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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400178
한자 仁村里
영어공식명칭 Inchon-ri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인촌리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홍기옥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설 시기/일시 1914년 3월연표보기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인촌동 개설
변천 시기/일시 1988년 5월연표보기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인촌동에서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인촌리로 개편
성격 법정리
면적 8.276㎢
가구수 117가구
인구[남/여] 207명[남 105명/여 102명]

[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부인(扶仁)과 작촌(鵲村)에서 한 글자씩 따와 ‘인촌(仁村)’이라고 이름하였다. 인촌1리의 자연 마을로 작촌[작은마·작곡촌(鵲谷村)]과 샛뜸[신기(新基)·새마·고촌(高村)]이 있고, 인촌2리의 자연 마을로 부리티[부현(扶峴)·부인·불티·불이티·불이퇴(佛離退)·불인동(佛仁洞)]과 선석(禪石)[선돌백이]·태봉(胎峰)이 있다.

작촌 지명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한다. 고려 후기의 승려인 나옹(懶翁) 혜근(惠勤)이 도피 중이던 충신 노(盧) 씨를 데리고 선석사(禪石寺)로 가던 중 까치들이 시끄럽게 우는 곳에 당도하였다. 이에 혜근이 까치가 우는 것은 손님을 부르기 위함이라면서, 노 씨에게 그곳에 살면서 마을을 일구라고 하였다. 이러한 이유로 까치 마을 또는 작곡촌이라 부르다가 마을이 서편으로 점점 옮겨지면서 작촌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샛뜸은 조선 후기 영조(英祖) 때 고만담(高萬曇)이 까치 마을 서편에 입향한 후 새마을 혹은 신기(新基)라고 부르다가 후일 고촌이라 고쳐 불렀다고 한다. 지금은 주로 샛뜸이라 부른다.

선석산(禪石山) 두관봉(頭寬峰) 아래에 자리 잡은 부리티는 처음에는 불인동(佛仁洞)이라 불렀다가 정선 전씨(旌善全氏) 전재근(全在根)이 부인동(扶仁洞)으로 개칭하였다고 한다. 옛날 합천 해인사 법당에서 불이 났는데 이곳까지 불티가 날아 왔다고 부리티라고도 불렀다. 또 언덕 너머에 선석사(禪石寺)가 있어 불인동이라고도 하였으며, 또 선석사 승려가 환속하였다고 불이퇴(佛離退)로 부르다가 불이티가 되었다는 설도 있다. 지금은 일반적으로 부리티로 부른다. 선석(선돌백이)은 월항면의 최북단 마을이다. 현령산(懸鈴山)[792m]의 동남 줄기에 선석산(禪石山)이 있고 그 양지바른 산중에 선석사와 인가가 있어 선석이라 불렀다. 신라 때 의상(義湘)이 창건한 신광사(神光寺)를 고려 시대에 이곳으로 옮기고 선석사(禪石寺)로 개칭하였는데, 절을 지을 때 큰 선돌이 있어서 선석(禪石)[선돌백이]이라 불렀다고 전한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3월 행정 구역 개편 때 망성면의 선저동, 부인동, 작촌동, 광촌동, 내동, 대동, 반수동, 상작동을 합하여 인촌동이라 하고 유동면, 당소면과 망성면의 일부를 합한 월항면의 법정동으로 편제하였다. 1988년 5월 조례 1076호에 따라 동(洞)을 리(里)로 개정하여 월항면 인촌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인촌리 북단에 선석산이 있는데, 그 아래 산간 고원 지대에 자리한다. 서진산으로도 불리는 선석산인촌2리와 경상북도 칠곡군의 북삼읍 보손리와 약목면 남계리로 이어진 군계(郡界)의 산이다. 태봉(胎峰), 말티[고개], 돌목재가 있으며, 작촌천(鵲村川)과 어산천(漁山川) 등의 하천이 흐르며, 새지골, 윗골, 윗단골, 찰방골, 터골, 닥밭골(딱골), 농서골 등의 골짜기가 있다. 부인지(夫仁池), 인촌지(仁村池), 작촌지(鵲村池)가 있다. 작촌못 아래엔 못밑들이, 선석사 아래엔 선돌백이들이 있다.

[현황]

인촌리월항면의 북쪽에 자리하여 동부는 경상북도 칠곡군의 약목면과 기산면, 남부는 월항면 지방리, 서부와 북부는 성주군 초전면, 경상북도 칠곡군 북삼읍과 접한다. 2021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8.276㎢이며, 인촌1리와 인촌2리 2개 행정리에 117가구, 207명[남 105명, 여 102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월항면 소재지에서 약 9.7㎞ 떨어져 있으며, 경지가 넓게 분포하여 논농사가 주로 이루어진다. 인촌1길과 인촌2길, 인촌3길이 있으며, 태실교와 작촌교, 선석교 등의 다리가 있다. 태실문화관생명 문화 공원 등이 조성되어 있다.

문화 유적으로 태봉 정상에 성주 세종 대왕 자 태실(星州世宗大王子胎室)[사적]이 있다. 전체 19기 중 14기는 조성 당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나 세조의 왕위 찬탈에 반대한 다섯 왕자의 경우 방형의 연엽대석(蓮葉臺石)을 제외한 나머지 석물은 파괴되어 남아 있지 않으며, 세조 태실 앞에는 세조가 즉위한 이후 별도의 가봉비(加封碑)를 세웠다. 이 외에도 수인재(守仁齋), 선석사, 옥천서당(玉川書堂), 덕계정(德溪亭) 등이 보존되어 있고, 부리티 동네 들머리(월항면 인촌리 330-1)와 선석사(월항면 인촌리 217)에 있는 느티나무 두 그루는 보호수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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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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