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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601463
한자 極樂庵石佛立像
영어음역 Geungnagam Seokbul Ipsang
영어의미역 Stone Standing Buddha in Geungnakgam Temple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불상
지역 전라북도 남원시 어현동
시대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고려/고려 전기
집필자 이석홍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석불
제작시기/일시 백제시대
제작지역 남원
재질 화강암
높이 1.77m
소장처 극락암
소장처 주소 전라남도 남원시 어현동 지도보기
소유자 극락암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어현동극락암에 있는 석불입상.

[개설]

극락암 석불입상은 전라북도 남원시 어현동 소재 극락암 입구 절벽을 배경으로 서있다. 이 석불입상은 통일신라 말, 고려 초의 특징을 보여주는 석불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체보다 머리 부분이 눈에 띄게 큼직한 동형(童形)에 가까운 석불입상이다. 높이 1.77m, 어깨 넓이 60㎝, 머리 길이 55㎝다.

[형태]

머리가 길고 큼직하며 육계의 표현이 불분명한 편이다. 눈이 가늘고 코와 입이 작으면서 만면에 미소를 띠고 있는데, 얼굴이 다소 마멸되어 불분명하게 보인다. 이런 얼굴 특징은 용봉산 상봉 마애불입상과 상당히 비슷하여 같은 계열의 양식으로 볼 수 있다.

상체는 짧고 빈약한 편이지만 용봉산 상봉 마애불입상처럼 어깨가 각이 지지 않고 다소 굴곡지게 표현되어 있고, 허리를 오른쪽으로 살짝 튼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자세는 좌우만 다를 뿐 용봉산 상봉 마애불입상과 동일한 자세로서, 다리의 양감 표현이 좀더 자연스러운 편이다.

오른손은 들어 가슴에 대고 있으며, 손바닥을 보이게 외장(外掌)하였고 왼손은 허리에 대고 있는데, 외장한 손이 좌우가 바뀐 것 이외에 용봉산 상봉 마애불입상 수인(手印)과 유사하다.

[특징]

통견의 대의(大衣)는 U형의 깃이 가슴까지 살짝 내려와 있고, 대의 끝자락이 V형을 이루면서 발목까지 내려와 있으며, 두 다리로 U형의 주름을 이루고 있어 이 역시 용봉산 상봉 마애불입상의 특징과 일치하는 우진왕식 착의법의 변형이다.

이러한 특징은 극락암 석불입상보다 앞선 봉화 천성사 석불입상에 표현되어 있지만 좀더 자연스러운 편이며, 왕궁리탑 사리기 금동불입상과 거의 유사하지만 왕궁리 금동불입상이 좀더 경직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10세기 초의 왕궁리 금동불상보다 일찍 제작되었으리라 여겨진다.

특히 머리와 몸체의 비례가 조화롭지 못하고 머리가 몸통에 비해 큰 것에 대해, 최초 조사자 오병무는 머리는 본래의 것이 아닌 다른 것을 가져다 붙여놓은 것으로 보인다고 하였다.

[의의와 평가]

왕궁리 금동불입상과 유사한 완주 대흥리사지 출토 금동불입상, 김제 옥산리 출토 금동불입상, 장흥 옥룡사지 금동불입상 등과도 친연성이 있어 이 지역의 후백제 불상 양식 특징과 친연성이 있다고 판단되어 조각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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