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21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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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熟膾 |
영어음역 | mikkuraji sukhoe |
영어의미역 | parboiled loach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차경희 |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미꾸라지를 쪄서 양념하여 다시 조린 후 초고추장에 찍어먹는 음식.
미꾸라지 숙회는 깨끗하게 손질한 미꾸라지에 고춧가루, 간장, 파, 마늘 등으로 갖은 양념을 하여 찌고, 이것을 뜨거운 곱돌판에 부추, 팽이버섯, 달걀 등과 함께 다시 한번 익힌 음식이다.
재료는 미꾸라지, 부추, 팽이버섯, 풋고추, 달걀, 파, 마늘, 소금, 상추, 쑥갓, 초고추장 등 이다. 양념에는 고춧가루, 간장, 설탕, 다진 파, 다진 마늘, 깨소금, 후춧가루를 넣는다.
중간크기의 미꾸라지를 골라 오목한 그릇에 담고 굵은 소금을 뿌려 해감을 시킨 후 맑은 물로 여러 차례 씻어낸다. 손질한 미꾸라지를 갖은 양념하여 뜨거운 김이 오르는 찜통에서 살짝 쪄낸다.
불판에 쪄낸 미꾸라지와 부추, 팽이버섯, 풋고추 등을 함께 넣어 살짝 익힌 후 달걀물을 끼얹어 다시 익히면 완성된다. 완성된 미꾸라지숙회는 상추나 쑥갓, 생취나물 잎에 싸서 먹거나 쌈장·초고추장에 찍어 먹는다.
미꾸라지는 철분과 칼슘과 같은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자양강장식품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식이면서 술안주용으로도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