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금수면 후평리에 있는 문학 단체.

[설립 목적]

성주문학회는 성주 지역의 삶에 뿌리를 둔 참다운 문학을 이룩하며 올바른 삶의 문학을 세우고 확산시켜 지역 문화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성주 출신 배창환 시인이 2000년 1월 5일부터 13주 동안 심산 기념관에서 성주독서회 회원들과 제1회 성주 문학상 수상자 등을 대상으로 시 창작 교실을 열었다. 2000년 4월 19일 심산 기념관에서 시 창작 교실 졸업을 기념하는 시 낭송회 작품집 『시루떡 돌리던 날』을 출간하면서 성주문학회[회장 김순란]를 창립하였다. 창립 회원은 김순란, 배창환, 김기자, 조선희, 도현세, 박덕희, 김기달, 임명애, 구모영, 이석자, 이성자, 이태화, 전태옥, 신영주, 유정련 등 15명이다. 역대 집행부는 김순란[1대·3대 회장], 김기자[2대 회장], 정동수[4대 회장]가 맡았으며, 창립 이후 20여 년 동안 회원의 출입과 변동이 있었지만 약 30여 명 내외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성주문학회는 창립 이후 지금까지 성주 지역 현대 문학의 역량을 키워 나가기 위해 연간 기관지 『성주 문학』[1~16호], 『성주, 사람과 문화』[17~20호]를 지속적으로 발간하여 문학 활동의 장을 마련하였다. 이를 토대로 주요 성주 문인들의 활동과 작품 세계를 조명하고 신인들을 발굴하였다. 성주 시인 시 선집과 성주의 사람과 자연을 제재로 한 한시(漢詩)와 현대시 선집 출판, 정기적인 문학 토론과 강좌, 회원 작품집 출간 기념회와 시 낭송 행사, 청소년 문예 공모와 문학 캠프, 문학 기행, 문화 예술의 대중적 확산을 위한 활동 등을 다양하게 전개해 왔다. 2001년 12월 11일부터 20일까지 성주 청소년을 위한 문예 강좌를 개최하였다.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매년 가야산 청소년 문학 캠프를 개최하였다. 2001년부터 2011년까지 매년 성주 학생 문학상 공모 및 시상을 진행하였다.

[현황]

경상북도 성주군 금수면 후평리 1155번지[후평1길 86-15]에 있다. 성주문학회는 회원의 문학 역량 강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시 합평회를 열고 있다. 각종 행사와 활동은 임원을 중심으로 회원 전원이 참여하여 역할을 분담하여 진행하고, 정기 총회는 기관지 출간 기념회에 맞추어 개최한다. 2020년에 시 창작 교실을 열어 여러 회원들을 새로 맞아들였고 성주 지역의 다양한 문화 활동과 연대하면서 문학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의의와 평가]

광복 이후 불모지에 가깝던 성주의 문학 환경에서 2000년 4월에 출발한 성주문학회는 이 땅에 올바른 삶과 문학을 세워 간다는 슬로건 아래 『성주 문학』, 『성주, 사람과 문화』의 창간과 활발한 문학 사업을 통해 문학 활동의 토대를 마련하였다. 아울러 성주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의미 있는 문학과 문화 예술 활동을 정리하고 대중적인 저변을 넓히는 데도 기여하면서 성주 문학 활동의 중심을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