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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 생동동주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401130
한자 伽泉生-酒
영어공식명칭 Gacheon Saengdongdongju
이칭/별칭 부의주(浮蟻酒)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방태곤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향토 음식
재료 쌀|누룩|물

[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에서 지역산 쌀과 누룩을 전통 방식으로 빚어 만드는 술.

[개설]

가천 생동동주는 품질 좋은 쌀을 옛날 방식 그대로 저온 발효 숙성해 빚은 동동주이며, 성주군 가천양조장에서 3대에 걸쳐 생산해 오고 있다.

[연원 및 변천]

동동주는 술을 발효시킨 후 맑은 술과 쌀알이 위로 뜬 것을 퍼 담은 것이다. 가천 생동동주의 특징은 효모를 최대한 살려 쌀알이 오래 남아 있으며, 탄산이 강하고, 달지 않으며 신맛과 함께 쌀의 담백함이 조화롭게 어울려져 뒷맛이 매우 깔끔하다. 가천양조장은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에서 전통의 맛을 살리기 위해 상수도가 아닌 지하수를 이용하여 전통주를 제조하고 있다.

동동주와 막걸리는 제조 방법과 재료는 같지만 누룩, 곡물, 물의 비율 차이에 의해 구별이 된다. 동동주는 술이 익으면 표면 위로 밥알이 동동 뜨는 모습을 보고 이름이 붙여졌다. 또한 밥알이 동동 뜨는 모습이 개미와 비슷하다 하여 고려 시대 이후부터 부의주(浮蟻酒)라는 이름이 붙었다.

[만드는 법]

쌀을 잘 씻어 쌀뜨물이 거의 보이지 않게 한다. 다 씻은 쌀은 3시간 정도 물에 불린다. 찜솥에 물을 가득 채우고 젖은 보자기에 쌀을 담아 고두밥을 찐다. 고두밥은 설익지 않게 푹 잘 쪄야 술이 잘 된다. 누룩을 끓여서 식힌 물에 3시간 정도 담가 놓는다. 채를 이용해 누룩을 거른다. 술독에 고들고들하게 지은 고두밥과 물누룩을 섞어 발효시킨다. 7~8일이 지나면 본 발효가 거의 끝나고 숙성 과정인 후발효가 진행된다. 술 위로 밥알이 동동 뜨면 건져 떠낸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예전에는 농사철이 시작되면 동동주가 힘든 농사일 도중에 새참과 함께 등장하였다. 동동주는 논두렁에서 먹던 농주(農酒)의 이미지가 강했지만, 이제는 웰빙 식품이나 건강주라는 이미지와 함께 서민들의 애환을 함께 하는 생활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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