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 자래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명칭유래]

본래 아영면 당동에서 옮겨온 가마가 있어 점촌(店村)이라 하여 도자기를 굽던 곳이었으나 마을의 터가 예로부터 연화도수(蓮花到水)의 명당이라 하여 이름을 연실(蓮室)로 바꾸었다.

[형성 및 변천]

일제강점기 장수에 거주하던 김해김씨가 들어와 살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 일설에 의하면 예전에는 자래리와 같은 마을이었으나 큰 홍수가 나서 자래리 아래쪽에 있던 주택들이 현재의 마을 위치까지 떠내려 왔다는 설도 있다. 본래 도자기를 굽던 점골은 자래방죽과 지산마을 중간 지점에 있다.

[자연환경]

연실의 뒤쪽으로는 산악 지대이며 앞쪽으로는 넓은 평지가 펼쳐져 있어 산간 지역 중 경지 면적이 가장 넓은 마을이다. 마을 옆 풍천(楓川)을 경계로 아영면 갈계리와 접하고 있다.

[현황]

점촌은 인월면 소재지에서 군도 25호선인 유곡선을 따라 3㎞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동쪽으로 1㎞ 위쪽이 자래리이고 북쪽으로 600m 정도 떨어진 곳이 연실이다. 2007년 현재 면적은 269㏊이며 약 15세대에 30~4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주민들은 대부분 농업에 종사하며 주요 소득원은 쌀, 고랭지 채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