도 성주군에서는 매년 다양한 형태의 자연재해로 인하여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특히, 해마다 발생하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크다. 오늘날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 기상 이변 등으로 인하여 다양한 형태의 자연재해가 빈발하고 있으며, 특히 성주군 지역에서 발생하는 자연재해 중에서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 등을 많이 가져오는 재해는 주로 봄철에 발생하는 기상 이변으로 인한 강풍과 저온 현상,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일어나는 태풍과 집중 호우로 인해 발생하는 풍수해 피해 등이다.

[태풍 피해]

성주군 지역에서 발생한 최근의 태풍 피해를 보면 다음과 같다. 2020년 9월 3일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으로 인하여 성주군의 관광 명소이며 천연기념물인 성밖숲 왕버들[300~500년생 왕버들] 52그루 중 47번 왕버들이 두 갈래 둥치 중 잎이 무성한 쪽 지면부가 부러지는 피해를 입었으며, 39개 농가의 벼 14.4㏊가 쓰러지고, 5개 농가의 사과 농장 1.2㏊에서 30%의 낙과 피해를 입었다. 또 비닐하우스 51동의 비닐이 벗겨지고, 3동은 철근 파이프가 휘는 피해를 입었다. 이날 오전 7시쯤 성주군 성주읍의 순간 최대 풍속은 14.3m/s였다.

2019년 10월 3일 오전 3시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경상북도 고령군과 성주군 부근에서 중심 기압 994hPa, 최대 풍속 21m/s, 강풍 반경 440㎞[동쪽 반경]의 세력 ‘약’, 크기 ‘중형’의 열대 폭풍으로 북동진해서 오전 6시에 경상북도 울진군을 통과해 동해로 빠져나갔다. 태풍 미탁으로 성주군은 평균 강우량이 279.6㎜[최대 수륜면 : 340㎜]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비바람을 동반하여 10월 6일 기준으로 2명의 인명 피해[사망 1명, 부상 1명]를 비롯해 공공시설 127건[피해액 약 50억 원], 사유 시설 건물 16개소, 농작물 140.1㏊[371개 농가], 가축 2개 농가[닭 500마리, 오리 70마리 폐사] 등 많은 피해가 발생하였다. 2012년 9월 17일에는 제16호 태풍 산바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피해 규모는 사망 1명, 이재민 660세대 1,235명을 비롯해 가축 3만 2654마리, 농경지 241.81㏊, 농작물 669.41㏊, 사유 재산 시설 903개소[주택 전파 5, 반파 11, 침수 461, 상가 침수 426], 공공시설 재산 416건[도로 63, 하천 88, 수리 49, 소규모 145, 산림 45, 문화 5, 환경 16, 도시 방재 1, 군사 1, 기타 3] 등이다.

[강풍, 냉해, 우박 피해]

성주군의 강풍, 냉해 및 우박 피해 등과 관련해서는 2020년 4월에 갑작스런 기상 이변으로 인한 저온 현상과 강풍으로 지역 농업의 중심인 비닐하우스가 파손되는 등 참외 재배 농가와 임산물 농가 등에 큰 피해가 발생하였다. 2018년 4월 초에도 오전 기온이 -3.6℃까지 떨어지는 저온 현상이 발생하여 참외, 배, 감자 등 재배 농가 203곳에서 119㏊가 냉해(冷害) 피해를 입었으며 이외 여러 지역에서도 사과, 자두, 복숭아, 블루베리 등의 재배 농가가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다. 2012년 5월 28일에는 오후 3시 40분부터 약 20분 간 성주군에 낙뢰를 동반한 1~2㎝ 크기의 우박이 내려 총 5개 면[가천면·수륜면·벽진면·초전면·금수면]의 105.8㏊, 156개 농가에 피해가 발생하였다. 그중 피해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성주군 가천면으로 32.3㏊ 35개 농가를 비롯해 수륜면 32.2㏊ 77개 농가, 벽진면 22㏊ 23개 농가, 초전면 17㏊ 19개 농가, 금수면 1.6㏊ 1개 농가 등이 피해를 입었다. 피해 작물로는 사과[63.8㏊ 105개 농가]가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으며, 이어 자두[39㏊ 42개 농가], 배[2.8㏊ 5개 농가], 콩[0.2㏊ 4개 농가]의 순으로 피해를 입었다.

[지진 피해]

성주군에서는 최근 지구 활동으로 인한 지진 등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기상청에서 발표한 최근 성주군의 지진 발생 기록을 보면, 2021년 6월 19일 오전 2시 15분 3초경 성주군 북서쪽 3㎞ 지역에서 규모 1.1의 미소(微小) 지진이 발생하였고, 2021년 5월 20일 오전 11시 29분 20초경에는 성주군 남남서쪽 15㎞ 지역에서 규모 1.4의 미소 지진이 발생, 2021년 3월 27일 오후 8시 8분 6초경에는 성주군 동남동쪽 8㎞ 지역에서 1.3 규모의 미소 지진이 발생하였다. 이와 같이 1978년 국내 지진 관측이 시작된 이래 성주군 일원에서도 규모는 작지만 지진 발생이 빈발하고 있다. 특히 성주군은 우리나라 지진 관측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이었던 2016년 경주 지진의 진앙지 및 인근 활성 단층대 지역과도 지리적으로 비교적 가깝기 때문에 앞으로도 규모가 큰 지진 발생이 염려되는 만큼 다양한 지진 피해와 재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참고문헌]
  • 기상청 날씨누리(https://www.weather.go.kr)
  • 성주군청(https://sj.go.kr)
  •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오빅데이터 오픈플랫폼(https://data.kigam.re.kr)
  •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https://www.kigam.re.kr/qu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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