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인촌리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 석선사의 대웅전.

[위치]

성주 선석사 대웅전(星州禪石寺大雄殿)은 성주군 월항면 세종대왕자태실로 616-33[인촌리 217번지] 선석사 경내에 있다.

[변천]

성주 선석사(禪石寺)는 통일 신라 시대인 692년(효소왕 1)에 의상(義湘)[625~702]이 지금의 자리에서 서쪽에 신광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하였다. 이후 1361년(공민왕 10)에 승려 혜근(惠勤)[1320~1376]이 현재의 위치로 옮겨 새롭게 건립하면서 선석사(禪石寺)로 사명(寺名)을 바꾸었다. 임진왜란(壬辰倭亂) 때 전소되었으며, 현재의 성주 선석사 대웅전은 1684년(숙종 10)에 혜묵, 나헌 등이 중창한 것이다. 1725년(영조 1)에 서쪽의 절터로 이건하였다가, 1804년(순조 4)에 서윤이 지금의 자리로 이건하였다.

[형태]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의 맞배지붕집이며, 다포 양식의 목조 건축물이다. 내부에는 조선 시대 중기에 조성한 여래 삼존 좌상과 후불탱화(後佛幀畫)가 봉안되어 있다.

[현황]

성주 선석사 대웅전은 1985년 8월 5일에 경상북도 문화재 자료로 지정하였다가, 2013년 4월 8일에 경상북도 문화재 자료 해제와 동시에 경상북도 유형 문화재로 다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성주 선석사 대웅전은 최종적으로 조선 시대 후기인 1804년에 서윤이 현재 자리로 이건한 건물로, 내부에는 조선 시대 중기에 조성한 여래 삼존 좌상과 후불탱화가 봉안되어 있다. 후불탱화는 성주 선석사 영산회 괘불탱(星州禪石寺靈山會掛佛幀)이라는 이름으로 2009년 2월 23에 보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특히 선석사는 성주 세종 대왕 자 태실(星州世宗大王子胎室)과 500m 정도 떨어져 있는 이유로 세종 대왕 자 태실의 수호 사찰로도 유명하다.

[의의와 평가]

성주 선석사 대웅전은 조선 후기 맞배지붕 다포 양식의 전형을 보여 주는 건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