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동에 묘소가 있는 조선 후기의 문신.

[가계]

목대흠(睦大欽)[1575~1638]의 본관은 사천(泗川)이며, 자는 탕경(湯卿), 호는 다산(茶山)·죽오(竹塢)이다. 증조할아버지는 목희안(睦希顔)이고, 할아버지는 목세칭(睦世稱)이다. 아버지는 이조참판 목첨(睦詹)이고, 어머니는 정건(鄭謇)의 딸 동래 정씨(東萊 鄭氏)이다. 부인은 류해(柳海)의 딸 진주 류씨(晉州 柳氏)이며, 아들이 없어서 목행선(睦行善)을 양자로 입적하였다.

[활동 사항]

목대흠은 1575년(선조 8) 2월 9일에 태어나 1601년 진사시에 합격하였다. 1605년 증광시 문과에 병과 5위로 급제하였으며, 1607년(선조 40) 성균관직강·승문원부정자 등을 거쳐 1608년 사가독서(賜暇讀書)하였다. 이후 부응교·집의를 거쳐 1612년(광해군 4) 광주목사를 지냈고, 공조참판·부승지 등을 역임하였다. 1618년(광해군 10) 공조참판으로 있을 때 동지사가 되어 북경으로 갔고, 지식인들과 교류하였다.

목대흠은 1623(인조 1) 인조반정 후 잠시 파직되었으나, 1624년(인조 2) 이괄(李适)의 난이 일어나자 영의정 이원익(李元翼)의 종사관으로 종군하여 난을 평정하는 데 공을 세웠다. 1629년에 후금이 평안도 사포(蛇浦)를 공격한 일이 있었는데, 목대흠은 명군이 주둔한 가도(椵島)로 파견되어 후금이 사도를 공격한 일은 조선과 관련이 없다고 해명하여 공을 세웠다. 1632년 예조참의가 되었고, 1633년 강릉부사로 부임하였다. 1638년 1월 17일 사망하였다.

[학문과 저술]

목대흠의 저술로는 문집인 『다산집(茶山集)』이 전한다.

[묘소]

목대흠의 묘소는 남양주시 평내동 산9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