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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녀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601734
한자 智異山女
영어음역 Jirisannyeo
영어의미역 Jirisan Lady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인물/가공 인물
지역 전라북도 남원시
집필자 서정섭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인물
관련작품 「지리산녀 설화」|지리산가
성별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전해 내려오는 「지리산녀 설화」에 나오는 여자 주인공.

[개설]

지리산녀는 지리산을 중심으로 한 남원시 인근 지역에서 전해 오는 「지리산녀 설화」에 등장하는 여인이다. 지리산녀와 관련하여 문헌상으로 가장 오래된 이야기는 구례 지역에서 내려오는 「지리산녀가」이다. 이외에도 지리산 백무동 한신계곡 가내소폭포에도 지리산녀와 관련한 이야기가 전하고 있다.

[역할]

『고려사(高麗史)』와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남원조의 기록으로 보면, 지리산녀는 구례현(지금은 전라남도 구례군이지만 예전에는 남원에 속했다) 여자로 지리산 밑에 살았으며, 부도를 잘 닦아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이에 백제 왕이 그녀의 아름다운 행실을 듣고 그녀를 취하려 하였으나 끝내 죽음으로써 왕의 명을 따르지 않았다.

또 하나 가내소폭포와 관련하여 전해 오는 지리산녀 이야기를 보면, 옛날 한 도인이 가내소폭포에서 수행한 지 12년이 되던 어느 날, 마지막 수행으로 폭포 양 쪽에 밧줄을 묶고 눈을 가린 채 줄 위로 건너가고 있었다. 그러나 지리산 마고할매의 셋째 딸인 지리산녀가 심술을 부려 도인을 유혹하였고, 도인은 그 유혹에 넘어가 물에 빠졌다. 그리하여 도인은 “에이, 나는 도(道)에 실패했다. 나는 이만 가네.” 하고 이곳을 떠났다고 하여 ‘가내소폭포’라고 불렸다고 한다.

[캐릭터 분석]

「지리산녀 설화」에 나오는 지리산녀는 행정관이나 특권자의 행패에 굴하지 않는 여인의 모습, 정절을 지키려는 여인의 모습을 보여 준다. 그러나 가내소폭포와 관련하여 전해 오는 이야기 속의 지리산녀는 도인을 유혹하는 악녀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도인이 수행에 정진할 것을 경계하는 인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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