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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난봉가」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602296
한자 晋州-歌
영어음역 Jinju Nanbongga
영어의미역 Housewife's Song of Hard Life
이칭/별칭 진주낭군,시집살이 노래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전라북도 남원시
집필자 김성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요|부요
가창자/시연자 임규인[금지면 옹정리]|박정인[송동면 세전리]|정귀순[산동면 태평리]|윤남복[주생면 정송리]

[정의]

전라북도 남원에서 전해오는 시집살이의 고달픔을 노래한 부요.

[개설]

「진주난봉가」는 제목에 ‘진주’라는 지명이 들어 있지만, 진주와 상관없이 특정 지역을 가리지 않고 전국적으로 분포해 있는 부요이다. 「진주낭군」이라고도 불리지만 「시집살이 노래」로도 알려져 있다.

[채록상황]

『한국구비문학대계』5-1에는 최래옥·강현모가 금지면 옹정리에 사는 임규인(여, 62세)과 송동면 세전리에 사는 박정인(여, 57세)에게서 채록한 「시집살이 노래」가 수록되어 있다. 『남원지』에 수록되어 있는 노래는 산동면 태평리에 사는 정귀순(여, 63세)과 주생면 정송리에 사는 윤남복(여, 65세)에게서 채록한 것이다.

[내용]

봉건 시대의 여성들은 봉건 윤리와 고된 노동에 속박되었으며, 시집식구들의 학대와 모함 등에 시달려야 했다. 여성들은 이것을 다양한 형식과 풍부한 서정으로 노래했는데, 그러한 작품들은 ‘시집살이 노래’라는 하나의 방대한 가요군을 형성하고 있다. 시집살이와 관련한 노래들은 특히 긴 밤을 새우며 삼을 삼을 때나 물레질할 때, 베를 짤 때 많이 불렀다. 길쌈은 크게 힘이 들지는 않으나 혼자서 오랜 시간 지루하고 단조롭게 계속하는 일이므로 가사가 서사적 성격을 띠는 경우가 많다.

논으로 가면 방동파이가 원수이고/밭으로 가면은 밭대기 원수고

집으로 가면은 시누애기가 원수다/세 원수를 잡아다가 당사실로 목을 걸어

대동강에다 들쳐냐 볼거나(가창자 박정인)

사래도질고 청천밭을/한두번씩 더매라헌디

밭을세번을/매고가니

시어머니 거동보소/식은죽을 꺼내다가

거적대기 심을박아/묵으라고 나를주네

이리신가 저리신가/입도써서 못먹겠네

에라요년 요망헌년/입이그리 뭐가써야(가창자 임규인)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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