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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600221
한자 桂洞里
영어음역 Gyedong Maeul
영어의미역 Gyedong Village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전라북도 남원시 사매면 계동리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병담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행정리
면적 190.9㏊
총인구(남, 여) 58명(남자 29명, 여자 29명)[2014년 12월 31일 기준]
가구수 29세대[2014년 12월 31일 기준]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사매면 계수리에 속하는 행정리.

[개설]

계동리는 수동리와 함께 법정리인 계수리에 속해 있다. 마을 앞에 소하천이 흐르는 낮은 산악 지대로 형성되어 있으며, 전답이 즐비하여 오곡이 풍부하고, 울창한 소나무림으로 이루어진 마을이다.

[명칭유래]

계동리는 본래 남원군 사동면 계동 지역으로, 계수나무가 있고, 계화낙지 명당이 있어 계수동 혹은 계동이라 하였다. 이 마을의 유래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진다.

1770년경 지사방에서 거주하던 채규권의 7대 조부 채영국이 당시 만석을 가진 큰 부자였는데, 부모에게 효성이 극진하고 주변의 가난한 주민들에게 선덕을 베풀었다. 어느 날 부모의 명당을 찾지 못하고 고심하던 중 선각대사와 대화할 기회가 있어 함께 명당을 찾아다녔다.

그러던 중 비암골(지금의 인화리)이란 마을 뒷산에 올라가서 사방을 둘러보더니 선각대사가 하는 말이 “명당이 바뀌었구나!” 해서 무슨 말이냐고 물으니, 현지로 가자고 했다.

그 명당으로 와서 선각대사가 하는 말이, “복치명당(꿩이 업드린 형상의 명당)이 위에 있고, 계화명당(하늘에서 내려오는 신선이 놀다 심은 나무)이 아래에 있어 서운하기는 하나, 위치가 서로 비켜 있으니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면서 복치명당이 부모님 운세에 맞으니 묘를 쓰라고 했다.

하지만 묘 옆에는 절대 무거운 비석이나 망주를 세우지 말 것을 당부하였다. 그래서 현재까지 비석을 세우지 않았다. 그리하여 그 할아버지가 부모님의 묘를 쓰고 그 옆에 시묘초막을 지어 살다가 정착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본래 마을 이름은 채씨가 시묘살이를 한 골짜기의 이름을 따서 제정골, 또는 대습지라고도 불렀다. 그 후 제정골에 마을이 있다고 하여 제도라 이름지어 부르다가 얼마 지나 계수나무가 있고, 계화낙지의 명당이 있다고 하여 계동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또 다음과 같은 일설이 전해지기도 한다. 백제의 장군이 풍악산에서 전쟁을 하는데, 신라 군사 25만 명이 침입하였다. 승산이 없어 고심하던 중 꿈에 백제 장군이 큰 고목나무 옆을 지나가는데, 이름 모를 도사가 나타나서 적군의 정황을 자세히 알려주고, 지세를 이용하는 비법을 알려주어 이튿날 대승을 거두었다고 한다.

그 후 장군은 꿈에서 본 고목나무 밑에 집을 짓고 살다가 죽었다고 하는데, 이 장수가 채씨의 20대 조부라 한다. 그 후손들이 장군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이곳에 당도해보니 산수가 좋아 자리를 잡고 정착하여 오늘날 계동리가 되었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계동리에서는 1730여 년경 알 수 없는 국가의 별난으로 인해 피난차 이곳에 온 여씨(呂氏)가 은신하여 정착한 뒤 40여 년간 살다가 떠났다. 이 후 1770여 년경 평강채씨(平康蔡氏)가 정착하여 마을을 형성하였으며, 오늘날 집성촌을 이루고 있고, 박씨·강씨·최씨·장씨·이씨 등 5개 성씨가 함께 살고 있다.

[자연환경]

계동리사매면 소재지에서 서쪽으로 약 5㎞에 이르며, 전체적으로 낮은 산악지대 및 구릉지대로 형성되어 있다. 전답이 즐비하여 오곡이 풍부하고, 산림 전체가 울창한 소나무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황]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29세대이며, 53명의 노인이 거주하는 농촌 부락이다. 예전에 비해 인구가 많이 감소되었다. 총면적이 190.9㏊로 사매면 전체의 5.8%를 차지한다.

전답 비율은 밭이 8.5㏊로 농경지의 23.7%이고, 논이 27.5㏊로 농경지의 76.3%을 차지하고 있다. 임야는 129.6㏊로 총 면적의 67.8%이고, 기타 25.3㏊로 총 면적의 13.2%이다. 이곳은 쌀농사를 위주로 하는 전업농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마을 앞에 소하천이 흐르고 있어 식용수 및 농업용수로 이용되고 있으며, 해발은 250m이다. 교통으로 계동~율정 간, 계동~인화 간 도로가 있어 인근 마을과 교류하기 쉽고 영농에 편리하며, 남원시내로 통하는 시내버스 노선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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