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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400527
한자 止止堂先生詩集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경상북도 성주군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이미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간행 시기/일시 1501년연표보기 - 『지지당선생시집』 간행[초간본]
간행 시기/일시 1914년 - 『지지당선생시집』 간행[중간본]
소장처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하오개로 323[운중동 490-8]
소장처 연세대학교 중앙도서관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세로 50[신촌동 134]
성격 시문집
저자 김맹성(金孟性)
권책 2권 1책
행자 11행 17자
규격 20.5×15.2㎝
어미 상하흑어미(上下黑魚尾)
권수제 지지당시집(止止堂詩集)
판심제 지지당(止止堂)

[정의]

1914년에 간행된 조선 전기 성주 지역의 대표 문인 김맹성의 시문집.

[저자]

김맹성(金孟性)[1437~1487]의 호는 지지당(止止堂), 자는 선원(善源), 본관은 해평(海平)이다. 성주 가천(伽川)에서 태어났다. 1452년(문종 2) 16세 때 6세 연상의 김종직(金宗直)을 따라 개령 감문산(甘文山)에 들어가 공부하였고, 그 뒤 다시 김종직을 따라 김천 직지사에 가서 공부하였으며, 한훤당(寒暄堂) 김굉필(金宏弼)과도 도의(道義)로써 사귀었다. 과거시험에 연이어 몇 차례 실패한 다음에는 성주 가천에 지지당(止止堂)을 짓고 그 곳에서 여생을 보냈다.

1476년(성종 7) 40세 때 문과에 급제하여 비로소 제대로 벼슬살이에 입문하였지만, 2년 뒤인 1478년(성종 9) 임사홍(任士洪)이 현석규(玄碩圭)를 탄핵한 일에 연루되어 다시 고향 가천에서 10여 리 떨어진 고령으로 돌아와 3년간 유배 생활을 하였다. 이후 1482년(성종 13년) 46세 때 직첩을 돌려받고 서울로 올라가 이조정랑 등을 역임하였으나, 4년 만인 1487년(성종 18년) 5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이에 실제 관직에 있었던 세월은 10년 남짓이며 이 외에는 성주 가천의 지지당(止止堂)을 중심으로 활동하였다. 성주 천곡서원(川谷書院) 향현사(鄕賢祠)에 제향되었다.

[편찬/간행 경위]

1501년에 간행된 『지지당선생시집(止止堂先生詩集)』 초간본은 저자의 사후에 친구였던 극암(克庵) 이창신(李昌臣)이 김맹성이 생전에 지은 300여 수의 시를 편차하여 저자의 조카사위인 경상도 관찰사 김응기(金應箕)에게 주어 간행하도록 하였다. 김응기는 당시 조위(曺偉)에게 교정을 받아 영천군수(永川郡守) 이규(李逵)에게 주어 목판으로 간행하였으며, 이 초간본은 현재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 소장되어 있다.[奎7057]

본서는 김응기(金應箕)가 1501년(연산군 7)에 간행한 초간본을 바탕으로 하여 1914년경 저자의 후손이 간행한 중간본(重刊本)에 해당한다. 권두에는 1501년에 작성한 김응기의 발문과 조위(曺偉)의 서문이 있고, 권말에는 1914년에 작성한 노상직(盧相稷)[1855~1931]과 방손(傍孫) 김병훈(金秉熏)의 중간발문(重刊跋文)이 수록되어 있다. 김병훈은 초간본에 부록을 첨가하여 기존의 권을 나누지 않았던 것을 2권 1책으로 편찬하고 노상직의 교감을 거쳐 목판으로 간행하였다.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D3B-398]과 연세대학교 중앙 도서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중간본의 내용은 초간본과 동일하나 시를 짓는 격식인 시체(詩體) 표시가 되어 있지 않으며 일부 자구(字句)를 수정한 곳이 있다.

[형태/서지]

2권 1책의 목판본이다. 1면 11행에 1행의 자수는 17자이다. 크기는 20.5×15.2㎝이며, 상하흑어미(上下黑魚尾)이다. 권수제는 ‘지지당시집(止止堂詩集)’, 판심제는 ‘지지당(止止堂)’으로 되어 있다.

[구성/내용]

전체 2권 구성으로 권1은 저자의 시, 권2는 타인이 저자에 대해 지은 시 및 애사, 만장, 제묘문 등이 부록 형태로 수록되어 있다. 권1에 수록된 시는 총 243수이다. 형식별로 수록되어 있는데 오언고풍(五言古風) 5수, 칠언고풍(七言古風) 1수, 오언율시(五言律詩) 42수, 칠언율시(七言律詩) 83수, 오언절구(五言絶句) 12수, 칠언절구(七言絶句) 90수, 육언율시(六言律詩) 1수, 오언연구(五言聯句) 5수, 칠언연구(七言聯句) 2수 등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유호인(兪好仁), 조위(曺偉), 표연말(表沿沫), 서거정(徐居正) 등 당대의 문인들이 지은 시에 차운한 것들이 많이 눈에 띈다. 권2에는 김종직, 김굉필, 유호인 등이 저자에게 지은 시 및 애사(哀辭), 만장(挽章), 제묘문(祭墓文) 등이 수록되어 있다. 권말에는 노상직(盧相稷)과 김병훈(金秉熏)이 쓴 중간발문이 수록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지지당선생시집』은 1501년(연산군 7)에 초간된 것을 바탕으로 1914년 저자의 후손이 간행한 중간본이다. 저자가 당대 교유했던 문인들이 김종직(金宗直), 유호인(兪好仁), 조위(曺偉) 등 저명했던 문인들이었다는 점에서, 당대 시명(詩名)이 높았던 인물이라는 점, 그리고 초간이 1501년에 이루어졌고 지금까지 현존하는 만큼 자료적 가치가 크다고 판단된다.

[참고문헌]
  • 『성주군지』 (성주군·성주문화원, 2012)
  • 한국고전번역원 한국고전종합DB(https://db.itk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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