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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601818
한자 -漆匠
영어음역 Otchiljang
영어의미역 Master of Laquerware in Namwon
이칭/별칭 남원 옻칠장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전라북도 남원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장미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95년 12월 20일연표보기 - 옻칠장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3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옻칠장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재지정
문화재 지정 번호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옻칠을 하는 기술과 그 기능을 가진 사람.

[개설]

옻칠은 옻나무의 줄기에 상처를 입혀 흘러나오는 수액을 채취한 것이며, 옻칠장은 착색제나 건조제 등을 넣은 옻나무 진을 나무그릇 등에 발라 썩지 않게 하고 윤기가 나게 하는 기술이다.

옻칠은 물체에 자유롭게 색깔이나 광택을 주어 외관을 아름답게 꾸미는 것은 물론이며 열과 약품에도 내구성이 뛰어나, 물체의 보호와 장식의 효과에서 옻칠에 비길만한 도료를 찾기 어렵다.

옻나무는 6년생을 기준으로 채취되고 있으며 권장되는 수령은 8~10년으로 이 시기에 채취된 옻액이 가장 양질이다. 옻나무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생장이 가능하나 양질의 수액을 얻기 위해서는 옻나무의 생장 조건인 기후, 지형, 토질 등이 알맞아야 한다. 기록에 의하면 양질의 옻칠이 채취되었던 지역은 평안북도 태천, 강원도 원주, 경상남도 함양, 함경남도 신흥 등지가 꼽히고 있다.

옻액을 채취하는 시기는 6월 초순에서 10월 말까지이다. 삼복 이전 채취되는 옻액을 초칠이라 하며, 삼복중인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채취되는 옻액을 성액 또는 성물이라 한다. 그 후 채취되는 옻액을 말칠 또는 가지내기칠, 지칠이라고도 한다.

지칠을 낸 후 베어 낸 옻나무를 불에 그슬려 끓어오르는 진액을 받은 화칠(火漆)은 질에 있어서는 생칠(生漆)만 못하다. 화칠은 특히 우리나라에서만 이루어지고 있는 방법이다. 옻나무에서 채취한 생칠은 회백색의 유상액이며 단맛과 떫은맛이 나고 공기와 접촉하면 색깔이 점차 짙어져 갈색을 띤다.

[연원]

남원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옻칠은 지리산 실상사 창건으로 부처의 공양미를 담는 그릇과 제기 등의 목기 제작을 함으로써 그 기원을 이룬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 후 일제강점기 한국 최초로 전라북도 목기기술학교 칠공과(漆工科)가 설립되어 연구 및 기술 개발이 이루어졌으며, 자연산 옻칠의 대가인 양기수에 의하여 전통적인 옻칠 비법 등이 개발되었다. 1995년 12월 20일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3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제조]

옻칠은 수액을 채취하는 방법에 따라 생칠, 화칠 등 다양한 색상으로 만들어지는데, 생칠은 자연 그대로의 옻나무 진으로, 생칠을 한 공예품은 오래될수록 은은한 갈색을 띤다. 또한 67회까지의 재벌칠을 통하여 완성된 제품은 방습·방수·방충 및 광택의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

[전승]

옻칠장은 전통적인 공예 기술로서 3대를 경영해 온 남원시 산내면김을생(金乙生)이 목칠 가업을 전수하여 전통적인 옻칠 기법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김을생은 1995년 6월 20일, 김영돌은 1999년 10월 8일에 전라북도 무형 문화재 제13호로 지정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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